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킵 자료 아카이빙] 다양한 사진, 자료 저장하는 법(feat.클라우드서비스)

구글계정에서 구글 포토가 유료화되기 전에는 모든 동영상과 사진 자료를 고화질로 무한정 올렸었는데 유료화가 된 이후
구글드라이브에 구글포토 용량이 잡히면서 무료로 쓰기에 한계가 있어서 소장용 사진과 자료정리 방법을 포스팅합니다.

소장용 개인자료 저장하는법

클라우드 웹하드 서비스 이용

1. 원드라이브

원드라이브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지원하는 클라우드서비스로 원드라이브 베이직(무료)은 5GB로 있으나 마나 한 용량이 가장 아쉽습니다.

100GB도 연 29,900원이라 구글드라이브의 100GB 24,000원짜리를 사용하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그리고 크롬을 쓰고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나 뭐 이런 거랑 연동이 더 잘 될 듯해요.

2. 구글드라이브(구글포토)

개인용으로 무료 15GB를 주는 구글드라이브 입니다. 지금은 구글포토가 드라이브 용량을 잡아먹기 때문에 핸드폰에 연동되어 자동업로드 되는 구글포토의 사진은 주기적으로 삭제를 해주고 있어요.

자동 업로드가 좋긴 한데 필요 없는 사진이나 업무용 사진까지 계속 업로드가 돼서 약간 불편하지만, 실수로 지운 사진을 찾을 때는 좋네요.

그리고 유료로 쓰면 17% 정도 할인이 되어서 월결제로 쓰는 것보다 2달치 요금을 아낄 수 있지요.

3. 네이버 mybox(마이박스)

아마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무료로 30GB를 주기 때문에 무료 중에서는 가장 용량이 충분합니다.

상위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다른 걸 쓰는 걸 추천하고, 네이버마이박스는 가장 낮은 요금제인 월 1,650원짜리(이것도 그냥 1년 결제를 하는 게 17% 할인)를 사용해서 총 80GB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클라우드 웹하드 무료요금제 단점

1. 자료의 분산

무료요금제의 특성상 여러 군데에 나눠서 자료를 저장해야 하는데 자료가 분산되어서, 특히 영상이나 사진이 날짜나 순서가 얽혀 버립니다.
나중에 찾아서 한 번에 퍼즐 맞추기 식으로 짜깁기를 해야 합니다.

2. 자료 저장의 불편함

여기저기 클라우드서비스를 가입해서 잘 활용을 한다고 해도 자료를 저장하는 것 자체가 일이다!!

대부분 동기화되어 있는데, 일일이 올려주기도 힘들고 동기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웹하드)에 중복으로 사진이나 영상이 올라갈 수도 있어서 매우 비효율 적입니다.

3. 저장자료의 축적과 증가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진이 늘어나면 늘지,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해가 갈수록 개인적인 자료, 업무자료는 쌓이기 마련이고 일상사진과 영상 등등이 차곡차곡 쌓이기 때문에 나중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지도 몰라요.

나만의 몇 가지 해결방법

1. 유료구입

이게 가장 속 편하고 한 가지 클라우드만 쓰면 자동 동기화도 돼서 좋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자료들을 정리하기가 어렵다.(어렵다기보다는 귀찮다.) 그리고 돈이 듭니다!!
결국 정리를 안 하게 되고 찾아보는 것도 안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정리를 해야 해요.

2. 사진, 영상 정리 후 편집해서 유튜브로 업로드

사실 클라우드서비스나 웹하드, 외장하드를 살펴보면 동영상과 사진이(그중에서도 많은 동영상. 짧게 찍어서 사실 그 하나의 영상으로는 별로 사용지 않음.) 대부분의 용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박 2일 여행을 다녀오면 사진과 영상이 엄청난데 사실 이걸 나중에 다 보지는 않죠.

그래서 저는 중요한 사진 몇 장만 남기고 사진과 영상을 편집해서 5~10분 정도의 영상으로 만들어요.

이렇게 만들어서 유튜브에 저장해 놓으면(사생활이 문제라면 비공개하면 된다.) 언제라도 내가 원하는 영상을 찾아보고 온라인으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유튜브를 개인의 웹하드로 쓰는 것이다. 그것도 무료로!! 내가 사진과 영상을 저장하는 방법 중에 제일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3. 블로그 활용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한느 것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맛집 사진과 내용들을 정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생각이 안 날 때는 내 포스팅을 검색을 할까요.
이렇게 하면 포스팅을 하는 것도 좋고, 핸드폰에 엄청나게 쌓여있는 사진과 영상도 정리가 돼요!!

4. 인스타, 카카오톡 구글 킵활용

사진 및 동영상과는 달리 자료나 링크, 메모등을 저장하고 언제라도 펼쳐볼 수 있는 방법도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네이버메모장을 썼었는데 크롬을 쓰다 보니 구글킵이 정말 편리합니다.
구글킵도 메모장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데, 링크나 사진, 글 등을 실시간으로 저장 및 공유가 가능해서 핸드폰이건, PC건 구글계정으로 로그인만 되어 있으면 회사나 집 어디서든 쓸 수 있어요.

구글 킵으로 여러가지 내용을 저장하고 있다.

5. 외장하드에 정기적으로 옮겨놓기.

마지막 방법은 물리적으로 자료를 저장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외장하드도 잘 나오고 자료를 옮기는 시간도 빨라서 중요자료 소장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가격도 가성비 있는 제품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웬만한 제품도 기본적으로 1TB~2TB(1,000GB~2,000GB)로 시작하고 10만 원 내외면 살 수 있어서 새삼 격세지감을 느끼는구먼.

따로 사도 되지만 집에 버릴 컴퓨터가 있거나 내장하드 남는 게 있으면 그냥 외장하드 케이스만(만 원대) 사면 외장하드처럼 쓸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내장 HDD, SDD하드를 외장하드로 만드는 법] PC 버리기 전에 내장하드(HDD, SDD) 빼서 외장하드로 쓰세요~ USB3.0 하드케이스 구입

[내장 HDD, SDD하드를 외장하드로 만드는법] PC 버리기전에 내장하드(HDD, SDD)빼서 외장하드로 쓰세

자료정리 방법 결론

나는 정보나 자료 수집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항상 이게 정리가 안돼서 카테고리를 나누고 정리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사진과 영상은(특히 가족사진과 영상들은) 몇 장 지우는 것도 심혈을 기울이고 웬만하면 다 가지고 있으려고 하는 습관이(아까워서) 있는데 이렇게 정리를 해주면 이런 습관적인 저장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어요.

위에 열거한 것처럼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활용하면 내가 저장한 것보다 훨씬 더 금방 편리하게 볼 수 있고(저장한 건 어디 있는지도 사실 모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가 되어 있어서 헷갈리지 않고 좋아요.

또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다 보니 이런 디지털 자료들도 정리하고 버려야 한다는 필요성을 많이 느끼는데, 이렇게 하고 남은 사진이나 자료는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클라우드서비스(무료)나 외장하드를 이용해서 저장하길 강추합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한다면, 클라우드서비스를 정해서 업무용 저장용과 개인자료 저장용을 구분하면 나중에 사용하기 더 편할 것 같네요.(물론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일이 되면 안 하는 게 낫고.)

아무튼 여러 가지 방법 중에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사용하면 정리도 되고 자료를 활용하기도 편리합니다. 나처럼 미니멀한 삶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니 꼭 한번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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