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구 1박 2일 여행 입니다. 예전에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처음으로 다 같이 대구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대구에 가본 적이 없어서 더욱 설레는 여행입니다.
대구 출발(서울역 KTX)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ktx를 타러 오니 대구에 내려간다는게 더욱 실감이 났습니다.
코로나19 방역단계가 1단계로 내려간 탓일까요 아니면 금요일이라 그럴까요.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집에 가는 설렘인지, 일을하러가는 건지, 아니면 저처럼 여행을 가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다들 어디론가 바삐 움직입니다. 저도 열체크를 하고 두리번거리다가 ktx를 잘 탔습니다.
대구까지 잘 부탁한다.
야호!!! 한시간 사십 분 정도 걸려 동대구역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왔으니 멋지게 관광객처렁 증거사진도 남겨줍니다. 다들 모였으니 본격적으로 짐을 풀고 일정을 소화하러 떠나봅니다.
처음 온곳은 김광석거리입니다. 거리 초입에는 이렇게 다양한 물건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광석 거리 중간에는 이렇게 공연장이 꽤 크게 있었습니다. 사실 이날 좀 추운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살짝 기분을 느껴봅니다.
날씨가 쌀쌀해서 커피를 한잔 하려고 공연장 바로 뒤 김광석거리 골목에 있는 '바흐의 선율'이라는 카페에 갔습니다.
역시 김광석거리에 있는 카페 답네요.
다들 먹는게 달라서 주문하고서 커피가 나올 동안 이것저것 둘러봅니다.
꽤 유명한 카페인가 봅니다. 싸인도 많고 사진도 이렇게 많이 걸려 있었습니다.
메뉴는 다양합니다.
루푸탑도 있는 것 같은데 김광석거리를 방문하시게 되면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커피를 들고 김광석 거리를 걸어봅니다. 벽화가 정말 잘 그려져 있습니다.
대구에 오기 전 까지만해도 김광석거리가 어디 있는 줄도 몰랐는데 추억과 노래가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날씨가 쌀쌀한 가을 날씨라 더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근처를 크게 돌아봅니다. 골목 바로 뒤에는 먹거리가 많네요 곰장어 식당도 있고요~~
역시 대구니까 막창집이 많았습니다.
아주레트로한 닭발집 입니다. 이곳저곳 꽤 사람들이 들어차기 시작합니다.
아지자기한 곳들도 많이 있습니다. 흑백사진관도 있었고 공방도 있고, 옛스런약국도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더 알것같은 가사가 김광석만의 장점인 듯합니다. 구경 잘했네. 이동~
마루 막창 수성점
- 주소: 대구 수성구 수성못2길 5
- 전화번호: 053-763-3003
- 영업시간: 월,화,수,목,일 17:00 ~ 24:00 / 금, 토 17:00 ~ 01:00
- 주차: 식당 앞 가능
여기는 대구 수성못 바로 앞 마루막창입니다.
막창 먹자고 해서 저는 허름한 뒷골목을 예상했었는데 아니었네요.
사람도 엄청 많고 건물도 꽤 컸습니다.
늘 참이슬만 먹었는데 대구는 '맛있는 참소주'네요 맛은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막창구이에 딱입니다.
막창구이입니다. 서울에서는 동그랗게 잘려서 나오는 것만 봤었는데 이렇게 통으로 나와서 자르니 동그랗게 되는 것이었군요.
막창은 바싹 익혀야 맛있습니다. 저렇게 자르는 이유도 잘 익히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막창소스에 찍어서 야채와 먹으니 고소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이래서 대구막창, 대구막창 하나 봅니다.
맛있게 먹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수성못을 걸으며 야경을 구경합니다.
수성못은 고요하고 주위는 화려합니다. 한 바퀴 돌면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제 2차로 어디를 갈까 슬슬 둘러봅니다.
이렇게 여기서는 오리배도 탈 수가 있더라고요. 귀여운 오리배도 한 장 찍어봅니다.
소주를 먹었으니 이제 맥주를 한잔 하러 갑니다. 대구 1박 2일 여행기 2번째 이야기에서 마저 올려볼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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