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시 고정금리 2.9%로 실행한 기간이 끝났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제 변동금리를 적용하면 주담대 부담이 크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을 찾다가 은행에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과 대환대출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2가지 방법 진행 후기 공유합니다.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이자율이 낮을 때 주택담보대출 끝자락에서 고정금리로 3년짜리 2.9%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때 당시 이자율이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고,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을 보면서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달 부터 적용되는 변동금리를 보니 4.6% 더라고요!! 헐 이자율이 높긴 높네요. 그래서 우선 금리인하요구권을 요청해 보기로 했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금리인하요구권은 개인의 신용에 변동이 있을 때(신용도 상승) 은행에 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 입니다.
주로 승진이나 이직, 연봉인상 등이 해당됩니다. 다른 은행 마통(마이너스 통장) 신용대출 금리가 7%대 인 게 있는데 사실 거기서도 매년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자격에 대해 안내가 오지만 제가 그 마통을 쓰지는 않아서 그냥 넘겨 버렸었거든요.
막상 이번에 이렇게 한 번에 금리가 많이 오르니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스마트폰에서 신청하기
농협 스마트폰 앱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메뉴에서 계좌관리 → 대출 → 금리인하요구권신청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농축협 은행에서 대출받았기 때문에 농축협으로 선택하고, 대상확인을 눌러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은행에서 신청해도 되고 스마트폰 뱅킹으로 신청해도 되는데 은행 가기 귀찮으니까 스마트폰으로 신청하려 했거든요. 하지만 제가 받은 대출 관련 해서는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이 안되더라고요. 문자로는 분명히 쓰여있었거든요?
농협은행에서 신청
에휴 그래서 오늘 반반차를 내고 농협에 갔습니다. 앱에서 신청하는 항목을 보여주니 저희 받을 때 집단대출로 이파트에 대출이 들어가서 특이하게 앱으로는 신청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집단대출이란
특정 집단을 대상(아파트 단지 전체 등 특정지역)으로 하는 대출로 집단전체 일괄심사로 빠른 진행과 유리한 금리 등의 장점이 있음.
그리고 또 하나. 금리인하요구권은 이용자의 권리이기 때문에 신청은 할 수 있지만 심사에 따라 안될 수 있다고 하시니 참고하세요.
우선 저는 농협에 간 김에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하고 서류 조금 작성하고 증빙자료까지 내고 왔습니다.
다음날 은행에서 유선으로 연락이 왔고, 집단대출로 워낙 낮은 금리로 대출이 진행됐기 때문에 지금 금리 이하로 떨어트리긴 어렵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대출 갈아타기로 현 은행들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대출 갈아타기 확인
대환대출, 즉 대출 갈아타기로 다른 곳을 알아보려고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요즘 인터넷 은행으로 간단하게 대환대출 가능여부와 금리를 비교해 볼 수 있더라고요. 뭘로 할까 하다가 어차피 깔려 있는 토스로 진행했습니다. 카카오로도 되는 것 같고, 아마 찾아보면 금리비교해 주는 앱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토스 대환대출 확인
저는 토스 앱으로 진짜 한 2분 만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너무 편합니다. 확인해 봤더니 지금은 다 금리가 높아서 농협하고 많이 차이는 안 나네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은 순서부터 쫙 나오는데, 더 밑에 있는 건 볼 필요 없고 현재는 케이뱅크가 제일 낮고 그다음이 부산은행이네요.
일단 케이뱅크가 4.21%로 제일 낮았고 연이자를 60만 원 가까이 아낄 수 있습니다.
그다음이 부산은행이라는 곳인데 0.19%라서 패스. 대출 갈아타기 하려면 케이뱅크가 제일 양호하네요.
워낙 대출금리가 낮았던 터라 심적으로 4.21%도 굉장히 고금리로 느껴집니다.(물론 신용대출은 7%라는 건 안 비밀)
그리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대출 갈아타기를 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은행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3년이 지났기 때문에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금리인하요구권이 안되면 대출 갈아타기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금리는 아래처럼 그렇게 많이 차이가 없기 때문에 대환대출 때 들어가는 각종 수수료 등등을 생각해 보시고 실행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금리 차이가 별로 안 나면 굳이 옮길 필요가 없죠.
아 그리고 변동금리라서 저 같은 경우에는 3개월에 한 번씩 금리가 변동된다고 하네요. 지켜봐야겠습니다.
대출 관련비용
대출 관련비용은 인지세, 국민주택채권할인비용, 근저당권 말소 비용, 등기 관련 비용 등이 있으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해당되는 것들이 다릅니다.
여기에 갈아타려는 대출이 3년이 안되었다면 중도상환 수수료가 있어서 대출금액에 따라서 대출 갈아타기가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꼭 확인해보셔야 해요.
저도 이렇게 갈아타려니 다해서 한 100만 원 정도 드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면 옮겨도 크게 이득이 없을 것 같아서 저는 우선 잠정 중단하고 향후 금리 변동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농축협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3개월에 한 번씩 변동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떨어질 것 같긴 한데(기준금리 낮췄으니) 일단 그때 가서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우선 대출을 열심히 갚는 수밖에 😂
맺음말
아무튼 변동금리 때문에 금리인하요구권과 대출 갈아타기까지 살펴봤는데 둘 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어제 디딤돌대출 규제 잠정완화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 잘 판단하셔서 조금이라도 이자비용을 줄여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금리인하요구권 신청방법과 대환대출(대출 갈아타기)까지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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