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외갓집 체험 마을 고구마 캐기, 워터슬라이드, 계곡 물놀이 당일 여행

요즘은 아이들이 방학 때 갈 수 있는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댁이 많이 없습니다. 다행히 체험 형식의 프로그램을 하는 마을들이 양평 쪽에 많이 있습니다. 양평 외갓집 체험 마을에서 고구마 캐기, 계고물놀이, 워터슬라이드 등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맛있는 뷔페식 수제돈까스 점심도 먹고 왔습니다.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신론로 364 (주차장)
• 연락처: 010-4050-9477
• 예약: 홈페이지(포스팅 하단 참조)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은 계곡 물가를 앞에 두고 있어서 체험과 물놀이를 하기에 정말 좋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냇가에 있는 징검다리를 지나면 됩니다. 주차장도 넉넉해요.
 
 

식사와 바베큐 등을 하는 식당 건물입니다. 저녁에는 앞마당에 조명을 켜놓고 바베큐를 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여기서 점심을 뷔페식으로 먹었습니다. 
 
 

여기서 1박 2일이나 2박 3일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저녁으로 바베큐를 드신다고.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참여하기 위해 설명을 듣습니다. 이 건물은 실내프로그램도 하고 짐도 보관하는 곳인데 엄청 넓습니다. 
 
단체에서도 오시지만 개인가족들도 많이 오신다고 하네요.(숙박시설도 있고 카라반도 보이더라고요)
 
오늘 우리를 맡아서 인솔해 주실 선생님이 열심히 설명을 해주고 계십니다. 
 
11시쯤 도착했는데, 10시쯤 오면 프로그램 하나 더 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쉽지만 프로그램을 조금 조정했습니다. 이제 고구마를 캐러 가봅니다. 
 
 

 

오전체험(고구마캐기)

한낮이 다가오고 있어 햇빛이 뜨거워지기 전에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하기로 합니다. 
 
이제 막 고구마를 캐는 시즌이 시작이라 고구마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체험을 하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외갓집 체험마을에서는 수박도 키우시더라고요? 
 
오다가 맛있는 수박도 한 조각씩 잘라주셔서 감사히 먹으면서 돌아왔습니다. 
 
프로그램에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정말 시원한 수박 잘 먹었습니다. 
 

 

외갓집 수제돈가스 뷔페

기대하던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외갓집 체험마을 점심은 뷔페식으로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마음껏 드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아이들이 먹을 게 없을지 걱정하시는 분들은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제돈가스가 있습니다!! 
 

 
수제돈까스 외에도 떡볶이, 카레 등 도 있고 먹고 나면 후식 과일과 과자도 있어요. 
 
실내가 시원하고 여유가 있어서 천천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건강한 음식들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활동을 많이 해서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먹었네요.
 
수제돈가스가 역시 제일 인기가 좋았죠.
 
 

오이냉국 정말 시원하고 오랜만에 제대로 된 오이냉국을 먹었네요. 
 
건강한 음식과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종류가 퓨전으로!! 
 
오이냉국 또 먹고 싶네요.
 
 

 

오후체험(물놀이)

물놀이에 앞서 인솔자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체조를 합니다.
 
체조를 하자마다 다들 뗏목을 타기도 하고 물놀이를 하다가 결국 다 물에 빠져서 놀았습니다.
 
 

물도 맑고 깊이도 깊지 않아서 초등학생 아이들도 놀기 좋았습니다. 
 
보통 다른 계곡이나 물가에 놀러가면  일단 수심도 깊지만 저는 물이 차가워서 좀 들어가기 부담됐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물도 차갑지 않고 맑아서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어요.
 
 

저기 보이는 뗏목이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았는데, 여기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 촌장님이 직접 아이들을 위해 제작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뗏목 나무를 잘 다듬어 놓기도 하고 물에 잘 떠서 한참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물놀이를 가장 좋아하더라고요.
 
절대 나오지 않고 조금만 더 놀겠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수박화채 만들기를 하러 갑니다.
 
화채를 만들고 나서 워터슬라이드 놀이도 해야 해서 서두릅니다. 
 
 

 

오후체험(수박화채)

수박화채 만들기를 2조로 나눠서 했어요. 아이들이 직접 수박을 파서 얼음에 넣습니다.
 
그리고 사이다와 설탕을 넣고 잘 섞어주면 맛있는 수박화채가 완성됩니다. 
 
역시 설탕이 좀 들어가야 맛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만들어준 수박화채. 인솔자 선생님이 요 수박화채 다 먹어야 워터 슬라이드를 탄다고 했더니 강제배분해 주는 꼬맹이들. 
 
덕분에 수박화채도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마무리 워터슬라이드

마지막으로 양평 외갓집체험마을에서 워터슬라이드를 타면서 재미있게 물놀이를 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무지하게 열심히 워터슬라이드를 탑니다. 아이들의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지치질 않아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이렇게 모든 체험을 마치고 마무리를 합니다. 
 
탈의실도 남녀 따로 크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외갓집 체험마을 후기

양평 근처에는 몇 군데 외갓집 체험마을 있는데, 이번에 제가 온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은 가 본 곳 중 시설이 가장 크고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고, 단체나 개인가족이 와서 당일(요건 너무 짧더라고요)이나 1박 2일, 2박 3일까지 즐길 수 있는 것들이 풍부하네요.
 
1박 2일 정도 와서 계곡 물가에서 원 없이 놀고 저녁식사로 바비큐(무한 리필)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가족과 한 번 와보고 싶네요. 
 
여름도 재미있지만 사계절 풍성한 놀거리가 있는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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