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근처 삼덕 식당을 소개해 드립니다. 노원역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곳이 화포식당인데 삼덕식당도 못지 않게 맛있습니다. 숙성 삼겹살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과 뜨끈한 맑은 해물탕이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립니다.
노원 삼덕 식당
- 주소 서울 노원구 상계로 5길 9
- 전화번호 02-932-1013
- 영업시간 11:00 ~ 02:00
- 주차 어려움
식당 안쪽입니다. 약간 레트로 한 네온사인처럼 식당 이름을 만들어 놨네요. 식당 내부가 참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삼덕 식당은 화포 식당과 마찬가지로 조개탕이 서비스로 같이 나옵니다.
이번에 가서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비가 내리는 걸 보면서 조개탕을 먹으니 아주 기분이 UP 되었지요.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반찬이 나오고요.
반찬은 다 맛있었어요. 반찬 세팅입니다. 뭐 깔끔합니다. 화포 식당과 비교해서 파김치가 없다는 것 정도?
하지만!! 삼덕 식당은 삼겹살 가격이 1,000원 저렴하네요. 그리고 제가 먹고 싶었던(제주도를 올해는 못 갔네요) 멜젓이 나온다는 사실~!!
찍어먹는 고추냉이와 양념소스, 소금이고요 장아찌? 가 나오는데 짜지 않고 괜찮습니다. 요기까지가 기복적으로 세팅이 되고 주문을 받으시더라고요.
저희는 삼겹살 1인분, 목살 1인분을 시켰습니다. 버섯에 저렇게 삼덕 식당 마크를 딱!!! 박아놨네요. 다른 데 가서 삼덕 식당이라고는 못하겠네요.
삼겹살과 목살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여기도 친절한 직원분들이 알아서 세팅도 해주시고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평일 낮이라 그렇게 바쁘지는 않았지만 손님이 많으면 엄청 손이 많이 갈 것 같아요.
세세하게 말씀도 잘해주십니다.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먹어도 되는지 등등.
이번에 처음 방문이었는데 고기야 당연히 맛있었지만 서비스로 나오는 조개탕이 맛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 예상과 달리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운하고, 시원하고! 그리고 비도 오고. 크...... 개인적으로 이게 너무 좋았습니다.
삼덕 식당 가격표입니다. 삼겹살, 목살, 항정살 다 1인분에 14,000원이고요 주위를 보니 눈꽃 치즈 계란찜을 시켜서 드시는데 와우 치즈가 엄청 들어가 있더라고요.
저는 냉면과 밥을 먹어서(밥을 꼭 먹어야 하는 스타일) 못 시켰지만 고기만 시키신다면 계란찜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다 익었습니다. 이때 사진만 얼른 찍고 정신없이 먹어서 이게 고기 사진 끝입니다.
고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많습니다. 먹어보면 오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드실 거예요.
숙성된 고기라더니 왜 숙성을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조개탕 안에 어묵이랑 게(쪼그만 거)랑 생경채랑 배추랑 뭐 그런 거 들어있는데 국물이 아주 그냥 최고였습니다. 집에 가면서도 계속 이야기했어요.
노원역에 왔으니 또 게임을 한판 해야겠죠? 오랜만에 왔더니 새롭게 단장을 했나 봐요. 예전에 제가 하던 게임들은 다 어디 갔는지. 농구 한판 했네요.
물론 우리 게임을 좋아하는 가족들은 이것저것 게임을 즐겼답니다.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노닥노닥하려고 들어갔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와서 창가에 앉아서 여유 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습한 느낌이 있었는데 들어오니 아주 개운합니다. 몸도 마음도 보송보송~ 오래간만에 이 생각 저 생각하게 됩니다.
휴가 때 비가 많이 와서 멀리 여행은 가지 못했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가족들과 다니는 것도 정말 큰 즐거움이 되네요. 마무리가 이상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롯데백화점 구경도 하고 맨 위에 있는 영화관에서 안마의자도 좀 하고 나름 여기저기 다녔네요.
이상 오랜만에 노원 방문한 후기이자 삼덕 식당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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