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4. 30.

    by. 의지해봐

    몇 달 만에 꺼내보는 묵은지 포스팅. 인천에 사는 S 빼고 다른 OB들의 강력한 추천으로 이번 모임은 인천으로 정했어요.

     

    S가 상당히 부담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맘모스 회센터가 모든 걸 커버한 인천 1박 2일 여행을 포스팅합니다. 

     

    양이 많지만 귀찮아서 꾸역꾸역 포스팅 1개로 끝내봅니다. 

     

     

    [ 목차 ]

       

       

      시작은 고구려짬뽕

       

      인천 1호선 문학경지장역에서 내려서 오늘 점심을 먹기로 한 고구려짬뽕으로 갑니다. 

       

       

      평일이지만 사람들이 많아요. 건물 전체가 식당이고 들어가서 우측에도 자리가 더 있습니다. 

       

       

      내가 제일 늦게 도착. 

       

       

      고기육수 베이스의 얼큰한 짬뽕과 바삭한 탕수육 스타일입니다. 볶음밥도 깔끔했어요. 

       

       

      잘 먹고 갑니다. 먹으면서 오늘 일정 고민해보기. 뭐 일단 만난 것만으로도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일단 버스로 시티투어를 하기위해 인천 종합관광안내소에 왔습니다.

       

      멋진 시티투어 버스앞에서 사진을 하니 찍고 타려고 보니 이 버스가 아니라네요?

       

      시티투어는 인천레트로노선과 바다노선이 있는데 우리는 인천레트로노선(차이나타운, 신포국제시장 등등)을 타려고 했어요. 근데 레트로노선은 이 버스가 아니고 25인승 카운티 버스..... 

       

      바다노선은 을왕리해수욕장, G타워 등등을 돌아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인천 S는 어떻게 만회를 할까요!!

       

       

      인천도시역사관

      갑자기 제가 배가아파요. 다행히 인천종합관광안내소 바로 옆에 인천도시역사관이 있어서 관람하기로 합니다. 응(?)

       

      인천도시역사관은 인천의 근대사를 잘 보여주는 곳이고 1층에는 레트로 승용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버님들 인증샷 먼저 찍고 둘러보기로 해요.

       

       

       

      근데 도시관을 구경해 보기로 해요. 시티투어버스 안 타서 시간을 때우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오 은근히 잘 되어 있어요. 꼼꼼하게 읽으면 시간 순삭할 듯. 영상과 모형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인천 미니어처가 있어요. 은근 찾아보는 재미. 대구 Y는 벌써 흥이 올라옵니다. 

       

       

       

      프리마가 있다!! 쇠고기라면하고 우리 집 라면은 다들 먹어 보셨죠??

       

       

      할머니네 한대씩 있는 선풍기. 정말 많이 변했다 세상. 

       

       

      요거 어렸을 때 많이 가지고 놀았다는 대구 Y.

       

       

       잘 보고 갑니다. 은근히 1층부터 2층인가 3층인가 까지 다 봤네. 시티투어는 나중에 하자.

       

      송도의 핫플레이스를 보여준다고 해서 다시 따라나섰어요.

       

       

      송도 트라이 보울

      하지만!! 여기가 송도 센트럴 팍이야? 음..... 휑한데? 낮이라서 그렇다고?

       

       

      분명 핫하다고 해서 왔는데 아무리 봐도 사람 자체가 없는데? 

       

      바람만 차갑게 불어요. 춥다...  유명한 사람이 산다며 만회해 보려는 인천 S.

       

      이번여행의 평점이야기가 벌써 슬슬 나오기 시작합니다. 

       

       

      트라이 보울 앞에서 사진 찍기. 점점 문화체험과 예술여행으로 치닫고 있는 일정입니다.

       

      어쨌든 안에 들어가서 전시회를 보러 가요. 

       

       

       

      다른 여자분이 점프샷을 찍길래 저희도 따라 해봤어요. 

       

       

       

      마침 전시회가 있어서 들어갑니다. 

       

       

      반짝반짝한 작품 사진도 찍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딱 샹들리에 같단 말이죠?

       

       

      전시회 관계자들인 것 같은데 어째 우리만 작품을 보는 것 같아요. 무단으로 들어온 건 아니겠지?

