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종로3가 보쌈골목에서 1차 후에 자주 오던 을지로 노가리 골목입니다. 을지로3가 하면 이쪽 골목 만선호프를 빼놓을 수 없죠? 오늘은 을지로3가 노가리 맥주집인 힙지로 호프 광장 내돈내산 후기와 메뉴정보 포스팅입니다.
을지로3가 맛집 노가리 호프
종로에서 도보로 구경을 마치고 청계천 다리를 건너서 을지로 쪽으로 왔어요.
낮에 시원하게 맥주 한잔 하려고 만선호프를 왔는데 골목이 휑하더라고요?
아 요즘 안 하나? 했는데 다행히 골목으로 쭉 들어가 보니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힙지로 호프 광장
노가리 골목 힙지로호프광장입니다. 주소 찍으면 안나오는데 그냥 만선호프 본점 주소로 오시면 그 옆건물입니다.
이제 막 밖에 자리가 다 깔리고 하나둘씩 손님이오고 주문을 받는 걸 보니 영업시간은 오후 2시인 것 같아요. 저희는 2시 반쯤 방문했습니다.
주요 메뉴
아니 요즘 노가리 호프집은 안주가 많네요. 치킨은 물론이고, 피자까지 있어요. ㅋㅋ 아니 호프집에 무슨 하이볼이야.
아무튼 여러 가지 다양한 안주가 있어서 오히려 더 다양한 분들이 오시는 것 같네요.
예전에는 회사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오늘은 가족들도 있고, 연인, 친구 등등 다양하게 오시네요. 물론 직장인 분들도 많네요.
저희는 후라이드/마늘치킨 반반과 생맥주, 소주 주문합니다. 만선화덕피자도 파는 걸로 봐서 그냥 만선호프나 여기나 다 같은 집인 듯.
역시 을지로 호프집은 생맥주죠. 시원~~~ 한 맛에 먹는 거죠.
힙지로 호프광장은 안쪽에 자리가 많이 있고, 바로 옆집인 만선호프는 2층에도 자리가 있으니 언제 가도 자리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후라이드치킨 반, 마늘치킨 반 세트 나왔어요. 맛은 우리가 아는 맛이고 마늘치킨도 마늘소스가 꽤 괜찮았어요. 완전 핸드메이드 식 마늘 소스~~ ㅎㅎ
치킨에 소주도 즐겨 먹는 편이라 소주를 주문합니다. 어딜 가나 소주사랑. 그리고 이왕 을지로 노가리 호프집에 왔으니 노가리도 하나 시켰어요.
한 마리 2,000원이고요 여전히 가성비와 맛이 최고인 안주죠? 예전엔 1,000원이었던 시절도 있었어요.😆
이렇게 치킨세트와 노가리 조합 완성!! 소주와 맥주 조합도 완성!! 낮술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이분위기 너무 좋아요.
이렇게 노가리는 쭉쭉 잘 찢어 놓고 함께 주시는 소스에 찍어서 드시고 맥주 한잔하면 진짜 궁합이 딱이에요.
짭짤한 소스와 노가리 때문에 그래서 그렇게 맥주를 많이 먹나 봄.
먹다 보니 옆집도 뒷집도 모두 자리를 다 깔고 영업을 하고 계시네요.
저희가 먹고 있는 힙지로호프광장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지기 시작합니다.
낮에 다 같이 밖에서 먹으니 기분이 아주~ 상쾌하기도 하고, 컨테이너 박스 옆에서 먹으니 새롭기도 해요. 잘 먹고 갑니다.
아 낮술 했더니 아직도 해가 떠있네. 종로 쪽에서 들어왔는데, 나올 때는 반대로 살짝 나오면 바로 을지로 3가 역이라 지하철 이용하기 좋아요.
하지만 저희는 여기서 빙 둘러서 다시 세운상가 쪽으로 갔습니다. 왜냐? 곱창전골을 먹으러(낙곱새) 대성식당에 2차를 갔기 때문이죠. 대성식당은 정말 최고였어요. 결국 어두워질 때까지 마시고 택시 타고 집에 감...
결론 및 맺음말
을지로는 색다른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을지로 노가리 호프집들은 요즘 정말 유명해졌죠?
가성비 노가리 안주에 맥주 한잔 하면서 을지로의 분위기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안주의 퀄리티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이런 야장에서 먹는 술 한잔이 저는 참 좋더라고요.
근처 오 실 일이 있으면 한번쯤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리는데 이제 추워져서 야장은 좀 어렵지만 노가리에 맥주 한잔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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