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지해봐 입니다. 오늘은 가까운 춘천 나들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생긴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도 타고 맛있는 춘천 닭갈비를 좋아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즐겨보세요.(저는 직원워크숍으로 다녀왔...)
가는 날은 날씨가 그나마 좀 풀렸었는데 안개가 많이 낀 날씨였어요. 물론 출발 전 까지는 몰랐지만.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했었습니다. 이날은 다행히 별일 없이 탈 수 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갔다가 낭패..... 아니면 다른 곳을 가야지 뭐.
자세한 사항과 요금은 아래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오 보인다 보여. 눈으로만 봐도 진짜 케이블카가 끝도 없이 왔다가 갔다 합니다.
안개 낀 호수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를 보니 정말 운치가 있었음.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3km가 넘는 국내 최장 길이라서 그런지 가도 가도 끝이 없네요. 더구나 안개가 껴서 더욱 길게 느껴졌어요.
사진에서처럼 케이블카에는 문구들이 써져 있는데 케이블 카마다 다르더라고요, 암튼 고고.
안녕, 삼악산!! 대학교 1학년 때 학과에서 했던 철인 3종 경기 1번째 종목이 이 삼악산을 넘는 거였는데... 5km
지금 생각해보면 참 그때 어떻게 새벽 3-4까지 술 먹다가 참가해서 완주했는지..(무려 8등!!) 모르겠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이렇게 전망대 가는 길로 올라가면 됩니다.
전망대입니다. 한층 더 올라갈 수 도 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안개가 없어서 제법 경치가 잘 보입니다.
경치를 찍고 있는 직원분들. 이제 나이를 먹나 봐요. 저도 사진이 좋아집니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긴 합니다. 저 멀리 소양강 스카이워크도 있네요. 함께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별겨 없긴 하지만 뭐 스카이워크가 다 그렇죠. ㅎㅎㅎ
왜 반대편에 찍은 거지..... 아 햇빛 때문에 ㅎㅎ 아무튼 우리는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탔다는 인증숏을 찍고.
안개가 갑자기 껴서 멋진 경치가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뭐 인증숏이니까 괜찮습니다. 자 이제 슬슬 내려가 보자~
이날은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이디야가 전망대에 있습니다. 전망대를 보시고 내려오시면서 간단하게 커피를 드시거나 여기서 경치를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안개가 여기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 나가는 길목에 이렇게 춘천시 특산품 직판장을 만들어 놨습니다.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리 직원들이 간다!!! 핑크 핑크 한 매장이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요.
남직원들은 관심이 없기에 잽싸게 내려가기.
셀카나 찍자~~~!! 이것도 다 기념이니까.
케이블카를 탔지만 그래도 구경을 합니다. 이제 닭갈비를 먹으러 고고!!
이때까지만 해도 방역수칙에 모임 인원이 8명까지여서 조별 워크숍이 가능했네요. 이 워크숍 이후 얼마 안 있다가 바로 방역수칙 강화됨.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해두었던(굳이 예약을 할 필요는 없었지만) 소양댐 닭갈비로 갔습니다. 매장이 깔끔하네요.
정겨운 말타기~
닭갈비는 1인분에 12,000원이고 막국수는 7,000원입니다. 숯불이나 간장 닭갈비나 모두 가격은 똑같아요. 물이 1,000 원인 게(생수) 함정이지만 사실 물값을 받지는 안으셨어요.
얼마 만에 보는 철판 닭갈비인지... 학교 다닐 때 진짜 많이 먹었는데 ㅠㅠ
일하시는 분이 잘 익혀주시고 계십니다.
열심히 먹어보자. 다들 딴짓 중...
여기는 메인홀은 아니고 야외 느낌이 나는 테라스? 자리예요.
가락국수 사리도 추가하고.
안쪽을 보면 이렇게 자리가 많습니다.
익어가는 닭갈비~~ 냄새가 너무 맛있게 나요.
크~~ 다 익었다. 철판 닭갈비는 먼저 야채랑 떡부터 드시고 닭갈비를 드시면 됩니다. 상추나 깻잎에 싸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이 야들야들한 닭갈비는 먹고 나면 계속 생각이 난단 말이지..
이렇게 가락국수 사리 하고 싸서 드셔도 맛납니다.
식당 안쪽에는 아직도 이렇게 앉아서 식사를 하실 수 있는 테이블이 꽤 많이 있습니다. 아마도 단체석인 것 같아요.
직원들의 신상 아이폰 자랑질..... 난 갤럭시인데.....
어느 정도 닭갈비를 먹고(싹싹 먹고) 볶음밥까지 클리어를 합니다. 아쉽게도 볶음밥 사진이 없네요. ㅜㅜ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춘천에서 유명하다는 감자 빵을 구입하기 위해 잠깐 매장에 들렀습니다. 뭐 저는 자고 있어서 전혀 내리지는 못했지만 ㅎㅎㅎ 다들 알아서 잘 사고 잘 먹고 했네요?
감자빵 인증숏 직원 1, 직원 2
춘천 감자 빵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오 감자 빵이 냉동보관 시 12개월이나 보관이 가능하네.
그리고 나머지 직원 3, 4, 5번 아무리 힘들어도, 즐거워도 브이~~~ 가 우리의 기본정신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즐거운 춘천 나들이(워크숍)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감자 빵은 정말 퍽퍽하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포장에서 집에서 먹어도 굳뜨.
평소에 이야기를 많이 하지 못했던 직원분들과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좀 더 가까워졌던 시간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서울 인근으로 당일 나들이를 다녀오실 분들이라면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를 포함해서 몇까지 체험을 즐기고 맛있는 닭갈비를 드시고 오면 좋겠네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하기 부탁드립니다 ^^*
카페 감자밭(춘천 감자 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