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만점!! 다이소 스티커 제거제 끈끈이 제거
오늘은 스티커의 끈끈한 자국을 없애는 스티커 제거 펜을 사용해보고 소개해 드립니다. 생활하다 보면 각종 생활품에 이런 끈끈이들이 묻어서 잘 떨어지지 않고 괴롭히는 경우가 있는데 말끔하게 없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다이소에서 2000원에 팔고 있는 스티커 제거제입니다. 검색하면 다 나오네요. 세상 참 좋아졌구나.
근데 왜 샀냐면...
바로 이놈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놈도 다이소에서 샀습니다. 고기 구워 먹을 때 각종 양념, 소금, 마늘, 고추 등을 한 번에(설거지가 귀찮으니깐) 담으려고 산 스테인리스 제품입니다.
근데 굉장히 어이없게도 이렇게 가격 스티커를 뒤에 안 붙이고 꼭 몇몇 제품은 앞에다가 떡하니 붙여 놓는데 과연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대부분 제품들에 붙은 스티커는 진짜 끈끈이가 너무 남습니다.
그래서 이이제이(오랑캐는 오랑캐로 막는다)로다가 다이소 스티커 제거제로 끈끈한 스티커 자국을 없애보려고 합니다.
처음에 사서 손으로 비비다가 떡이 져서 더 끈끈해져 버림.
일단 스티커 제거 펜을 꺼내서 어떻게 쓰는 건지 파악을 좀 하고.
별거 없습니다. 투명한 액체를 펜이 머금고 있어요 휘발성인 거 같은데 아마 이게 끈끈이를 없애는 역할을 하나 봅니다.
쓱쓱 물파스를 바르듯이 끈끈한 부분에 계속 칠해 주세요 칠하면서 물티슈나 휴지로 중간중간 닦아주세요.
형광펜을 칠하듯이 끈끈한 부분을 펜으로 칠하듯이 문질러 주세요. 끈끈이가 없어지길 바라며 열심히 닦아줍니다.
닦다 보면 이렇게 끈끈이가 조금 달라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두셔도 됩니다.
쓱쓱 닦아주면서 가끔씩 물티슈로 닦아내주세요. 끈끈이가 점점 없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짠~~ 이렇게 두 곳에 붙어 있었던 끈끈이가 말끔하게 제거되었습니다. 속이 다 시원합니다. 이제 설거지를 한 후에 잘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음 타자는 김치냉장고입니다. 오래된 김치냉장고입니다.(하지만 잘 작동되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근데 처음에 살 때 떼지 못했던 테이프가 양 모서리에 있어서 떼려고 했더니 이게 삭아서 허허허...
아까보다 심한 푸석푸석 삭은 끈끈이가 남았다.
일단 테이프를 손으로 대충 떼어내고 나머지 삭은 테이프는 칼로 제거를 해봅니다. 칼날로 조심스레 긁어내고요.
나머지 방법은 아까와 마찬가지로 미친 듯이 다이소 스티커 제거 펜으로 문질러지면 끝입니다.
오... 이렇게 말끔하게 지워집니다. 아무래도 펜 하나로 엄청 많은 끈끈이를 제거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일회용은 아니고 사서 몇 개 정도는 충분히 제거할 수 있을 듯합니다.
다 끝내고 나서 포장지를 보니 설명이 자세하게 쓰여있네. 유성매직도 잘 지워진다고 하니 유성매직 지우려고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군요,
특히 작은 가위에 묻은 끈끈이들이 점점 세져서 다중에 어쩔 수 없이 버렸었는데 요걸 사용하던 가위를 안 사도 되고, 그만큼 환경보호도 되니 일석이조네요.
오늘은 스티커 끈끈이 자국, 유성매직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다이소 스티커 제거펜을 사용해 보았는데 효과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비싼데 꺼 쓰지 마시고 다이소에서 구입하세요. (아 그리고 다이소는 진짜 스티커 잘 좀 붙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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