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종로에 나가서 종로꽃시장에서 꽃도 사고 종로 5가 보쌈골목에서 오징어보쌈도 먹고 왔네요. 봄날씨가 완연한 주말 가까운 종로로 가족나들이 다녀오세요. 종로 나들이 간단 포스팅입니다.
종로 나들이
화창한 봄날입니다. 종로꽃시장 꽃집 사장님들이 화사한 꽃과 여러가지 화초를 내놓으셨어요.
이리저리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희가족은 프리지어랑 베고니아를 샀습니다.
프리지어 향만 맡아도 기분이 업!! 보쌈 먹으러 가자~
굴보쌈골목에 오면 항상 방문하는 단골집 흥부가입니다.
이제는 내부 리모델링을 다해서 테이블석만 있어서 편해요. 오징어보쌈 중자를 시켰습니다. 이 골목 보쌈집들은 서비스로 감자탕을 줍니다.
우리 식구는 굴을 못 먹기 때문에 오징어보쌈을 먹습니다.
오징어와 김치가 양념이 끝내주고 보쌈은 잡내 없이 부드럽게 맛있습니다.
이 맛에 종로를 나오나 봅니다.
서비스로 주시는 두부, 굴부침이 뜨끈하니 맛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역시나 종로에 와서 빼지면 섭섭한 짱오락실입니다. 한판 해야지.
좀비도 물리치고 펌프도 합니다. 요새 우리 가족은 다들 펌프에 빠졌네요.
집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아들.
인사동
인사동 쪽으로 넘어오니 공연이 한창입니다. 날씨도 좋아서 사람도 많아요. 흥이 나는 풍물놀이. 우리나라 장단은 흥이 나게 하는 것 같아요.
인사동에서 유명한 호떡도 하나 먹으면서 느긋하게 인사동 구경을 합니다.
숍들도 구경하고. 인사동이 예전 감성이 없어지는 것 같긴 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곳들은 한 번씩 둘러보게 되네요.
오랜만에 왔더니 또 바뀐 게 많네요. 이제 엄마랑 키가 비슷해져 버린 아들.
조계사 쪽으로 돌아오다가 브루디에서 아메리카노 한잔하고 오늘의 나들이는 끝~ 즐거웠다.
종로 꽃시장에서 사온꽃을 보니 정말 봄이 온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가끔씩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 번씩 나갔다 오면 리프레시되고 좋네요. 종로나들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