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패키지 2일 차 일정 및 경험 공유합니다. 2일 차에는 본격적인 다낭 관광이 시작되었습니다.
전 일정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일정이었는데 특히 오전 반나절 자유일정으로 호텔수영이 가장 좋았습니다.
오후에는 오전에 비해 매우!! 숨 가쁘게 진행되는 스케줄이었는데 아래 일정을 확인해 보세요.
2일 차 다낭 호이안 일정
2일 차에는 호텔아침 조식→ 오전 반나절 자유시간→ 점심식사(샤브샤브)→마블마운틴(오행산)→ 바구니배타기
투본강+호이안→ 씨클로 타기→ 저녁식사(현지식)→자유시간(1시간 반)→등 띄우기→호텔복귀
다낭여행 2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2일 차에는 반나절 자유시간이 있어서 그래도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조식뷔페를 먹으로 1층으로 내려갑니다.
손님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여유 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일단 쌀국수부터 시작해서 한식도 있고, 김치, 고기, 소시지, 빵, 과일, 주스, 커피 등등 다양하게 먹을 게 있어요.
쌀국수는 약간 향신료가 느껴진다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제 입맛에는 딱 맞아서 맛있게 2그릇을 먹었습니다.
쌀국수는 비프와 치킨 2가지 국물 베이스가 있으니 원하시는 걸로 이야기하면(손짓 발짓) 잘 만들어 주십니다.
배부르게 밥을 먹고 그랜드머큐어 근처를 잠깐 산책합니다.
이날은 반일 자유시간이 있어서 호텔에서 수영하고 쉬기로 함.
수영하러 가볼까요?
그랜드머큐어 호텔 수영장
그랜드머큐어는 호텔 수영장이 크지는 않지만 가족들이 즐기기에는 충분한 규모입니다.
깊이는 얕은 곳부터 130cm 수심이 다르고 구명조끼도 있습니다.
조식을 먹고 수영하게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아침에도 수영할 때 물이 차갑지가 않았습니다.
점심때는 수영을 못하고 저녁때나 가능합니다.
현지인 분들도 새벽에나 저녁에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랜드머큐어다낭은 베드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수영하러 오면 직원이 수건도 알아서 가져다줍니다
수건은 쓰고 나서 나갈 때 입구에 있는 큰 통 수거함에 넣으면 됩니다.
여기 직원 한분 계신데 너무 친절하셔서 퇴실 때 팁 드리려고 했는데 안 계셨네요.
수영장 이용 시 다른 호텔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지하층으로 출입을 해주세요~
역시 물놀이가 제일 재미있지요. 이제 슬슬 정리를 합니다.
의외로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꽤 놀았습니다.
다낭 패키지 일정동안 호텔은 1달러 매너팁을 남겨 놨었고, 마지막 날은 2달러를 놓고 나왔습니다.
룸 컨디션도 괜찮게 관리해 주시니 꼭 잊어버리지 말고 챙겨 주세요.
호텔에서 좀 쉬다가 관광을 위해 나섭니다.
일단 점심먼저 먹었어요. 샤부샤부? 전골? 스타일인데 괜찮았습니다.
먼저 들른 곳은 마블마운틴(오행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관광을 하면서 계단으로 내려가는 코스입니다.
이 산이 전부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고 해서 마블마운틴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중국풍의 건물
베트남은 건축물들이 프랑스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낭시내를 돌아다닐 때도 다양한 건물 디자인을 볼 수 있었어요.
아 그리고 여기도 현지가이드만 들어올 수 있어서 가이드와 함께 둘러봅니다.
사진 스폿마다 잘 찍어줬어요. 같이 간 일행들 모두 잘 챙겨줘서 감사했어요.
하지만 더움.
날씨가 더워지네요. 다 보고 내려와서 가이드가 사준 용과(?) 주스로 더위를 이겨내 봅니다.
시원하고 맛있네요. 여기서 잠깐 화장실도 가고, 더위도 식혀요.
베트남-다낭-마블마운틴-오행산
베트남-다낭-마블마운틴-오행산
잘 봤다 마블마운틴.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이제 날씨는 엄청 더워지고 있습니다. 바구니배 타러 고고.
버스에서 내려서 5분쯤 가다 보면 이렇게 바구니 배를 타는 곳에 도착합니다.
계속 한국 트로트가 나와서 이곳이 진정 다낭인지, 경기도 다낭시 인지 모를 지경.
예전에는 이 바구니 배로 물고기를 잡는 어업을 하셨는데, 지금은 관광산업이 더 핫하네요.
꽤나 안정감이 있는데 바구니배는 2명씩 탑승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트로트를 엄청 잘 부르시는 아저씨들.
여기서 팁을 드리기도 하고, 바구니 배를 타고 묘기를 부리는 곳에서 드리기도 합니다. ㅎ
하지만 다 끝나고 나서~ 나올 때 바구니배를 태워주신 분에게 드립니다. 2명 탑승해서 2달러 드렸어요.
호이안 올드타운에 가기 위해서 배를 타러 갑니다. 가는 길에 잠깐 들르는 곳은 도자기 마을이에요.
도자기 마을에 들러서 동물모양으로 빚은 도자기 피리 받기.
줄 서서 받았지만 크게 뭐 특별한 건 아니고, 기념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을 가기 위해 투본강에서 배를 탑니다. 20분 정도 타고 간 것 같아요.
날씨가 더웠지만 그래도 강바람을 맞으면서 이동하니 시원하네요.
옛날 시장 같은 곳을 가로질러갑니다. 가이드는 벌써 저만큼 앞에서 가고 있어요.
요런 것도 먹어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관광객들이 많아서 20분 정도 기다려서 씨클로를 탑니다.
호이안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15분 정도? 걸리고요. 요것도 팁이 1~2달러였던 것 같아요.
콩카페도 보이네요.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씨클로롤 타고나서 호이안 올드타운의 여러 곳을 잠깐씩 관광하게 됩니다.
일본의 흔적이 남아있는 내원교, 호이안에서 가장 오래된 풍흥의 집(무역상의 집), 복건회관, 떤키의집 등등.
설명은 해주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도 없고 바쁩니다. 하하하.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저녁은 현지식인데 호이안 마을 안에 있는 식당이에요.
현지식이라니까 먹어봐야지요. 하지만 한식이 제일 맛있었어요.
여러 가지 음식이 나왔지만 다 먹어도 약간 허전한 느낌은 모지.
모닝글로리는 꼭 우리나라 김치처럼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 같아요.
저녁식사 후 1시간 반정도 자유시간이 있어서 요기 호이안 올드타운을 가족과 돌아다녔어요.
기념사진은 필수. 꼭 기억이 안 난다고 하면 보여줘야지.
돌아다니다가 덥기도 하고 다리도 아프고 해서 맥주를 파는 곳에 들어왔어요.
시원한 물수건이 최고.
환전하고 남은 동이 있어서 동으로 계산했지만 달러도 가능합니다.
싸지는 않았고 맥주 1병에 3,000원~4,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과일 음료 1개, 타이거맥주 2병 이렇게 시켰습니다.
엄청 시원해서 살 것 같다. 마른안주는 무료지만 리필 없음. 잘 먹고 쉬다 갑니다.
이렇게 먹고 쉬다가 해가 지고 나서 강물에 등불 띄우기를 하고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등불 띄우기는 특별하진 않았고, 배 타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패키지는 그런 게 없었어요. 참고하세요.
어쨌든 역시 호텔이 최고 편하구나라고 또다시 생각이 들었고, 2일 차 일정이 잘 끝나서 좋았습니다.
다음 3일 차~4일 차 일정도 포스팅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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