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차림밥상 신설동 한식 맛집 가성비 대박 27첩 반상 보쌈 내돈내산 후기

신설동에 한상차림으로 보쌈정식인데 무려 27가지 반찬이 나온다는 집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11,000원에 메인인 보쌈에 반찬이 20가지 이상 나오는데 맛까지 최고라는 한식 맛집인 한상차림 밥상 내돈내산 방문 후기입니다. 

 

이번 여름은 정말 더워도 너무 더웠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한적한 골목길을 5분정도만 걸어가면 나옵니다. 

 

 

한상차람밥상

▪️ 주소: 서울 동대문구 한빛로 28

▪️ 전화: 010-9073-4141

▪️ 휴무: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어려움

 

1호선 신설동역이나 우이신설 신설동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나옵니다. 대광중고등학교랑도 가까워요.  

 

휴무일은 월요일이기 때문에 꼭 휴무일을 확인해보고 가셔야 합니다. 뒷길 도로변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쉽습니다. 

 

 

이미 생방송 오늘저녁이나 MBC에도 많이 나온 맛입이고 일본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 같네요. 안내문이 일어로 되어 있어요. 

 

 

주로 보쌈 정식과 갈비정식이 많이 나가나 봐요. 1인 1 주문 필수. 

 

 

한상차림밥상 메뉴

🔹보쌈정식 11,000원(돌솥밥 13,000원)

🔹갈비정식 13,000원(돌솥밥 15,000원)

🔹보쌈 추가 18,000원

🔹갈비 추가 20,000원

 

저희가 늦은 점심에 갔었는데, 갈비정식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갈비정식도 좀 먹어볼까 했는데 아쉽게도 갈비정식은 솔드아웃. 1인분씩도 주문이 가능해요.

 

돌솥밥도 안돼서 그냥 저희는 보쌈 정식(11,000원) 2인분 주문했습니다. 

 

나머지 안주메뉴는 될 때 있고 안될 때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약간 늦은 오전에 방문해서 한산했습니다. 하지만 손님이 많을 땐 웨이팅도 있다고 해요. 저희 먹을 때 손님들이 3-4팀 더 들어왔습니다. 

 

 

보쌈 정식(2인분)

드디어 보쌈 정식 2인분 등장!!

 

와 진짜 한정식이 한상 가득 차려집니다. 저희 2명인데 테이블이 반찬과 보쌈, 각종 김치와 나물로 꽉 찹니다. 

 

이 가격에 이렇게 한상차림을 먹을 수 있다니 감사하게 먹었어요. 

 

 

그중에서도 이 날김치가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보기에는 매워 보이지만 시원하고 아삭하면서 살짝 매콤한 수준이에요. 

 

제가 매운걸 잘 못 먹는데 이 김치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

 

흰밥에 완전 밥도둑입니다. 사실 여기 반찬들이 다 밥도둑이에요. 

 

 

양도 적당히 딱 먹을 만큼 주셔서 아깝게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

 

아삭이 된장고추 무침부터 심심한 된장찌개까지 뭐 하나 나무랄 때가 없습니다. 

 

 

요즘엔 한정식이나 백반이 참 당기더라고요. 속도 더부룩하지 않고 든든한 보쌈 정식이어서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사실 보쌈이 없어도 밥 두 공기는 뚝딱 할 것 같은데 보쌈도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두껍게 썬 보쌈 수육이라 저희는 먹다가 커서 잘라먹었어요. 

 

보쌈은 갈수록 차가워지면 뻑뻑해질 수 있으니 나오면 부지런히 드세요.

 

 

맛있는 녀석들에서 항상 갈비 같은 고기에 밥과 생마늘만 얹어서 먹더라고요. 요렇게 먹으면 꿀맛이에요. 

 

 

오이무침과 아식이 고추 된장무침. 간이 그리 세지 않아서 여러 가지 반찬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무쌈까지 넣어서 상추쌈을 크게 먹어봅니다. 요즘 상추값이 너무 비싼데 그래도 상추까지 나오고 좋네요.

 

 

겉절이 김치와 수육스타일로!! 아 역시 이래서 또 낮술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먹다가 찍은 된장찌개. 안 짜고 된장찌개와 된장국의 그 중간쯤 되는 사이드 메뉴예요.

 

 

쪼꼬미 양념게장. 밥반찬으로 먹는 게 무침이에요. 

 

 

배가 터지게 먹고, 맛있는 반찬이 아까워서 열심히 먹었지만 그래도 조금 남았어요. 

 

남은 나물에 비빔밥 만들어 먹고 싶네요. 신설동까지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한상차림밥상 후기

 

 

한상차림밥상은 11,000원이라는 가성비 가격으로 27가지 반찬과 함께 보쌈 또는 갈비정식(13,000원)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바로 식당이 너무 덥다는 거예요. 

 

날씨가 계속 더워서 그런 것도 있지만 실내 온도 자체가 높아서 먹는데 계속 땀이 나고 더웠어요. 

 

물론 낮술을 좀 해서 그럴 수 도 있고 점심 한낮이라 그렇겠지만 왜 이렇게 덥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건만 아니면 아주 훌륭한 곳이에요. 사장님이 이것만 해결해 주면 좋겠네요. 

 

이제 날씨도 선선해졌으니 한식이 당기는 분들은 꼭 한번 가셔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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