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트남 다낭 패키지 4일 차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다낭 대성당과 미케비치에서 보이는 손트라 영흥사 관광(해수관음상이 일품), 그리고 점심식로 패키지 일정이 모두 마무리가 됩니다. 눈 깜짝할 새도 없이 여행에서의 시간은 참 빨리 가네요.
다낭 대성당(핑크성당), 영흥사(링엄사)
오늘의 일정을 또 재미있게 보내려면 우선 아침밥부터 잘 챙겨 먹어야겠죠?
그랜드 머큐어 호텔에 있을 동안 맛나게 먹었던 조식이라 마지막 날까지 푸짐하게 먹어줍니다. 쌀국수도 맛있었다!!
도착한 곳은 다낭대성당. 일명 핑크성당으로 불리는 곳으로 프랑스 식민지였던 만큼 프랑의 고딕양식으로 만들어진 건물입니다.
안쪽에 성모마리아상이 있고 석굴로 되어 있는 곳도 있었어요.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다낭에 지어진 유일한 성당입니다.
아무래도 성당이다 보니 관광을 하시는 분들도 조용히 관람을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영흥사의 가장 멋진 하이라이트는 해수관음상입니다.
1970년 베트남 전쟁에서 공산주의 쪽 진영이 승리를 하게 되었을 때 민주진영의 남베트남 쪽 사람들과 정치인 등이 탈출을 하게 됩니다.
일명 '보트피플' 사건인데 당시 100만 명 이상이 미케비치 해변 일대를 통해 탈출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안타깝게도 50여만 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영흥사의 해수관음상은 이들의 영홍을 달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하고, 그래서 바라보는 시선이 바다 쪽을 향한다고 하네요.
해수관음상도 크지만 영흥사 자체가 지대가 높고 넓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해수관음상 앞쪽으로 바가다 보이는 포토스팟이 있습니다.
연리지 나무도 있고 절 내부도 들어가 봤습니다. 들어가실 때는 치마 같은 것을 주시는데 단정하게 입으라는 뜻 같았습니다.
영흥사를 다 돌아보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고, 원숭이들도 만나실 수 있어요.
한낮에 가서 덥고 습하긴 했지만 눈이 탁 트이는 느낌!!
이제 정말 모든 다낭 패키지 일정이 점심식사를 끝으로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시내 근처 호텔에 들러서 현지식으로 식사를 합니다. 관광지에서 먹던 현지식보다는 아무래도 (작은) 호텔이지만 음식 퀄리티가 낫네요.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글로리와 쌀국수. 마지막이다 싶어서 남기지 않고 다 먹어 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길. 짧지만 알찬 베트남 다낭 패키지여행이었습니다.
아 쇼핑도 있었는데 별로 살건 없어서 안 샀고 커피만 샀습니다.
벌써 다낭이 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심리적?) 다음에는 자유여행으로 가족들과 오고 싶네요.
아쉬움을 뒤로 한채 서울로 출발. 가족들 모두 이번여행에 만족했어요.
여행을 마치며(소소한 팁)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패키지를 마치고 호텔에 오면 먹을 라면이나 소주(?), 과자 등등 먹을거리를 잘 챙겨 오세요.
호텔이 저희처럼 안쪽에 있을 경우에는 그랩이나 카카오를 불러서 롯데마트까지 나가야 합니다. 약간 귀찮아요.
그리고 소소하게 팁을 줄 때 필요한 1달러들은 호텔로비에서도 무료로 바꿔줍니다.
보통 저희는 10달러짜리를 1달러로 많이 교환했습니다. 은근히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생각지 않았던 팁이 들어가더라고요.
마지막날 공항까지 배웅해 준 현지인 가이드에게 일정액의 감사의 표시를 한 후에 남은 달러입니다.
현지 씨푸드와 아와자이쇼 볼 때 들어간 비용(이건 그냥 가이드님에게 계좌이체)을 제외하면 딱 맞게 예산을 잘 사용하고 온 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 여행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자유여행이 어려우신 분들이라면 처음에는 저희처럼 패키지로 다녀오셔도 좋겠습니다.
이렇게 베트남 다낭 패키지여행(3박 4일) 포스팅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여행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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