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상봉역 조개구이] 조개만땅 내돈내산 홍합국물이 끝내줘요

오늘은 7호선 상봉역 4번 출구에 있는 조개구이 맛집 조개만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요즘 딱 즐기기 좋죠. 조개만땅은 예전부터 애정하는 조개구이 집입니다. 신선한 조개와 홍합탕, 키조개, 밑반찬까지 모두 훌륭한 조개만땅을 포스팅합니다.

 

 상봉역 조개만땅

• 주소: 서울 중랑구 면목로 91길 10
• 전화번호: 02-493-2292
• 영업시간: 매일 16:00 ~ 24:00
• 주차: 식당 앞 1대 정도(눈치껏)

 

 

 

조개만땅은 상봉역 4번출구에서 약100미터 정도? 길안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조개만땅 메뉴

조개만땅의 메뉴판입니다. 조개구이가 예전보다 오른 것 같습니다만, 다들 이 정도 가격대이더라고요.

 

오늘은 2명이 왔으니까 소자로 주문을 했습니다.

 

다른 먹거리도 있지만 오늘은 조개구이를 먹으러 왔으니.... 안 먹으면 두고두고 서운하지요. 

 

 

예전 우리네 아버지들 시대의 스타일로 꾸며놓은 내부입니다.

 

조개에서 진주가 나왔다고요??? 이 안 부러지는 게 낫지요.

 

뭐 나오면 땡큐고.

 

어렸을 때 동네 친구들하고 가지고 놀던 딱지도 에어컨에 붙어 있었습니다. 사장님 취향이신 듯!! 

 

 

 저희를 위해 준비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아직 시간이 일러서 테이블에 사람이 없을 때 살짝 찍었습니다.

 

 

 따라 나간 건 아니고 간판을 찍으러 나갔는데 조개를 꺼내고 계셨어요.

 

음식점 앞에는 이렇게 조개들이 있습니다. 애기가 어렸을 때는 이런 거 보면 수족관처럼 엄청 구경을 했었는데 이제는 같이 나오는 게 가뭄에 콩 나듯 합니다.

 

 

 조개만땅은 지하에도 홀이 있습니다.

 

내려가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단체로 오시면 이용하시기 좋을 것 같네요.

 

 

세팅이 될 동안 이곳저곳 둘러봅니다. 먹으면서 나중에 찍으려고 하면 꼭 흐름도 끊기고 잘 잊어버리더라고요.

 

 

불량식품 군것질거리가 나오고요, 요 삶은 오징어다리가 맛있었어요.

 

양파랑 같이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홍합탕 국물 한번 떠먹으면 크~ 이미 소주 한 병 먹습니다.

 요렇게 기본으로 군것질거리가 나옵니다. 다른 곳들과 비슷하죠?

 

 

가리비는 치즈를 올리면 아주 고소하니 꿀맛입니다.

 

매콤한 국물도 떠먹고요. 간이 딱 맞네요.

 

 

 가리비는 조 개 안에 있는 국물이 끓으면 한번 뒤집어서 좀 있다가 바로 먹는 게 맛있다고 하시네요.

 

 조개구이는 첨에 이 가리비가 제일 맛있죠? 입맛을 제대로 돋우는 가리비.

 

 

 먹다가 조개를 찍어봤어요. 조개가 매우 실합니다. 작은 조개들은 밑에 숨어 있습니다.

 

 

크~~ 날씨와 딱 맞는 홍합탕입니다.

 

어떤 곳은 청양고추만 많이 넣어서 맵기만 하고 맛없는 곳이 있는데 여긴 딱 포장마차에서 먹던 그 맛입니다.

 

청양고추가 안 들어가서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가서 먹여도 괜찮겠네요.

 

 

 이제 슬슬 키조개가 들어오고요~

 

 

 키조개와 조개들을 먹기 좋게 왔다 갔다 하시면서 손질해 주십니다.

 

 

매콤한 국물에는 잘 구운 떡을 잘라서 넣어주면 떡볶이가 되네요. 떡을 잘 안 먹지만 이건 맛있어요. 마무리까지 잘 먹고 나왔습니다.

 

 

마무리는 투썸에서 아메리카노와 달달한 케이크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렇게 달달하게 오늘 하루도 마무리가 되었네요. 

 

 개인적인평가★★★☆☆

상봉역 조개구이 조개만땅은 조개구이가 가끔씩 생각날 때 갑니다.

 

조개구이집이 많이 없기도 하지만 가 본 곳들 중에서는 꽤 괜찮습니다.

 

조개찜집은 많은데 조개구이집은 가뭄에 콩 나듯 있네요.

사장님 말로는 이윤이 많이 안 남는다고 합니다. 

 

홍합탕도 좋고요. 조개도 맛있고, 큰놈들 위주라(작은 것도 맛나긴 해요) 배도차고, 예스러운 스타일에 만족합니다.

 

추운 겨울 저녁에 친한 친구들과 함께 가기 좋은 조개구이 맛집 '조개만땅' 이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득 드는 생각인데, 진짜 맛집 탐방 기자(?)들은 무지하게 많이 다니겠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일상에서 먹는데도 포스팅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이도 다녔다는 생각이 드는데 직업으로 하면 참 힘들겠어요.

 

일은 일!! 취미는 취미!!! 분리된 워라밸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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