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제주도에 가기 전 베트남 다낭으로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물론 따로 자유여행은 어렵기 때문에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여행 1일 차부터 4일 차까지 일정과, 달러환전, 유심구입 등 꿀팁 정보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사전준비(유심, 환전)
1. 유심 구입
우선 여행 준비가 하나도 안된 상태라 부랴부랴 쿠팡에서 베트남 완전 고속무제한 유심을 샀습니다.
15,900원이고 4일동안 데이터 무제한에 전화와 문자는 무제한 수신이 되는 상품입니다.
다낭에 도착할 때쯤 비행기 안에서 내릴 준비 할 때 잽싸게 유시를 바꿔서 끼우고 껐다키면 자동으로 인식됩니다.
예전에는 와이파이도시락 가지고 갔었는데(일본)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불편하더라구요.
한 명만 유심 사서 나머지 가족들은 핫스팟을 켜서 사용하니 큰 불편함 없이 잘 썼습니다.(강추)
2. 달러환전
베트남은 '동'이라는 화폐를 쓰는데 다낭을 갈 때 환전해갈 필요는 없었습니다.
우선 관광지이기 때문에 동으로 계산을 하지 않더라도 달러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맥주를 먹거나 물건을 살 때도 달러를 내면 잔돈을 동으로 줘요.
달러 좋아합니다.
환전은 저는 신한은행 모바일 어플에서 달러환전 신청을 하고, 인천국제공항 신한은행으로 달러 환전할 곳을 지정 후에 당일날 공항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10달러, 100달러, 20달러 등등을 환전 금액에 맞춰 섞어주긴하는데, 본인이 원하는 수량으로 환전은 어려우니 참고하세요.
베트남 다낭은 팁을 주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1달러짜리는 생각보다 많이 들어요.
갈 때 생각한것 보다 2배는 필요했었어요.
패키지여행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관광일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선택관광 등) 생각했던 것보다 200달러 정도 더 환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베트남 동, 달러 환율 계산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베트남 다낭 일정 1일차
새벽에 오기 어려워서 10시 반에 출발하는 4일짜리 다낭 패키지 상품을 골랐습니다.
노옵션 상품이지만 뭐 가보니 추가되는 것도 있고, 한 번쯤 경험하고 먹고 싶었던 것도 있어서 어찌하다 보니 따로 더 돈이 들어갑니다.
오래간만에 해외여행이라 정신없이 수속 밟고 한숨 돌립니다.
비행기 타기 전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유를 가져 봅니다.
공항에서 아침 겸 점심으로 먹었던 육개장 간장제육(?) 세트메뉴인데 제육은 식고 육개장은 생각보다 매워서(맛은 괜찮았어요) 추천하지 않아요.
햄버거 드시거나 다른 거 드시길!!
어쨌든 배부르게 아점을 먹고 출발합니다.
하늘이 아주 청량하네요. 베트남 다낭은 제주에어로 4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무려!! 기내식이 없습니다.
기내식 드시려면 사전에 신청하셔서 드세요.
아니면 탑승전에 간단하게 드실걸 미리 구입하셔서 드세요.(냄새가 너무 많이 나는 건 곤란함)
그래서 무려 5,000원이나 받는 컵라면으로 아이의 간식만 해결.
베트남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공항에서 나오기까지 그래도 좀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다낭은 한국보다 2시간이 느립니다. 그리고 현지(베트남사람) 가이드와 한국가이드가 함께 다녀요.
현지 베트남 분들의 일자리를 위해서라고 하더라고요.
출국 전 딱히 뭐 걸린 건 없는데 괜히 위축됨.
다낭은 비자도 필요 없고 코로나19 접종확인도 없어서 편하긴 합니다.
현지가이드를 만나서 차에 탑승하고 한국가이드까지 합류합니다.
여기서 다른 패키지여행팀(가족 4명)과 일정을 같이 하게 됐어요. 다음날에 젊은 팀 2명도 합류했지요.
미케비치로 출발. 공항에서 미케비치까지 가까워서 차 안에서 땀 식히면 도착합니다.
다낭의 대표 해변인 미케비치는 길이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미케비치에서 코코아 커피 한잔씩 먹고(가이드가 사줌) 살짝 구경해 봅니다.
우선 낮에는 너무 햇빛이 뜨거워서 사람이 거의 없고(있어도 관광객) 현지인들은 새벽이나 저녁에 수영을 한다고 하네요.
코코아 커피를 먹으면서 일정을 안내받았어요. 여기서 추가 관광이나 일정을 확인합니다.
우선 피곤하니까 오늘은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가족 중에서 학생도 가능하고 마시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됐어요.
가격은 30달러인지 40달러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팁은 2불씩 드렸네요.
마시지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식구들도 만족.
마사지가 끝나고 1층 로비에서 따뜻한 차를 한잔 먹고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저희가 도착한 곳은 관광객을 위한 한식당. 한국사장님이 하는 곳이랍니다.
다른 패키지 손님도 많았는데 다양한 음식을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는 제육볶음.
제육인데 돼지냄새도 없고 불맛 나서 보기보다 맛이 상당히 맛있음!!
된장찌개에 밑반찬, 야채도 괜찮고 한국 사장님이 하는 패키지 식당인 것 같은데 좋습니다.
야채나 밑반찬도 조금만 비었다 싶으면 잽싸게 리필해 줘서 불편함도 없었네요.
다낭 한식 맛집이네요. 내가 가는 제육볶음집보다 더 괜찮은데?
맛있게 저녁을 먹고 우리의 숙소인 그랜드 머큐어 다낭으로 가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니 훨씬 더 사람도 많고 즐길거리가 풍성해 보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번화한 다낭. 멀리 썬월드 아시아파크의 대관람차가 보이네요.
숙소까지는 20분도 안 걸리고 도착을 했습니다. 특유의 습한 동남아 날씨지만 그런대로 저녁에는 괜찮았습니다.
숙소(그랜드 머큐어)
숙소는 미케비치에서 가깝습니다. 여기 그랜드머큐어 다낭은 그냥 다 한강뷰(강이름이 진짜 한강임).
한국사람 많고 대만사람도 많았습니다.
어쨌든 야경은 마음에 들었어요.
주말에는 유람선도 많고 한강다리(용모양)에서 뭐 불꽃인지 분수인지 쇼도 한다는데 저흰 평일 여행이라 보지는 못했습니다.
여행가이드가 첫날 준 웰컴선물.
특별한 건 없지만 그래도 챙겨주는 마음이 감사하네요.
숙소 창문으로 보는 다낭 한강 야경입니다. 유람선도 작게 보이네요.
그랜드 머큐어 근처에는 슈퍼마켓이 없어서 저녁에 먹을 야식과 소주는 꼭 미리 챙겨가세요.
10분 정도 택시 타고 나가면 큰 롯데마트가 있지만 저희는 그다지 나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요.
그랜드 머큐어가 야경하나는 진짜 좋았고, 룸도 깨끗했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서로 영어를 잘 못해도 끝까지 알려주시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네요.
자유여행으로 오면 좋겠다 싶어서 숙소도 검색해 봤는데 엄청 저렴하더라구요!!(조식도 포함인데)
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루일정이 금방 마무리!!
다낭은 새벽이나 저녁 밤에 떠나는 5일 일정도 있지만 저희처럼 오전 10시 넘어서 가는 4일 일정도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까지 오는 교통편, 시간, 도착시간 등 생각하셔서 편한 일정으로 패키지상품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2일 차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적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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