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신내동에 맛있게 하는 중국집 만다린 진이 있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찾았습니다. 탕수육, 볶음밥, 짬뽕밥 그리고 마파두부 덮밥이 두루두루 맛있는 맛집을 소개합니다.
- 주소 서울시 중랑구 봉화산로54길 6
- 전화번호 0507-1385-7982
-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 주차 어려움, 라스트 오더 20:30
만다린 진 후기
오늘 소개할 중랑구 신내동 중국집 만다린 진(MANDARIN CHIN)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중국 귤? 쯤 되는 정감 가는 곳이네요.
맨날 자금성등등 이런 이름만 듣다가 만다린 진에 오니 이름이 이쁩니다. 저희는 평일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만다린 진의 메뉴입니다. 메뉴가 많고 눈이 침침해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가격대는 다른 곳들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매운음식들은 앞에 빨간 고추가 있어서 저 같은 맵 찔이들은 아주 유용하네요.
저희는 4명이서 돈등심탕수육 소자, 게살볶음밥, 마파두부밥, 차돌 짬뽕, 짬뽕밥을 시켰습니다. 식성도 다 달라요~
(중국집 와서 짜장면을 아무도 안 시킨 건 정말 오랜만이네)
만다린 진에는 요일별 특선할인 식사가 있습니다. 1,000원이 할인된다고 하니까 땡길 때 가시면 할인도 되고 좋네요.
만다린진 맞은편에는 브런치 집 '오늘 그릴'도 있습니다.(가격대가 있어서 저는 잘 안 가게 되네요)
실내는 깔끔합니다. 요리를 하는 주방이 보이지 않고, 아마 시스템으로 볼 때 지하에 주방이 있어서 요리 후에 올려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이쪽은 만다린 진 안쪽 모습입니다. 왼쪽으로 더 자리가 있습니다. 실내에 테이블이 꽤 있어요.
맛집은 장사가 잘되지요? 배달의민족 주문이 엄청 들어오더라고요. 라이더분이 오셔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집 내부 한쪽 벽면에는 지석진님 싸인도 있네요?
2019년 싸인이니까 만다린 진도 꽤 오래전부터 맛집이라는 소문이 났었군요.
불맛이 나는 짬뽕입니다. 일반적인 중국집 짬뽕보다 훨씬 국물이 깊고 텁텁함이 적어요. 내용물도 실하네요.
얼큰한 국물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면이 소화 안되시는 분들은 짬뽕밥을 추천합니다.
회사 직원분들과 함께 맛있는 중국요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근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꽤 기다렸습니다. 저희가 또 식사 주문을 다 개별로 한 것도 있지만요. ^^
만다린 진의 탕수육 스타일은 찹쌀 탕수육이네요. 기름도 깨끗해서 하얗고 쫄깃한 식감이 예술입니다.
크~ 탕수욕이 딱딱하거나 말라있지 않고, 눅눅하지도 않고 딱 쫄깃한 찹쌀 탕수육의 정석적인 맛입니다.
저는 부먹인데 다른 사람들이 찍먹이라 찍어먹어요.(저는 소심하니까요!!)
밑반찬으로 단무지와 쨔샤이가 나오네요.
오랜만에 먹어보는 찹쌀 탕수육.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아요.
게살볶음밥과 짬뽕국물.
적당히 고 들하고, 적당히 찰진 볶음밥 식감이었어요. 짜장 소스도 불맛 이난 다고나 할까?
최근에 먹은 볶음밥 중에 제일 괜찮았어요.
다른 분이 시켰던 마파두부밥. 저는 안 먹어서 맛은 모르겠네요. 하지만 맛나게 드시더라고요.
이번에 개인 사정으로 퇴사를 하게 되는 직원분이 점심을 사주셔서 만다린 진에서의 맛있는 식사를 하고 갑니다.
근처에서 맛있는 중국집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가★★★☆☆
1. 음식은 다 맛있고, 사장님, 직원분 모두 친절합니다.
2. 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3. 실내에 테이블이 많지는 않습니다.
4. 요일별 덮밥을 드셔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5. 평일 회사 점심시간에는 피해 주세요.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만다린 진은 약간 포지션을 좀 더 잡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릿집이면 요릿집, 아니면 동네에서 맛있는 중국집으로 소문나서 사람들이 많이 와서 먹는 집, 아니면 포장이나 배달이 특화된 집으로 요.
지금은 약간 다 섞여있는 느낌? 아무튼 개인적으로 포지션만 잘 잡아도 지금보다 훨씬 더 번창하실 것 같네요.
맛있는 점심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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