중랑구 망우동 망우역과 금란교회 근처 한식집을 소개합니다. 시골반찬 스타일의 밑반찬이 나오는 밥집이에요. 청국장과 보리밥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저희가 먹은 까치둥지 제육볶음 내돈내산 후기 간단 포스팅입니다.
목차
까치둥지보리밥쌈밥
🔹주소: 서울 중랑구 망우로 443
🔹전화번호: 010-6370-6386(예약가능)
🔹주차: 어려움
🔹정기휴일: 둘째, 넷째 일요일
까치둥지는 전형적인 동네 밥집처럼 생겼는데, 자리는 꽤 넓어서 밥먹기 편했어요. 셀프 반찬대가 따로 있고 테이블 간격 넓어서 편하게 먹고 왔네요.
까치둥지 주요메뉴
🔹청국장 정식 13,000원
🔹청국장 보리밥 9,000원
🔹 제육볶음 11,000원
🔹오늘의 백반 8,000원
🔹닭볶음탕 30,000원
🔹 홍어삼합 30,000원
🔹삼겹살(예약) 15,000원
까치둥지 주요 메뉴입니다. 이밖에도 없는 메뉴 예약이 가능하다고 쓰여있어요. ㅋㅋㅋ
저희는 제육볶음이 먹고 싶어서 제육 2인분 주문했습니다.
반찬들이 딱 한식집 같죠? 2명이라서 반찬양이 적은 것 같지만 사실 그냥 더 먹고 싶으면 가져다 먹으면 돼서 버리는 반찬도 없고 좋아요.
제육볶음이 나왔어요. 반찬 종류가 꽤 여러 가지고, 쌈은 상추랑 삶은 양배추가 있어요. 맛있게 싸서 드시면 됩니다.
어렸을 때 집에서 엄마가 해주던 딱 그 제육볶음 맛이에요. 고추장 맛이 살짝 납니다.
먹어보면 아실만한 맛이에요. 밥도둑이네. 저는 매운걸 원래 잘 못 먹어서 땀 흘리면서 먹었어요.
김치콩나물국도 함께 나오는데 각자 안 주시고 이렇게 큰 대접에 떠먹을 수 있도록 주십니다.
백반이나 한식집의 특징!!! 밥을 엄청 많이 주심. 반찬 가짓수가 많아서 엄청 밥이랑, 제육이랑 떠먹습니다.
2인분인데...... 양이 왜 이리 많죠? 친절하신 사장님이 필요한 거 있는지 이것저것 챙겨주셨어요.
열심히 싸 먹고, 또 싸먹고 당분간 제육볶음 생각 안 날 정도로 열심히 맛나게 먹었네요.
반찬들도 자극적이지 않고(제윢볶음이 제일 자극적인 편) 담백합니다.
시골반찬 같은 까치둥지의 반찬은 그냥 메인 메뉴가 없어도 밥 한 그릇 뚝딱 할 정도예요.
골고루 다 맛있고 집에서 엄마가 해준 것 같은 반찬들이라 소화도 잘되고 물리지 않음.
살짝 얼큰한 김치콩나물국으로 마무리. 제육볶음(밥 포함)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개인적인 후기
요즘 부쩍 집밥이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집밥 같은 백반이나 한식 식당을 주로 찾아다니고 있어요.
제육볶음도 맛나고 반찬도 알아서 리필해 먹으면 돼서 반찬 모자랄 걱정도 없고 좋습니다.
망우본동주민센터 바로 옆이라서 요 쪽에 오 실 일이 있으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원래 여기가 국밥집이었는데 없어지고 까치둥지가 생긴 거예요.
청국장정식과 청국장보리밥도 있으니(이게 메인일지도?) 청국장도 드셔보세요.
사장님이 바뀌셨는지 아니면 밥집으로 바꾸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잘 먹고 갑니다.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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