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또 냉동삼겹살 바람이 불어서 중랑역 맞은편에 있는 동부시장 냉삼맛집인 섭이네 고기집을 찾아갔습니다. 깔끔한 비주얼과 맛 때문에 만족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친절한 사장님이 다 구워주셔서 저희는 열심 먹기만 했습니다.
섭이네 고기집
- 주소: 서울 중랑구 동일로109길 66
- 전화번호: 02-435-9293
- 영업시간: 13:00-새벽 02:00(주말은 새벽 1시)
- 주차: 시장 안에 있어서 어려움
동부시장 뒤쪽 라인, 메가박스 뒤편으로 조금만 내려오시면 섭이네고기집 간판이 보입니다.
저도 처음 와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평범했어요.
주요 메뉴
- 급랭삼겹살 국내산 14,000원
- 급냉삼겹살 수입산 12,000원
- 차돌박이 15,000원
- 돼지김치찌개 7,000원
- 항정살 13,000원
- 폭탄계란찜 3,000원
- 버터새우 10,000원(추가메뉴)
- 버터오징어 9,000원(추가메뉴)
일찍 저녁을 먹으려고 조금 서둘러서 나왔는데도 먹다 보니 순식간에 자리가 찼습니다.
냉삼집에 왔으니 냉삼 2인분을 시킵니다.
주문을 받고 바쁜 주방~
조금 있으니 금방 세팅이 돼서 한창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TV에 나오는 냉삼맛집하고 비슷합니다. 맛은? 더 좋아요!!
함께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도 여러 개이고 찌개도 걸쭉하니 참 좋습니다.
삼겹살 구울 때까지 이것저것 골라먹는 재미도 있네요.
선홍빛 너의 삼겹살...... 급랭이라 그런가 엄청 신선해 보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판에 올려주십니다.
조금 기다린 후에 불판이 냉삼 굽기에 딱 적당할 때까지 고기를 올리지 않고 기다렸다가 판에 올려주십니다.
사이드에 숙주를 먼저 올리고 옆에 냉동삼겹살을 올려주시는데 다 구워주셔서 엄청 편합니다.
하지만 맛있는 냉삼을 먹기 위해서는 약간의 인내가 필요하다!!
아 그리고 계란찜(3,000원)을 안 시켰는데 나와서 아 원래 주시나부다 해서 먹었는데
알고 보니 다른 테이블에 나가야 하는 게 잘 못 나왔더라고요.
계산할 때 돈 드리려고 했으나!! 한사코 안 받으셔서 ㅠㅠ 잘 먹고 왔습니다.
너무 부드러운 계란찜~~ 맛이 끝내줍니다.(먹으면서 해장)
일단 냉삼 하고 같이 먹을 게 많아서 한 번씩만 같이 싸 먹거나 찍어먹으면 한판 끝날 듯.
열심히 구워 주시니 열심히 먹어야겠죠?
구워 주시면서 어떻게 먹는지, 소스랑 뭐 찍어먹는지 알려주시고,
필요한 게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동.
하지만 맘속으로는 언제 먹을지 타이밍을 잡는 중.
워낙 다양한 반찬과 곁들임 채소가 있어서 냉삼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새콤, 달콤, 매콤.
그리고 신선했어요.
냉상을 올리면 후추를 뿌려서 구워주세요. 훨씬 더 맛이 살아납니다.
여러 가지 야채와 함께 먹으니 궁합도 좋고, 고기를 건강하게 먹는다는 느낌적인 느낌? 도 듭니다.^^
마지막까지 볶음밥으로 완벽하게 마무리를 했네요.
섭이네고기집은 볶음밥까지 멋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간도 딱 좋습니다.
끝까지 신경 써 주시는 사장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시거나 중랑역, 동부시장 쪽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오늘도 내돈내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후기★★★★☆
1. 맛깔난 반찬과 잡내 없는 맛있는 고기가 좋았습니다.
2. 찾아가기에는 약간 헷갈리지만 후회 없을 거예요.
3. 메가박스랑 가까워서 영화 보고 드시면 좋아요.
4.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5. 재방문할 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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