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지해봐입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따끈~~~한 국물이 막 생각나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네요. 그래서 갑니다!!!! 어디냐고요? 네 투다리요. ㅋㅋㅋ 머리속에 생각하시는 그 투다리요!!!! 한 5년만에 가보는!! 투다리 봉화산역점을 포스팅해봅니다. ^^
봉화산역에 내리시면 투다리는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술집이 쭉~~~~ 붙어 있어서 금방 발견하실 겁니다. 아래에 지도 첨부했으니 확인하세요~
투다리는 원래 꼬치구이 아닙니까?? 시원한 오뎅탕하고 먹으면 하...... 술을 줄여야 합니다.
아마..... 모르시겠죠? 대부분은? 왜 설까치가 투다리의 메인 광고를 하고 있을까요? 30대 후반이하는 거의 모르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 암튼 꼬치구이의 명가라고 하니 들어가 봅니다.
테이블에 앉으니 이렇게 베스트 안주가 있습니다. 다 맛있게 생겼는데, 사람 마음이 다 똑같나봐요. 베스트라니.
하지만 메뉴판에는 이렇게 안주가 겁나게 많습니다. 안되는 것들은 미리 표시를 해 두었더라구요. 거의 다 빨간 안주들이라 매운걸 잘 못먹는 저는 벌써 땀이 나려고 하네요.
오 이쪽 것들은 좀 먹을만 합니다. 튀김류나 뭐.... 소주먹을꺼니까 마른안주도 패스고... 하긴 저희는 이미 안주를 정하고 왔지요. 모듬오뎅탕을 시킵니다.
오뎅탕을 기다리면서 보니 닭산적꼬치가 매우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요것도 하나 시켜봅니다. 맵진 않겠죠??
투다리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주방이에요. 주인 내외분만 일을 하시는 것 같았는데 위생적으로 보였습니다. 손님들이 한꺼번에 많이오면 두분이서는 힘드시겠어요.
일단 뻥튀기를 먹으면서 노닥노닥 또 이야기를 하면서 놉니다.
짠~~ 모둠오뎅탕입니다. 유뷰주머니도 들어있고 각종 오뎅이 있어서 맛있습니다. 국물도 시원~~~ 하구요. 오뎅은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참 맛있죠. 꽤 양도 푸짐해서 식사를 딱히 안하고 갔는데 배가 불렀습니다. (물론 닭꼬치까지 먹어서요)
귀여운 메추리알 같이 생긴 오뎅들~~ 맛나게 먹고요~~~
오뎅만으로 약간 부족하다 싶을 때쯤 닭산적꼬치가 나왔습니다. 불맛에 달달한 맛이라 진짜 맛있었구요, 저 옆에 겨자소스에 꼭 찍어 드셔야 합니다. 이건 시원~~한 맥주에 먹어도 진짜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아요.
살짝 탄 부분이 있어서 더 감칠맛이 있었습니다. 어렸을때는 파를 싫어했는데 요즘은 파가 정말 좋아요~ 라면에도, 떡볶이에도 잘 어울리고, 파기름 낼 때도 짱이쥬? 꼬치가 5개였는데 진짜 금방 게눈 감추듯 먹었습니다. 허허 배는 부른데 술이 조금 모자라서 2차를 갑니다.
2차는 바로 50미터 쯤 가면 있는 여기비어 입니다. 여기비어에서 감튀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감튀와 멘봇샤~!!! 저의 최애 안주입니다. 멘보샤는 이제 여기를 오면 기본으로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안주로 먹기도 딱이고!!! 미안하다 쥐포야 ㅠㅠ
인테리어도 깔끔합니다. 왠지 낯익은 느낌이죠? ㅎ
오늘은 투다리 봉화산역점에 대해서 포스팅 했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이런 꼬치파는 술집들이 많이 있었는데요.(헤프닝? 코만도? 등등)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많이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예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오뎅탕과 닭꼬치도 맛있었습니다. 일부러 찾아와서까지 먹진 않더라도, 뜨끈한 국물과 꼬치안주가 생각날때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김치나베우동? 뭐 이런걸 봤었는데 다음에는 한번 먹어봐야 겠네요.
2차로 간곳은 여기비어라고 하구요, 예전에 포스팅하려고 했던 봉구비어가 이름이 바껴서 ㅋㅋㅋ '여기비어'가 되었습니다. 이름만 바뀌고 사장님도 그래도셔서 안주류도 그전과 맛이 동일합니다. 여기는 혼자 가시거나 2~3차로 간단하게 가시기 좋습니다. 역도 가깝고~~ 1차먹고 시간 애매하게 남았는데 집에 들어가기 싫을때!!!! ㅎㅎ 들러보세요. 암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스마트워크랑 스마트라이프가 블로그의 메인이었는데..... 언제부터 맛집 블로그가 되었을까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