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또 양념치킨 망우사거리 야장가능 동네 옛날 치킨집

 

양념치킨이 먹고 싶긴한데 예전 동네 치킨집 스타일을 찾다가 집근처 사또 양념치킨집을 발견했어요. 이제 야장도 가능하고 반반치킨맛도 꽤 괜찮아서 포스팅해 봅니다. 망우사거리 우림시장 근처 입니다. 

 사또 양념치킨

주소: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 554

전화번호: 02-438-9483

영업시간: 매일 15:30 ~ 02:00

주차: 어려움

 

 

 

사또 양념치킨 뿐만 아니라 처갓집이나 멕시칸등등 예전에는 양념치킨집이 많았는데 이제는 좀처럼 찾아볼수가 없네요.

 

하나은행 망우동지점 사거리 건물에 사또 양념치킨이 있어서 들어갑니다.

 

밖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깔려 있어요. 

 

 

레트로 감성이 뿜뿜한 치킨집 내부. 예상외로 젊은분들이 맥주를 먹고 계시네요. 

 

 

메뉴는 생각보다 많았어요. 근데 이 메뉴판은 지저분해서 한번 바꿔야 할 듯.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래도 저희는 후리아드, 양념 반반치킨(17,000원)을 주문합니다. 

 

오늘은 소주보다는 시원한 생맥이 어울려요. 

 

 

예전에는 이렇게 칸막이가 쳐져 있어서 좋았는데 말이지요. 요새는 프라이버시가 읍써!!

 

 

오늘은 소주 안먹고 시원한 생맥으로.

 

생맥은 순환이 잘 돼야 맥주가 맛이 있는데, 맥주 맛으로 봐서는 꽤 손님들이 오시는것 같습니다. 

 

 

옛날 치킨집 레트로 3종 세트. 저 양배추에 케챱, 마요네즈 비벼먹는게 국룰 이였지요?

 

 

드디어 치킨이 나왔습니다. 어? 그냥 고추장 맛 양념치킨일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맛이 있었습니다.

 

이러니까 그래도 한자리에서 오래 영업을 하고 계신거겠죠? 

 

 

후라이드도 엄청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예전에 아버지가 사다주시던 딱 그 치킨 맛입니다. 

 

양념치킨도 양념이 부담스럽지 않고 괜찮았어요.(하지만 난 후라이드 마니아)

 

 

후라이드는 날개와 목아지 아니겠습니까. 목부분은 살은 없는데 왜 이리 바삭하고 맛있는지. 

 

 

국물떡볶이(13,000원)와 먹태도 팔고 있습니다. 

 

3-4명이 오면 추가로 국물 떡볶이도 시키면 괜찮을 듯 하네요. 

 

 

사또 양념치킨집 야장도 가능

먹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졌습니다. 가게 앞 저렇게 야장에서 맥주 먹으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해도 재미있는데 말이죠.

 

잘 먹고 갑니다!!

 

 개인적인 평가

사또 양념치킨은 동네 야장에서 예전에 먹던 치킨맛이 그리울 때 가볼 만한 곳입니다.

 

맛집으로 추천하지는 않지만 이런곳은 요런 스타일과 추억으로 가는 곳이죠. 

 

저는 우리 동네나 다른 지역도 로컬식당이 좋더라구요. 그 지역만의 특색이 있다고 할까?

그리고 그만큼 유지하고 있다면 맛도 어느정도 보장된다고 보고요. 

 

아무튼 동네에서 산책하다가 시원한 맥주에 치킨이 땡기면 한번 들러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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