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중랑구 망우동의 용마해장국이 드디어!! 확장이전을 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찐 맛집 용마해장국이 이전한 곳에서 해장국을 먹고(사람이 더 많아짐) 포스팅해 봅니다. 언제나 내돈내산입니다.
용마 해장국
- 주소: 서울 중랑구 용마공원로 5길 8
- 전화번호: 02-2209-5938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 주차: 위로 30m 정도 유료주차장 있음(충무공 신경진묘역)
오랜만에 용마 해장국을 먹으러 갔는데 식당 앞에 줄 없더라고요?
오 이게 웬 횡재냐 하면서 입구 쪽으로 슬슬 걸어가다가 느낌이 싸해서 닫은 줄 알았는데
가까이 와서 보니 매장이전 안내가 쓰여있었네요. 어쩐지 널널 하더라.
손수그린 그림이 정겹습니다. 빨리 가서 자리 맡아야지. 아래 링크는 저번에 먹었던 포스팅입니다.
[중랑구 망우동 해장국 맛집] 노포 용마해장국 대박맛집이구나 강추~!! 진하고 맑은 해장국.
이전 한 매장은 원래 매장에서( 위 안내 그림 참조) 한 30미터? 정도만 올라오면 있습니다.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와 그전의 매장에 비해서는 엄청 신식(?)이 되었군요. 그래도 아직 정겹습니다.
아!! 갔더니 이미 줄이 이렇게나... 하지만 용마 해장국은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금방 먹을 수 있답니다. 걱정 마세요~^^
용마해장국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항상 10시 전에 와서 먹었었는데, 오늘은 점심때 왔더니 더 사람이 많군.
대기자 명단에 예약을 하면 됩니다. '본인(이름 쓰고) 외 몇 명' 쓰시고 기다리면 알아서 불러주세요.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입장합니다. 메뉴는 단일 메뉴이기 때문에 앉으면 바로 밑반찬 주시고 해장국 주시고 합니다.
해장국은 올초인가? 1,000원 올라서 9,000원인데 이 정도 가격도 정말 가성비 넘치죠.
소주나 막걸리도 팔아서 해장하러 왔다가 또 술을 먹지요.
술을 드시려면 간단하게 딱 반주만 하시는 거 추천입니다. 얼른얼른 먹고 나가시거든요.
전혀 눈치를 주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낮술이라 괜히 위축됨.
용마해장국은 원래 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나 SBS 생방송투데이 등등 많은 매체에 소개가 된 곳인데 그럼에도 한결같은 맛을 지키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유명한 분들 싸인도 많고 진짜 주말이건 평일이건 항상 사랑받는 식당입니다.
늘 용마 해장국은 자리가 만석이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가 힘들어요. 이날 약간 비오 떨어지고 해서 더 많은 분들이 일찍부터 오신 것 같기도 해요.
드디어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고추장아찌, 김치, 깍두기이고 해장국에는 취향에 맞게 청양고추나 후추, 고추기름을 넣어서 드시면 최고.
소목뼈인데 꽤 살도 많이 붙어 있고, 정말 담백하고 구수하니 맛있습니다.
팔팔 끓어서 나오니까 드실 때는 꼭 국물 안 튀기게 조심하세요. 급하게 먹다가 입천장 다 데어요.
밥그릇 뚜껑이나 앞접시에 조금 식히셨다가 고추장아찌랑 먹으면 진짜 궁합이 찰떡. 정말 맛있습니다.
어느 정도 소목뼈를 다 먹은 후에는 선지해장국처럼 드시면 됩니다. 뚝배기라 아직도 국물이 뜨끈해서 좋습니다.
신선한 선지와 아삭한 콩나물이 시원한 해장국의 맛을 훨씬 살려주네요.
저같이 빨간 국물만 먹으면 땀이 나거나 위가 약해서 얼큰한 걸 못 드시는 분들에게도 강추합니다.
땀을 살짝 흘리며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역시 이 맛에 또 생각나서 오게 되네요.
아직 안 가보셨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내돈내산 용마 해장국 또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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