       

       

      영롱한 불빛에 은근 멍 때리게 되는 작품들. 예술은 모르지만 뭔가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전시회 관람 끝.

       

       

      포레스트 아웃팅스 송도점

      포레스트 아웃팅스 송도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대형 카페답게 주차장이 정말 넓네요. 실내에도 있지만 외부 주차장을 추천합니다. 

       

       

      연말이라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카페 전체에 만들어 놨네요. 이것만 봐도 솔직히 본전 뽑음. 

       

       

       

      아지자 기한 것도 있고, 멋진 트리랑 장식물이 많아요. 우리는 구석에 자리를 잡습니다. 1층에서 주문하고 찾으러 가면 됩니다. 아니 비싼 돈 주고 먹는데, 가지러 가고, 다 먹고 치우기까지 해야 하나 ㅋㅋ 

       

       

       

      3층에서 보면 마치 식물원인 듯. 요즘 이런 대형카페가 유행인데,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식물들이 콘셉트이라 너무 좋네요. 

       

       

      뭐 아무것도 없는데 자꾸 설명하는 척을 하는 인천 S와 그걸 받아주는 대구 Y.

       

       

      그냥 만나기만 해도 좋은 OB입니다. 농담이 통했는지 호탕하게 웃는 우리 OB회원님들. 

       

       

      포레스트 아웃팅스는 잘 되어 있는 대형카페답게 음료는 비싸요. 뭐 다른 대형카페도 그렇겠지만, 자릿세라고 생각하세요.

       

       

      오늘 뭐 할까? 한껏 들떠 있는 분들. 뭐할 거냐면 우리 역사문화탐방 이자나. 하나 더 봐야죠. 

       

      역사문화 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마치러 갑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포레스트 아웃팅스 1층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을 뚫고 길건너에 바로 있는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으로 갑니다.

       

       

      아니 어디서 유행어는 늦게 배워가지고. 이날 "영차"만 30번은 한 듯.

       

       

      바깥에 전시된 장갑차도 보고, 기념탑도 보고. 해가 뉘엿뉘엿 지네요. 아재들이라 걷는 속도가 안 나네요. ㅋㅋㅋ

       

       

      전시관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오~ 생각 이상으로 잘해놨어요. 무료인데 아이들하고 오면 좋을 듯.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내용들과 맥아더 장군 형님.

       

       

      호국영령과 맥아더 형님께 경례!! 누가 보면 전우회에서 온 줄 알겠어요.

       

      사실 사진 찍는 척하고 영상 찍은 거임. 

       

       

      이제 완전히 근현대사 역사여행으로 바뀐 우리 여행콘셉트. 어쨌든 덕분에 이것저것 많이 알게 되었네요.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기념탑까지 보고 일정은 마무리가 됩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어요.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맘모스회센터 고고.

       

       

      맘모스회센터

      맘모스 회센터는 연안부두에 있는 단층으로 된 큰 건물인데 안에 여러 횟집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신림동 순대타운 같은 시스템이라고나 할까?  

       

      한바퀴 둘러본 후 맘에 드는 곳으로 자리를 잡아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방점을 찍기위해 소맥으로 부릉부릉 시동걸기. 방전되기 전에 많이 먹어야지.

       

       

      어마어마 하게 잘 나오는 맘모스 회센터 10호점!! 아주 그냥 먹을 틈이 없네. 전복죽부터 해서 가리비회, 소라, 키조개, 해삼, 산낙지 등등 무지하게 나옵니다. 

       

      이번 모임의 평점이 급 올라가면서 인천 S의 어깨뽕도 급 올라가기 시작하네요.

       

      최곱니다. 완전추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길. 

       

       

      인천 연안부두 맘모스회센터 10호점 가성비 최고 내돈내산 후기(주차장, 대리운전 바로 가능)

      인천에 사는 동료가 한 5년전부터 자랑했던 가성비 최고인 회센터가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된 인천 연안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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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족스런 표정의 OB멤버들. 인천 S의 표정이 한결 나아지고 있어요. ㅋㅋㅋ 급 평점이 올라갑니다!

       

       

      마무리 매운탕까지 너무 좋았어요. 사장님이 술많이 먹어서 5,000원인가 깎아줬어요. 

       

       

      이런저런이야기와 맘모스회센터 칭찬으로 술병을 비워갑니다. 

