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5. 25.

    by. 의지해봐

    서해 안면도 1박 2일 가족여행지 추천지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올해 3월 중순에 가족들과 오랜만에 서해 안면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꽃지해수욕장도 가고 게국지도 먹고 나름 알차게 다녀왔네요. 가성비 펜션과 안면도카트 소개드립니다.

     

     

    서해쪽은 왠만하면 잘가지 않습니다. 몇년전에 안면도를 가려다가 엄청 혼난적이 있어서 일찍 서두른다고 했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하다보니 9시에 출발. 잠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이제 혼자 우동 하나를 다 먹네요.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꽃지 해수욕장에 거의 다~ 와서 로컬 식당으로 들어옵니다.

     

    전 이런게 정겹더라구요. 주민분들이 이용하시는 식당의 이런 인테리어가 좋아요.

     

    식당은 아마도 주인내외분들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특이한건 남자 사장님이 요리를 하시고 여사장님이 관리를 하시고 계셨어요. 
    분업 시스템!! ㅎㅎ

     

    제가 좋아하는 밑반찬들이 많습니다. 

     

    옛날 소시지와 줄줄이 비엔나~~ 




    집에서 먹는 밥반찬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딱 먹을만한 것들로 나와서 좋습니다. 깔끔.

     

     

    저희는 김치찌개 2인분과 뚝배기 불고기를 시켰습니다.

     

    아이는 뚝배기 불고기~!! 전형적인 뚝배기 불고기 맛인데 고기가 질기지  않아서 맛있습니다. 

     

     

     

     

    늦은 점심이였기 때문에 엄청 열심히 먹었습니다.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주민분들이 많이 애용하는 마을 식당느낌이네요. 한그릇 잘 먹고 갑니다. 

     

     

     

    꽃지 해수욕장 주차장에 드디어 도착합니다. 
    일단 바다를 봐야 겠죠?

     

     

    갈매기들이 참 많습니다. 새우깡 파티가 있거든요. 다들 새우깡 하나씩 사서 갈매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왜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거지?

     

     

    꽃지 해수욕장을 거닐어 봅니다. 3월 중순인데 날씨가 꽤 썰렁 했습니다.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의 할미 할아비바위 입니다. 바라만 봐도 가슴이 시원해 집니다. 

    멍때리기 좋은 날씨입니다. 아 근데 춥다.... 

     

     

     

    엄마의 요청에 따라 포즈~~ 이렇게 다 함께 여행을 오는 날도 얼마 안남았겠죠. 많이컸다.



    멍때리기 2.



    모래 장난. 뭐 좀 있나?


    특이하게 생긴 돌멩이와 하얀 조개껍데기가 이쁩니다. 



    날씨가 추워서 아까 주차장 바로 옆건물로 들어왔습니다.
    1층에는 기념품이나 소품을 주로 판매하고 카페처럼 음료도 판매하고 있는 곳입니다. 

     

     

     

    넓직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메뉴입니다. 가격도 그닥. 맛도 그닥. 하지만 윗층으로 올라가면 편하게 앉아서 꽃지 해수욕장을 바라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아 약간 슬슬 인테리어가 뭐랄까.... 산으로 가네요? 저야 좋지만



    이제 깨달았습니다. 잘 꾸며놨는데 통일성이 없었군요. ㅎㅎㅎ 



    어쨌든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여름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얼마 없네요. 여유있게 음악도 들으며 커피를 마십니다. 



    레몬에이드~~  맛은 없어요. 



    1층에 이렇게 여러가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기념품도 팔고.... 판다가 안면도랑 뭐가 좀 연관이 있나... 



    안면도는 빠질 수 없지. 풍선터트리기.



    바닷가 바로앞의 숙소로 왔습니다. 좋은 곳을 아니지만 세식구가 쓰기에는 불편하지 않습니다. 
    숙소에서 바로 일몰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밖으로 나가보기로 합니다. 

     

     

     

    해가 지기전에 빨리나가야 합니다. 해가 금방 집니다. 

     

     

     

    일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엄마의 열정. 

     

     

     

    해가 집니다. 저의 체력도 집니다. 저녁은 숙소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합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안개가 너무 많이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물이 빠진 바닷가를 나가봅니다.

    막상 나가보니 일찍(?) 일어나서 나오신 관광객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작은 소라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역시 서해 바다는 살아 있구만. 근데 춥다~~~ 

    바람도 꽤 불고, 해도 안뜨고 오전이라 쌀쌀합니다. 

     

     

     

    흠.... 약간 미지의 세계? 를 걷고 있는 느낌.. 방향감각이 없어지네요. 조심해야 합니다. 
    어쨌든 숙소에서 이제 짐을 챙겨 나와서 와이프가 노래를 부르던 안면도 게국지를 먹으러 갑니다. ㅎ

     

     

     

    해비알꽃게 게국지식당

     

    몇년전에 왔었던 안면도 해비알꽃게 게국지 식당입니다. 몇년사이에 리모델링을 했나봅니다. 깔끔해 졌습니다. 

     

    사장님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해비알 꽃게 가격표 입니다. 저희는 게국지 3인 60,000원짜리를 시켰습니다. 



    실내가 아주 넓고 따로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안에 있어서 편리합니다. 가족들 사진을 한장 찍어 보네요.

     

    밖은 아직도 안개가 많이 껴 있습니다. 


     

     

    갖가지 밑반찬들이 많이 나옵니다. 맛은 그냥 보통입니다. 


     

    솥밥이 나왔습니다. 이게 따로 시켰는지 같이 나온건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밥은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게국지가 나왔습니다. 

     

    한번 끓여서 나왔기 때문에 조금만 더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예전에 왔을때 너무 맛있게 먹었기 때문일까요?

     

    그때만큼 맛나지는 않았습니다. 와이프가 안면도를 오자고 한 가장 큰이유가 이 게국지를 먹으려고 온건데 악간 아쉬웠습니다. 

     

    이제 게국지는 이걸로 만족하고ㅎㅎㅎ 한동안 안면도는 안올것 같습니다.  지도 확인하세요~~!!

     

    <해비알 꽃게 가는길>

     

     

     

    안면도 안면 카트체험장(재밌다!!)

     

    <안면 카트체험장 찾아가는길>

     

     

     

    안면도 안면 카트체험장
    안면카트체험장 입구

    우리 가족의 마지막 스케줄은 카트체험 입니다. 숙소에서 차로 2-3분 거리에 안면카트체험장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아이와 와이프가 카트를 타기로 합니다. 저는 패스~~!! ㅎ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보입니다. 이곳은 이용권 받고, 헬멧도 쓰고 하는 사무실입니다. 

     

     

     

    헬멧도 하나쓰고~~~ 

     

     

    본인에게 잘 맞는 걸 쓰면 됩니다. 성인도 원하시면 쓸수 있습니다. 

     

     

     

    레이싱장 옆에는 이렇게 쉴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슈돌도 여기서 찍었나 보네요. 

     

     

     

    이제 출발합니다. 인간적으로 많이 추워서 힘들었다고..... 손이 얼어서 ㅎㅎㅎ

     

     

     

    마지막으로 카트타는 모습~~ 이때 손이 엄청 시려웠다고 합니다. 잘타네요.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한 서해 안면도 1박 2일 가족여행이었습니다.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과 휴양림을 즐기셔도 좋고, 조개캐기나 카트타기등의 체험을 하기에도 좋은 안면도 였습니다.

    꽃지 해수욕장도 여전히 좋았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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