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지해봐입니다.
소소한 주말 이야기 입니다. 독감예방주사를 아이가 아직도 안맞아서(못맞혀서 ㅠㅠ)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홈플러스 중계점안에 있는 병원에 예방주사가 있다고 해서 홈플러스 중계점에 왔습니다. 주사를 맞는대신 애슐리W를 가자고 해서 먹으러 갔습니다.
예전에는 울고불고 주사 맞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이제는 근런것 쯤 끄덕없는 나이가 되었네요. 쑥쑥 크고 나이 먹는게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우선 엄마도 미쏘에 가서 옷구경도 좀 하고, 저는 홈플러스 안에있는 다이소에서 욕실실내화도 사고.... 홈플러스에 왔지만 각자 목적은 다 다릅니다. 아이 신발도 사려고 했는데 맘에드는 운동화가 사이즈가 없어서 패스~~. 운동화는 거의다 멀티샵에서만 샀었는데 사이즈가 없네요.
지금보니 왜 떡볶이와 밥을 저렇게 많이 담아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많았지만 거리두기를 하고 있어서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홈플러스 중계점에 있었던 애슐리는 매장을 닫았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영향인듯 합니다. 저희는 홈플러스중계점 바로 옆에있는 2002아울렛으로 왔습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 퐁듀~~ 마시멜로를 끼워서 슉슉 몇번만 하면 맛있는 초코 마시멜로가 됩니다. 저는 1개이상 못먹겠더라구요. 넘달어!!!!! 저는 아메리카노~~
애슐리는 초코 케잌이 없어지고 난 후부터는 잘 오지 않지만 오랜만에 오니 괜찮았습니다. 애슐리W(W는 무슨 뜻이죠?)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다시 홈플러스 중계점 안에 있는소아과 병원에 왔습니다. 운좋게 무료접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몇명분 안남았다고 하시더라구요. 화원의 꽃과 화초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희 가족들은 다들 식물을 좋아합니다. 기분이 좋아져서 아이한테 우리집에서 키울 식물을 하나 고르라고 합니다.
아이가 고른건......... 네 끈끈이 주걱입니다. 파리도 먹고 한다는데 집에가서 해충을 잘 잡아주길 기대해봅니다. 아마 12,000인가 만원인가 했었던거 같습니다.
정말 정신없는 동선입니다. 여긴 홈플러스 신내점입니다. 제차에서 물이 떨어진다는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오토오아시스를 방문했습니다. 아까 중계동에 가기전에 맡겼는데 뭐 고장은 안났다고 합니다. 점검해서 엔진오일과 뒷바퀴 라이닝패드를 교체합니다. 엔진오일은 정말 오~~~~랜만에 가네요. 차를 많이 안써서 점검을 할 때마다 다음에 가시라고 했었는데 이번엔 드디어 갈았습니다. 총11만원 좀 넘게 나왔습니다.
시설은 역시 홈플러스 안에 있다보니 깔끔합니다.
타이어도 구입 및 교체가 가능하네요. 요즘 어떤 회사때문에 차량정비나 타이어교체등을 할 때 불신을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신데 차라리 이런곳에서 교체하시는게 맘이 편하겠습니다.
집에오니 마침 사냥감 모기가 있어서 잡아주니 입을 꽉 닫았습니다!!!! 이런 깜짝이야!!! 엄청 빠릅니다. 이래서 애완 끈끈이 주걱 하나씩은 집에 있어야 하나 봅니다. 아이가 샀지만 저와 와이프가 더 재미있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직접보는 햇빛은 피하되 광량은 많은게 좋다는데 대체 이게 뭔 소린가 싶습니다. 물을 좋아한다니 많이 주고 보살펴야 겠습니다.
매우 어지러운 동선과 많은 할일을 숙제하듯이 끝낸 주말이었습니다.
특별할건 없지만 특별하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