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역 우림시장에 닭갈비 맛집인 춘천골 닭갈비 막국수에 방문했습니다. 춘천에서 몇년동안 살았는데, 그때 정말 춘천맛집에서 먹었던 철판 닭갈비 맛과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동치미까지 시원한 춘천골 닭갈비 막국수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춘천골 닭갈비 막국수
📍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115길 30
📍 02-438-3249
📍 매일 11:00 ~ 24:00
📍 우림시장 주차장 주차가능
춘천골 닭갈비 막국수는 우림시장 입구쪽 초입에 있습니다. 입구에서 들어오면 바로 양옆으로 먹자골목처럼 식당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조금만 올라가시면 있고, 주차는 주차구역이 쭉 도로에 있는데, 아무대나 주차하시고 주차비를 내시면됩니다.
운이 좋으면 닭갈비집 앞에 주차하실수 있고, 주차공간은 양옆으로 많이 있어요.
춘천골 닭갈비 막국수 메뉴
🥘닭갈비 15,000원
🥘 닭발 16,000원
🥘 비빔공기 2,000원(볶음밥)
🥘 막국수 8,000원
🥘 고구마, 우동, 떡, 쫄면사리 3,000원(치즈사리 4,000원)
소주나 맥주는 5,000원이구요(캘리도 있음) 타이거맥주를 파는데 6,000원입니다.
👉맛있게 먹는 꿀팁
닭갈비를 다 먹고 비빔공기(볶음밥)와 우동사리를 넣어서 볶아 먹으면 또 다른 별미라고 합니다.
저희는 우동사리는 배가 불러서 못먹고 비빔공기는 볶아서 먹었는데 찐맛집이었어요.
기본 반찬은 다른 닭갈비집들하고 비슷합니다. 마늘고추와 쌈장, 김치, 상추에요.
동치미 때문에라도 또 와야 할 것 같은데, 정말 딱 닭갈비에 어울리게 잘 익었습니다.
짜거나 달지 않고 딱 정당했어요. 어디는 막 일부러 너무달게해서 먹기 거북했는데, 여긴 참 좋네요.
철판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춘천골 닭갈비는 조리가 다 돼서 나오기 때문에 약불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파의 향도 좋고, 닭의 육질이나 양념이 너무 좋네요.
우림시장 맛집들은 거의 다갔었는데, 늦게 와서 아쉬웠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닭갈비가 철판채로 맛있게 익어서 나옵니다.
손님들이 많아서 많이 기다릴줄 알았는데, 동치미에 쏘맥한잔 하고 있으니 생각보다 금방 나왔어요.
사람들이 많이 와도 어수선하지 않고 딱딱 사장님이 잘 챙겨서 좋았어요.
역시 생각 이상으로 촉촉한 닭갈비와 감칠맛있는는 야채, 양념이 진짜 잘 어울렸습니다.
떡도 맛있고, 상추에 큼직한 닭갈비를 생마늘하고 싸서 정신없이 먹었네요,
간만에 맛있는 닭갈비집 찾아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기본 양념 베이스도 맵지 않고 딱 기분좋은 매콤함이라 맵찔이인 저도 잘 먹게 되었죠.
결국 낮에 소주를 달렸습니다.
약불로 불을 켜놓고 먹으니까 식지도 않고, 고구마랑 기본양배추와 채소들까지 다 잘 먹었습니다.
한 5초간 고민했지만 그래도 볶음밥(비빔공기)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여기서는 비빔공기라고 하더라구요? 닭갈비를 다 못먹더라도 볶음밥은 먹어야합니다!
열심히 볶아주시는 사장님. 남은 닭갈비는 한쪽으로 치워주셔서 밥이랑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볶음밥을 먹다가 시원한 국물이 땡길땐 동치미를 드세요.
리필해 주신 맛있는 동치미 국물을 들이키면 진짜 시원하더라구요.
한번 불에 눌러주면 더 맛있는 볶음밥까지 정말 배터지게 잘 먹고 갑니다.
소맥하고도 잘 어울리고,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습니다.(어쩐지 그렇게 다들 낮술을...)
👉춘천골 닭갈비 막국수 후기
요즘은 맛있는 철판 닭갈비집들이 점점 찾기 어려워서 맘먹고 나가지 않으면 사실 먹기 힘들었습니다.
숯불닭구이도 맛있지만 저는 춘천골 닭갈비 막국수 처럼 철판 닭갈비가 더 맛있더라구요.
타지도 않고, 밥도 볶아먹을 수있는(양도 많다) 철판 닭구이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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