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갈비살 맛집인 황가네 꼼장군입니다. 희한하게 이름은 황가네 꼼장군이지만 저는 여기서 꼼장어를 먹어본 적은 없어요. ㅎㅎ 저는 항상 갈비살을 먹으러 온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황가네 꼼장군
- 주소 서울 중랑구 신내로 225
- 전화번호 02-3421-3553
- 영업시간 전화문의 요망
- 건물 내 주차가능,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꼼장군 입구입니다. 이날도 한 7시경에 갔었는데 한 테이블 있었고요, 나중에 손님들이 오셨죠. 비가 와서 엄청 분비 지는 않았습니다. 분빌 공간도 없어요. 안쪽에 테이블 5-6개 정도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밖에서도 드실 수가 있습니다. 요즘 평소에는 테이블 쭉~~ 깔고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이날은 비가 와서 안쪽 홀에서만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테이블이 옛날 테이블입니다. 저는 너무 깔끔한 곳보다는 이렇게 옛스런 가게들이 좋더라고요. 레트로 아닌 레트로..... 하지만 위생은 깨끗한 게 좋겠죠?? ^^
메뉴판을 찍는데 사장님이 나와버렸습니다. 혼자 운영을 하시지만 음식이 늦게 나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딱 혼자 운영하실 정도만 가게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야구를 좋아하시나 봐요. 항상 TV는 야구나 스포츠 채널이 나오네요.
밑반찬이 엄청 나오고 하지는 않지만 맛이 깔끔하고 신선합니다. 상추 겉절이입니다. 맛있어요.
요건 취나물인데 약간의 간장 베이스 양념만 살짝 해서 나오는데 참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깻잎도 나오고요~ 밑반찬들은 모자라다 싶으면 알아서 가져다주시기도 하고 요청하면 바로바로 주세요. 바로바로 무쳐서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네 항상 저는 참이슬을 먹지요. 오늘은(도역시) 천천히 달려봅니다. 소주잔이 귀엽습니다. 요거 귀엽다고 하면서 또 한잔 먹고~~
계란찜은 서비스~~~ 갈비살 가격도 착한데(12,000원) 계란찜이 서비스라니요??
끓는 채로 나와서 더 맛있고 뜨끈한 국물도 맛있습니다.
이래서 꼼장군에 갈비살 먹으로 자주 옵니다. 갈비살하고 궁합도 잘 맞아요~(저는 매운걸 못 먹습니다. ㅎㅎ)
네 갈비살이 나왔습니다. 거의 양념은 안 하신 것 같고 참기름이랑 약간만 하신 듯합니다.
고기를 굽다 보면 같이 구우라고 버섯도 주십니다. 물론 서비스로 주시는 거구요, 어쩔 땐 요정도 또 어쩔땐 더 주시기도 하고 대중은 없어요. 사장님 마음이에요.
저는 요정도 구운 걸 좋아하지만 두 번째 구울 때는 요거보다 살짝 덜 구워서 육즙이 나오게 해서 먹습니다. 퇴근하고 바로 와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프네요.
깻잎에 여러 가지 살짝 올려서 먹고요. 맛나네요.
상추에 올려서 먹어도 물론 맛있지요. 원래도 마늘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쌈장을 조금만 찍어서 먹는 게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네 열심히 굽고 있습니다. 고기는 끊기지 않고 구워야 제맛이죠. 양이 꽤 많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그래도 술은 무리하지 않고 먹었습니다. 여기서 삐끗하면 봉구비어를 가는 무리수를 두지요.... (맥주를 마시면 머리가 너무 아파요)
테이블에서 밖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예전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맘에 쏙 드실 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는 의자도 좀 불편하고, 단체로 오기에도 어려우니 참고하시고, 친구나 직장동료와 함께 오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비 오는 여름밤에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야장에서 먹으면 최고) 감사합니다. ^^
개인적인 평가★★★★☆
1. 향긋한 취나물과 함께 먹는 갈비살이 일품입니다.
2. 손님이 많이 없으면 초벌을 해주셔서 편합니다.
3. 가성비도 있지만 고기도 상태가 훌륭합니다.
4. 주차 편하고 봉화산역과 가깝습니다.
5. 혼자 하셔서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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