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삼겹살에 거의 빠져 살고 있는 요즘 맛있는 냉삼집을 발굴하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봉역 바로 앞, 코스트코 근처에 있는 냉동 삼겹살 맛집 상봉 냉상집을 방문했습니다. 상봉 먹자 거리 와도 가까워 찾기 쉬운 상봉 냉삼집을 내돈내산 포스팅 합니다.
상봉 냉삼집
- 주소: 서울 중랑구 면목로92가길 19
- 전화번호: 02-495-9292
- 영업시간: 월~토 17:00 ~ 02:00(일요일 휴무)
- 주차: 가게앞 1대 정도(주차어려움)
저녁 퇴근 하자마자 상봉 냉삼집에 방문합니다. 요즘 레트로한 스타일의 식당들이 많이 생기는데, 저는 이름도 상봉이라 맘에 들고, 디자인도 좋네요.
평일이라 2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습니다. 자리 정리하실 때 잽싸게 찍어본 가게 내부.
야장 스타일 바깥자리도(천막 안에 있어요) 2 테이블 정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상봉 냉삼집 주요 메뉴
- 급랭 삼겹살 14,000원
- 급랭 목살 14,000원
- 우삼겹 14,000원
- 커플세트(냉삼480g+껍데기+된장찌개) 53,000원
- 가족세트(냉삼 640g+껍데기+된장찌개) 67,000원
- 된장찌개 5,000원
- 계란말이 5,000원
- 미나리무침 4,000원
저희는 급냉 삼겹살 2인분을 먼저 시켜봅니다.(소주도요)
플레이 리스트 선곡이 거의 나 20대 때 노래들이 나와서 왠지 더 애정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야.
여느 냉삼집과 마찬가지로 쟁반에 여러 가지 소스 밑반찬, 야채, 계란말이 등등이 나옵니다.
파무침도 맛있고 냉삼 구울 때 올려서 같이 구운 후에 쌈 싸 먹으면 최고.
2인분은 되어 보이는 고봉 흰 쌀밥 1인분 시키고요, 미나리 무침(4,000원)도 따로 주문했습니다.
요즘은 냉동 삼겹살 먹을 때 꼭 미나리 무침을 먹게 되더라고요?
향긋하고 냉삼을 먹고 난 후에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입맛도 돋아 주고요.
첫판은 이렇게 푸짐하게 야채랑 고기랑 소스랑 불판에 정갈하게 다 올려주십니다.
직접 후추도 냉삼에다가 (엄청) 뿌려주셨어요.
고기가 색이 좋네요. 까맣고 거무튀튀한 그런 고기가 아니라 질 좋은 고기로 만든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바싹 익혀서 먹었는데, 그러면 냉삼의 맛이 떨어지고 퍽퍽하다고 해서 요즘은 적당히 구워서 먹습니다.(훨씬 맛있고 부드러워요)
적당히 익은건 잽싸게 먹거나 야채 위에 올려놔서 타지 않게 하고 김치, 고사리 등을 구워서 함께 드세요.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상봉 냉삼집 사장님. 액자로 만들어 놨어요.
냉삼은 아시다시피 처음에는 그냥 기름장이나 소금에만 살짝 찍어서 드시다가 야채를 올려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상추하고 쌈싸서 흰쌀밥과 함께 먹으면 조합이 끝내주죠.
이런 맛있는 조합에는 꼭 소주를 함께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저희는 2명이서 단품을 시켰지만 커플세트나 가족세트도 있으니 맛있는 냉삼을 가성비로 즐겨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늘도 내돈내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평가
1.상봉 냉삼집 이름 자체가 맘에 듭니다.
2. 고기와 밑반찬 맛있고 시설도 좋아요.
3. 엄청 넓지는 않아서 주말에는 웨이팅 있을 수도 있습니다.
4. 상봉역과 가까워서 교통 좋고 차는 꼭 놓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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