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지해봐 입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종로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집에 있던 안끼는 반지를 팔고 다른 심플한 반지로 맞출려구요. 종각에 있는 고기 맛집(추천) 숙달돼지 종각점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종로3가쪽에는 귀금속을 취급하는 곳들이 모여 있습니다. 일명 금은방이라고 하죠?
저희는 3곳을 방문했습니다.
우선 첫째, 저희가 가지고 간 반지에 대한 시가가 업체마다 달랐습니다.
둘째, 저희가 맞추려는 반지에 대한 가격이 또한 달랐습니다. 세번째 간 곳이 가장 가격을 잘 제시하여 그곳에서 반지를 예약했습니다. 팔려는 반지가 있어서 맞출때 가격이 조금 다운되었습니다.
기념반지나 혹은 귀금속을 구입하실 예정이라면 꼭 여러군데를 다녀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명함을 받으시면 헷갈리지 않고 여러곳을 비교하실 수 있겠죠?)
그리고 안에서 사진촬영을 금지하는 곳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어쨌든 좋은 업체를 만나서 반지를 팔고, 새반지를 구입했습니다. 1주일 정도 걸리네요.
역시나!! 점심때가 다가왔으나 우리가족은 뭘 먹을지 아직도 고르지 못한상태...
아이가 피자를 제시하였으나 2명이 반대(나와 와이프)...
우선 생각을 정리할겸 게임을 하러 가봅니다.(응?)
가족들의 질주본능. 와이프만 보면 집에 바이크가 한대 있는줄 알겠네요.
요즘 우리가족 사이에서 다시 핫해지고 있는 펌프!! 난이도각 조절이 가능해서 아이도 부담없이 즐겨봅니다.
슈퍼마리오 차도 한번 타보구요.
배가 고파지니 또 슬슬 고기 생각이 나서 고기집을 찾다가 예~~~~전에 와이프랑 왔었던 고기집을 발견(하지만 자리만 그자리고 상호명은 변경되었네요.)해서 왔습니다.
바로 숙달돼지!! 종각점입니다. (내돈내산) 제 블로그는 모두~~~~ 내돈내산!!!!
이렇게 1인씩 세팅을 해서 나오는 1인용 트레이 쟁반이 맘에 들었습니다.
기본 찬이 나오구요...
삼겹살은 고추냉이에 먹으면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소금하고 고추냉이가 고기 본연의 맛을 살려줍니다. 오뎅국은 뎁혀서 먹을 수 있게 버너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뎅국은 별로 였네요.
우리는 이미 훨씬 맛있는 삼겹살과 해물탕이 나오는 곳을 알고 있으니....
식당 안쪽은 이렇게 고기와 소금등등 설명해 놓아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식당 안쪽에서 바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시원하게 뚫려 있어서 좋았습니다. 입구자리에서 먹으면 야외기분이 날듯 합니다.
주말 점심시간인데 벌써 손님들이 꽤 계셨습니다. 근처가 다 회사원 상대로 장사를 하는 곳들이 많은데 고기가 맛있나 봅니다.
안쪽에 화장실이 따로 있어서 편리하고요.
숙달돼지 종각점 기본 세팅입니다. (고기만 나오면 된다....)
오~~~~~!!!! 이것이 고기와 안데스산맥 소금의 만남인가요. 고기가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그날의 목살 스펙을 알려주시네요? 믿을 수 있게 잘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님들도 본인이 먹은 고기에 대해 알수 있고요.
메뉴판을 스캔해서 올려봅니다. 찌개도 엄청 맛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물냉면을 먹었습니다.(응? 근데 냉면 사진은 없네요.)
불판이 적절히 달궈졌을때 알아서 잘 익혀 주십니다. 저희는 구경만 ㅎㅎㅎ
옛날 오뎅국물 스타일의 오뎅국도 잘 끓고 있습니다.
숙성이 잘 되어서 그런지 고기가 상태가 좋습니다. 굽자마자 바로 먹었어요.
항정살도 하나 시켜봅니다.
제가 최근에 먹은 항정살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쫄깃하면서 감칠맛이 있습니다.
제일 애매~~~ 한 시간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거의 다 익은거 같은데 직원분이 먹으라고 안하고 딴데 있을때요. ㅎㅎ
사실 저희꺼 다 봐주시고 계셨습니다.
개인 트레이의 양념이 있으니 아주 편해요~
오늘도 즐거운 종로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반지도 마음에 들었고(심플하게) 오랜만에 와이프랑 결혼전 갔었던 곳에 아이랑 함께가서 고기도 먹으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종로에 예전처럼 자주 가지 않아서 그 근처에서 고기는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오늘 방문한 종로 숙달돼지 종각점은 고기가 맛있었고, 추억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술집은 별로고,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방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