       

      이날 바람부니까 밤에 꽤 춥더라구요. 잽싸게 마무리를 하고 대리기사님 전화해서 숙소로 고고. 

       

      맘모스회센터는 단층 넓은 건물이구요. 밖으로 나오면 대리기사님들이 상주하는 외부 작은 공간이 있어요. 

       

      대리기사 부르고 뭐 찾고 할 필요없이 바로 여쭤보고 가면 됩니다. 짱 편함. 

       

       

      이번 숙소는 호텔 498입니다. 언능 짐만 놓고 다시 나가야죠. 우리의 밤은 짧습니다. 

       

       

      1층인데 로비 너무 이쁘죠? 이번에도 숙소를 잘 골랐구먼. 하지마 이때 본게 다입니다. 

       

       

      숙소가 맘에 든다는 표현을 온몸으로 발산하는 수원 J. 점점 술이 약해지는 것 같아요. 큰 맘먹고 단독샷을 찍어 줬어요. 

       

       

      매번 스크린 야구만 하다가 이번에는 볼링을 치러 왔어요. 음주 볼링입니다. 볼링장에서 먹는 맥주가 그렇게 맛있었다는.

       

       

      신발이 만족스러운 대구 Y. 다들 술을 많이 먹은 상태라 잘 칠랑가 모르것네요?

       

       

      하지만 일단 맥주를 주문했어요. 맥주는 저렇게 구멍에 넣으면 됩니다. 맨날 흘리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나봐. ㅋㅋ

       

      그게 바로 우리!! 기 때문에 잘 넣어놨어요.

       

       

      맥주한잔 일단 먹고 2:2 볼링. 살짝 눈이 풀려가는데요?

       

       

      가라!! 박살내자!!

       

       

      수원 J는 역시 전문 체육인 답게 잘치더라구요?

       

       

       

      이번 모임에는 캐쥬얼하게 입고온 대구 Y. 우리 왜이렇게 집중하는 거지? 

       

      맥주와 함께 재미있는 2:2 볼링게임을 마무리 합니다. 

       

       

      내 컨셉 감사드리고요. 노래방으로 이동합시다. 

       

       

      노래방에 왔습니다. 화재대피방법 알아봤구요.

       

       

      열심히 노래를 불러볼까?

       

       

      자 사진만 봐도 우리의 체력과 기억력이 얼마남지 않은게 보이네요.

       

       

      아.... 화면이... 여기가 천국인가요?

       

       

      아득해지는 정신. 며칠사이 야윈널 달래고~~(뱅크/가질수 없는 너)

       

       

      이밤을 끝까지 불살라봅니다. 최고였어요.

       

       

       

      뜨끈~~~하게 온도 맞추고 숙취를 이겨내려 합니다. 아침에 콩콩팥팥 재방송 틀어놓고 모닝토크 중. 아이고 죽겠다. 해장하러 갑시다. 

       

       

      호텔498 고마웠다. 시설좋더라. 

       

       

      동춘사골순대국

      이번 모임의 마지막 코스~ 동춘 사골 순대국 입니다. 

       

       

      누가 더 술 많이 먹고 숙취 있는지 배틀 중. 항상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네요.

       

       

       

      순대국으로 속을 풀어봅니다. 얼큰한 맛 구수한맛 다 있고 반찬도 맛있어요. 동춘순대국은 강추!!

       

       

       

      동춘사골순대국 인천연수구 순대국 맛집은 여기로 추천

      인천에서의 여행 마지막 식사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 맛집인 동춘사골순대국으로 정함. 얼큰이 순대국 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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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은 시간 관계상 순대국으로 마무리를 하고 각자의 집으로 갑니다. 

       

      인천 S의 무거운 짐을 진듯한 어깨를 보면서 이번 모임 평점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아무튼 이렇게 또 OB모임이 마무리가 되었네요. 다시 만날 때 까지 건강하길!! 

       

      여행을 마치며

      📍이번 모임 행선지 인천은 ㅋㅋ 인천 S가 탐탁치 않아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된건가?

      📍 우리 이번엔 진짜 역사문화탐방이었나?

      📍 맘모스회센터는 다시 올만하였다.

      📍 그리고 역시나 전날 기억이 잘 안난다. 적당히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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