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능, 삼육대 근처 태릉 허참 갈비에 오래간만에 다녀와서 간단한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태능 요 근처에는 많은 유명 갈빗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리백숙집들도 많고요. 가족들과 식사하기 좋습니다.
태능 근교 허참갈비
- 주소: 경기 남양주시 불암산로 30
- 전화번호: 031-527-2290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주차가능
허참갈비는 태능에서 별내로 넘어가는 초입입니다. 삼육대학교, 육사, 서울여대에서 가깝습니다.
주차장이 매우 넓어서 차는 걱정 없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요원분이 안내해 주시는 곳에 차를 놓고 들어갑니다. 시골 풍경 같은 모습이 정겹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좌식도 있고 테이블도 있어요.
돼지갈비는 1인분에 15,000원(250g) 허참 갈비도 꽤 알려진 곳이라 유명인 싸인이 많더라고요.
여기는 좌식으로 테이블이 쫙 깔려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간 테이블은 띄어 놓고 식사들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일요일 점심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많았어요.
태릉 허참 갈비 가격표입니다. 소갈비는 먹어보지 않아서 패스~ 돼지갈비 일단 2인분과 냉면을 시킵니다. 아 소주와 콜라도.(운전하는 사람의 비애) 다음엔 제가 꼭 술을 먹는 걸로!!!
불이 들어옵니다.
드디어 맛있는 갈비를 굽기 시작합니다. 돼지갈비는 참 잘도 태워먹어서 여러 번 뒤집어 줘야 합니다.
저번에 이런 허참갈비 같은 비슷한 곳에 갔었는데 고기가 살얼음이 있어서 실망.
거의 언 고기를 구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거기랑은 정말 다르네요. 괜찮습니다.
기본 반찬들입니다. 옛날 갈빗집 가면 나오는 반찬들이라서 더 좋습니다.
그리고 저 파무침이 정말 맛있습니다.
무슨 소스인 줄은 모르지만 자박자박한 소수에 파무침을 버무려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양념게장도 나오고~
전체 샷(이라고 하기에는 반쪽이네)입니다.
일단 고기 먹기 전에 냉면부터 먹는 아들.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은 참 잘 먹습니다.
한쌈 기똥차게 싸 봅니다. 돼지갈비의 달달함과 쌈장의 짭조름합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상추쌈. 돼지갈비가 부들부들해서 남녀노소 먹기 좋습니다.
그냥도 먹어보고~~
파무침에도 싸서 먹어봅니다. 양념이 약간 불에 그을린 맛이 참 돼지갈비를 당기게 한단 말이죠. 새콤한 파무침은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추가로 1인분을 더 시켜서 먹습니다. 와이프의 안주 ㅋㅋㅋㅋ 제주도에 갈 때면 맨날 저는 운전하느라 소주는 와이프의 몫이었습죠. 네네.
푸짐하게 돼지갈비를 먹고 커피를 한잔 뽑아서 야외로 나갑니다. 배도 꺼트리고 산책도 하고 가려고 합니다.
옆에 있는 그네도 한 번 타고 벤치에 살짝 앉아서 풍경을 봅니다.
서울 끝 하고 바로 맞닿아 있는 곳인데도 왠지 정감이 가는 시골정취가 느껴집니다.
여기 허참 갈비에 오신는 분들도 이런 분위기를 원했던 거겠죠?
옆에는 이렇게 작은 분수 연못도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도 좋습니다. 크~~ 이 맛에 나오는 거죠.
집 앞에 있는 갈빗집도 맛나지만 이렇게 한 번씩 나오면 기분전환이 됩니다.
시원하네요.
마치며
날씨가 좀 흐린 날이어서 덥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태릉 허참 갈비 분수대 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멀지 않은(이쪽에 사시면) 야외 돼지갈비 식당을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어르신들 모시고 와서 가족 식사를 하시면 좋은 곳이네요. 이렇게 또 주말이 끝나갑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