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오랜만에 팀원들과 저녁 약속을 잡고 중랑구 맛집을 찾아보다가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서 용마랜드 바로 옆 용마 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용마쉼터
- 연락처 02-436-4171
- 주소 서울시 중랑구 망우로 70길 118
- 영업시간 11:00-22:00
- 주차가능, 야장 가능
용마랜드는 예전에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이랑 손잡고 놀러갔던었던 지역 놀이동산입니다.
지금은 영업을 오랫동안 하지 않고 있고, 주로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촬영도 많이 하러 오시더라고요. 나무위키에서 찾아보니 지금은 K-pop(케이팝) 뮤비도 찍나봅니다.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 게 어릴 때는 놀이기구도 타고, 여름에는 수영장도 와서 돗자리 깔고 김밥도 먹고 라면도 먹었었는데 지금은 술을 마시러 오네요.
용마랜드 입구에서 바로 좌측을 보시면 용마 쉼터 올라가는 곳이 있고요, 올라가시기 전에 주차장에 차를 놓고 가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용마 쉼터에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곳이고요. 주로 근교 계곡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주로 메뉴판에 있네요.
메뉴도 다양해서 단체로 가도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용마쉼터 주요메뉴
퇴근 후에 바로 가서 해 질 녘입니다. 반찬은 정말 다 맛있고 깔끔하게 나옵니다.
저희가 평일 월요일에 가서 단체손님은 저희까지 2팀이라 여유 있게 석양을 보며 먹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오리 백숙하고 오리로스입니다~~ (가격은 메뉴판을 확인해주세요) 워낙 푸짐하게 나와서 3명~4명은 배부르게 먹을 수가 있어요.
제가 그리 선호하지 않는 한약 맛이 안 나서 좋았고요, 부추랑 각종 야채가 많이 들어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다가 요청하시면 죽을 따로 주시는 그런 시스템적인 시스템!!
소주와 맥주가 술술 들어갑니다. 역시 야외에서 먹으면 주량이 두배는 되는 듯합니다만.
오리로스도 맛있겠죠? 먹어본 맛이 무섭다!! 오리기름에 팽이버섯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이것도 역시 소주를 부르네요.
식당 직원 아니고 저희 팀원입니다. 열심히 굽고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에 해가 점점 저물어 가고 있어요.
열심히 먹다가 바라본 석양입니다. 날씨가 한몫하네요.
해가 지는구나 열심히 먹자.
너무 여유 있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초여름 저녁 바람이 살짝 불어 심쿵 해지는 그런 날씨입니다. 후식으로 주신 수박도 너무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아름답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 야경을 찍어봤습니다.
왔으니 주차장 걸어 내려가기 전에 기념샷을 찍습니다. 먼가 분위기 있는 용마랜드.
입구에 밝은 조명이 있지만 왠지 혼자 오기엔 으스스한 느낌이 들어요.
자연스럽게 2차를 왔습니다. 이미 많이 먹었지만 팀원이 준 상쾌환을 먹고(사실 다음날 별 효과가 없다는 걸 알았지만) 힘을 내어 봅니다.
6호선 봉화산역 치킨 맛집 치킨과 사람들에 왔습니다. 저희는 배가 불러서 촉촉한 오징어 세트랑 튀김류를 먹었습니다. 용마 쉼터에서 술 안 먹는 팀원의 차로 여기로 이동했습니다.
소주에 맥주로 또 살짝 달려주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술을 최근 안 먹다가 먹으니 확실히 주량이 줄긴 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함께 나누고 야외에서 맛있는 걸 드시고 싶다면 용마랜드 옆 용마 쉼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평가★★★★☆
1. 분위기가 99% 하는 곳입니다.
2. 다양한 밑반찬, 삼겹살, 백숙 다 맛있습니다.
3. 야외 자리가 많아서 근교에 나온 느낌이 납니다.
4. 재방문 의사 많습니다.
5. 교통은 약간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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