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태릉입구역 콩두부요리 제일콩집] 직접 콩을 갈아 만드는 블루리본 노포맛집 주차가능

노원 공릉동 태능입구역 쪽 두부요리집인 제일콩집을 다녀왔습니다. 직접 무공해 콩을 갈아서 만든 다양한 콩요리와, 보쌈, 고추튀김, 닭날개튀김등의 푸짐한 음식과 옛날 시골 할머니댁에 가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밑반찬이 인상적입니다.  

 

 제일콩집

• 주소 서울 노원구 동일로174길 37-8
• 전화번호 02-972-7016
• 영업시간 10:00-21:00
• 주차(식당 앞, 공영주차장)

 

 

제일콩집은 예전 한식 식당처럼 되어 있고 안쪽으로도 앉을 수 있는 룸과 테이블석룸이 있어서 단체로도 많이 오는 곳입니다.

SBS 생방송 투데이 같은 맛집소개에도 많이 나오고 블루리본 식당으로도 선정된 맛집인데 모든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안쪽에도 꽤 자리가 많이 있고, 테이블로 많이 바뀌었네요. 예전에는 거의다 앉는 자리였어요.

 

 

산지 직송 무공해 콩을 직접 식당에서 갈아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두부가 엄청 고소합니다. 오래간만에 속도 편하고 맛 좋은 음식을 먹네요!!

 

 

 제일콩집 주요 메뉴

두부한방보쌈 대 48,000원/ 중 38,000원/ 소 28,000원
두부고기전골 대 48,000원/ 중 38,000원/ 소 28,000원
손두부 12,000원 새우튀김 12,000원 
닭날개튀김 15,000원 고추만두 12,000원
콩탕 10,000원 두부찌개 10,000원
청국장 10,000원 손두부10,000원
콩나물밥 10,000원

 

 

요즘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따뜻한 보리차를 마시면서 음식을 기다립니다. 뜨끈해서 좋네.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각종 밑반찬입니다. 이거면 진짜 밥 한 공기를 다 먹을 수 있겠어요. 오늘 온 일행 중에서 채식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자라면 알아서 리필해서 드시면 됩니다.!!

 

 

입맛을 돋우는 고추만두튀김이 나왔습니다. 고기랑 고추랑 당면이 들어 있는 튀김인데 뜨거워서 호호 불어 먹었습니다. 너무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다음은 두부찌개!! 이때부터 감이 왔습니다. 두부가 평범하지  않다는 걸. 

찌개가 찐하고 걸쭉하고 매콤하고 이런 게 아니라 적당히 기름기 쫙 빠진 맛있는 맛입니다. 

뭐가 많이 들어간 찌개가 아니라 엄마가 어렸을 때 해주던 두부찌개 딱 그 맛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가서 깜짝 놀란 콩나물밥입니다. 사이드로 두부찌개가 같이 작은 그릇에 나옵니다. 

정말 별거 없는 거 같은데 간장양념장과 함께 쓱쓱 비벼서 먹으면 벌써 다 없어짐... 

 

 

술대신 콜라랑 사이다를  드시는 일행이 있어서 음료도 시키고, 소주도 시키고..... 저는 아쉽게도 이날 술을 먹을 수 없었지만 탄산음료를 두 캔은 먹은 듯.

왜냐!! 뒤에 나오는 요리를 보시면 압니다. 

 

일단 콩나물밥 비벼서 나눠먹고요. 감자전도 시켜서 맛을 봅니다. 쫀득한 감자전 스타일이에요.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그리고 두부한방보쌈 대(48,000원) 자입니다. 보쌈고기랑 두부가 입에서 녹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많이 시켜서 보쌈 자리를 잘 잡아주십니다. 

가운데 보쌈 밑에 불이 들어가 있어서 다 먹을 때까지 끝까지 뜨끈하게 보쌈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쌈에 마늘 해서 배추에 싸 먹으면 정말 맛있지요.

 

 

보쌈에 이어 육식파를 위한 닭날개 튀김도 나왔습니다. 윙하고 봉하고 같이 나오던데 시중에서 파는 닭날개보다 살이 두툼했습니다. 

맛은 보통인데, 콩두부요리를 먹으면서 기름진 닭날개(그것도 튀김!!)를 함께 먹으니까 아주 그냥 잘 어울립니다.

 

 

우리 회사 유일의 채식주의자님이 아주 대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두부와 콩요리, 감자전까지 오늘 메뉴가 아주 딱이네요. 

 

 

새우젓하고 쌈장을 살짝 올리고 배추에 함께 먹어도 좋고 두부랑 보쌈이랑 함께(피처링 마늘포함) 드셔도 굳입니다.

 

 

두부의 밀도가 보이시나요? 아주 꽉 뭉쳐진 손두부가 푸석푸석하지 않고 고소합니다. 슬슬 배가 불러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마무리는 고소한 콩탕입니다. 전혀 간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개인앞접시에 떠서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서 드셔도 좋고, 간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셔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식사를 마치고 제일콩집을 나가면서 찍어본모습입니다. 우리가 저녁식사를 많이 먹어서 얼추 많이 손님들이 빠진 모습입니다. 평일 저녁에도 손님이 많더라고요. 

 

 

 

 마무리

소박하고(맛은 소박하지 않았다) 정성이 담긴 콩두부요리와 보쌈, 콩나물밥, 청국장, 두부찌개등을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일행 중에 채식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꼭 여기로 오세요. 보쌈도 있고 여러 가지 두부요리가 있어서 다들 만족하실 겁니다. 

 

주차는 제일콩집 식당 바로 앞에 한 5대정도 가능하고, 제일콩집 바로앞 서울생활사박물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셔도 됩니다. 식사 후에 주차권을 주시기 때문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담백하고 구수한 두부요리, 콩탕을 드시고 싶을 때 한번쯤 들러서 꼭 드셔보시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1. 담배하고 맛있는 두부요리가 일품입니다.

2. 소화가 잘되고 자극적이지 않아요.

3. 두부, 콩탕, 보쌈, 닭튀김까지 있어서 단체로 오기 좋아요.

4. 주차걱정이 없어서 최고로 좋았습니다.

5. 서울생활사박물관보시고 드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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