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 날을 좋아하는 의지해봐입니다. 오늘은 일상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지만 항상 맘대로 되지 않는게 저의 일상입니다. 그나마 습관처럼 자주하는 것들을 위주로 포스팅합니다. 주제는 없어요~!!
정말 오랜만에 퇴근후 산책을 했습니다. 아직까지 해가 지지 않은걸 보면 낮이 정말 엄청 길어졌습니다. 집근처 옹기테마공원에서 음악을 들으며 돌아봅니다.
옹기테마공원은 인근 지역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하도록 잘 꾸며 놓았습니다.
공릉동 철길을 지나가다 발견한 뱀딸기와 덜 자란 무화과. 아직은 철이 덜 들었죠.
뒤늦게 만개한 장미꽃입니다. 몇주 전에 찍은 사진이라 활짝 피었습니다.
저의 애정하는 쑥갓이!!! 너무나 예쁜 꽃을 피웠습니다. 먹으려고 심었는데 이러니 괜시리 미안해집니다. 그냥 관상용으로 봐야겠습니다.
공지영 작가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 섬진강 근처 어딘가의 작가만의 아지트에서 쓴 에세이형식의 책입니다. 사실 공지영 작가님의 책은 그리 찾아볼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삶의 아픔과 치유를 우리가 사는 평범한 일상에서 찾아내고 또 의미를 되돌아보게 되는 내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 번 읽어 보실만합니다. 추천드립니다.
정영욱님의 나를 사랑하는 연습 중 일부분 일겁니다. 아~~ 이놈의 기억력이란..
표지는 볼품 없으나 책 중간중간 딱!!! 와닿는 글귀들이 많고 글의 길이가 길지 않아서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봉수대 공원의 작연 연못. 비올 때 산책하면 꽤나 멋있습니다. 비올때는 나만 산책을 하는 줄 알았는데 우산도 없이 산책을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계단 옆에 핀 개망초..... 항상 자유롭구나.
옹기테마공원 가는길에 발견한 나무입니다. 쓰러지지도 않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비올때 나무와 숲이 주는 향이 너무 좋습니다.
갑자기 내린 소나기였지만 우산을 선물받은 덕에 무사히 비를 안맞고 집에 갑니다. 운이 좋습니다.
비오는 날은 곱창이지요. 여긴 거의 한달에 3번 이상은 가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마무리를 곱창으로 하게 됩니다.
<항상 애용하는 소곱창 집>
미니멀라이프라는게 사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소비를 하고, 감사하는 삶은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고 여유를 갖는것. 그러기 위해 필요없는 물질적, 비물질적인 것들을 덜어내고 더 이상 불필요한 것들을 들이지 않는것이 진정한 행복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