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4. 7.

    by. 의지해봐



    하나로의료재단 종로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했습니다. 내시경을 하기 때문에 검진 후에 닭 한 마리 일산칼국수에서 닭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언제나 내돈내산입니다. 

     

     하나로 의료재단 종로

     

    하나로 의료재단 종로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했습니다.

     

    하나로의료재단

    종합건강검진, 기업건강검진, 공단검진, 예방접종, 외래진료, 종각역 1번출구, 선릉역 4번출구

    www.hanaromf.com

    작년과 재작년에도 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왠지 별거 아닌 것도 걱정이 되고 또 건강관리를 해야겠다는 차원에서 몇 년 전부터 매년하고 있습니다.

     

    저는 와이프랑 같이 하나의료재단(종각점)에서 하고 있습니다. 시설도 좋고 친절하고, 빠릅니다.

     

    작년까지는 죽을 먹었었는데 올해는 우유 옥수수죽을 주시더군요. 

     

     

    가녀린 팔목.. 운동 좀 해야겠어요. 위랑 장내시경을 같이해서 수면으로 했습니다.

     

    물론 위내시경만 해도 수면내시경으로 합니다. 

     

    수면내시경 할때 약물 들어가면 3초를 못 버티고 눈을 감고 깨면 끝났더군요. 

     

    내시경 하기전에 피 뽑는데 같은 건물에 쉑쉑 버거 있어서 "내시경 하고 햄버거 먹어도 돼요?" 했더니 웃으시면서 지양하라고.

     

    아 그래서 근처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죽은 먹기 싫고 해서 칼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검색했더니 맛집으로 꽤 많이 나오는 '닭한마리와 일산칼국수'로 갔습니다. 

     

     

     닭한마리와 일산칼국수

    • 주소: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15길 6 
    • 전화번호: 02-733-3131
    • 영업시간: 09:30~22:00(일요일 휴무)
    • 주차: 어려움

     

     

    식당이 꽤 컸습니다. 2층으로 되어 있어요. 평일 낮 점심시간이라 직장인들이 많았답니다. 

     

     

    닭 한 마리와 볶음탕은 나중에 먹어보겠어.

     

     

    기본 반찬으로 배추김치와 무김치가 식탁에 있습니다. 

     

     

    이렇게 가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닭 한 마리 드셔도 깔끔합니다. 부탄가스 갈 필요도 없고 오 좋네요.

    하지만 저희는 1인분씩 나오는 닭칼국수기 때문에 쓰진 않았어요.

     

     

    딱 평일 점심시간이라 한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저는 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골이나 순대국, 곰탕에 파를 듬뿍 넣어서 먹는 스타일입니다. 국물도 진하고 칼국수도 매끈한 게 참 맛있습니다. 

     

     

    닭은 이렇게 결대로 잘라서 들어가 있어요. 와이프는 약간 닭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음 약간 그런 맛이 나긴 합니다.

     

    치킨 먹고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꺼내서 뻑살부분 먹을 때 맛? 아마 미리 잘라놔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저는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근처에서 부담스럽게 식사 안 하실 거라면 추천합니다. 

     

    간간히 바지락도 들어 있습니다. 내시경 했는데 다 먹었네요. 칼국수는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어요. 저는 손칼국수보다는 이렇게 매끈한 칼국수 면이 좋아요. 


    닭칼국수를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오랜만에 인사동을 갔습니다. 소품샾에 못난이 인형~ 오랜만이네요.

     

     

    날씨도 좋고 점심도 먹었고, 건강검진도 받았더니 아주 홀가분하게 기분이 참 좋습니다. 물론 마스크는 썼어도 이런 날에 걸어서 산책을 종로 인사동에서 해보는 게 오랜만입니다.  

     

     

    여기 쌈짓길도 오랜만에 와보네요.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왜냐면? 다리가 아프니까. 많이 왔었으니까. 

     

     

    초등학교(예전의 ㅎㅎ) 아이들이 좋아했던 추억의 본드풍선도 있고 달고나, 콩알탄이 있고요.

     

     

    추억의 불량식품들도 아직까지 건재하네요. 아폴로는 요즘도 잘 팔리던데.

     

     

    쌈지 맡은 편 쪽입니다. 이곳저곳 구경하며 소화를 시켰네요.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노닥노닥.

     

     

    하지만 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홀리듯 들어간 오락실에서 자동차 경주랑 농구를 하고요.

     

     

    옆에 있는 할리스에 왔습니다. 씁쓸한 아아 에 초코브라우니가 제일 당기네요. 왜 나이가 들면서 단 게 더 당기는 걸까요? 

     

    날씨가 따뜻해서 갈증이 심했나..... 아아를 급하게 찾는 손놀림.... 초콜릿케이크라고 하는 초코브라우니? 가 저는 너무 좋습니다. 달달하고 약간 꾸덕한 맛!! 

     

     

    종로 5가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이곳저곳 들어가 봅니다. 팬시점인데 이거 예전에 있었으면 다 죽었을 듯. 

     

    소맥도 반자동으로 말아 주네요? 소맥은 손맛인데 아쉽..

     

     

    백 년 만에 보는 주루마블을 마지막으로 집에 와서 완전히 녹초가 되었습니다. 

     

    건강검진 때문 이기는 하지만 오랜만에 종로 나들이도 하고, 먹자고 노래 불렀던 칼국수도 먹고, 카페에서 노닥노닥 시간도 때우니 여기가 천국이군요.

     

    주말에도 좋지만 평일에 휴가 하루 딱!!! 내고 종로 나들이도 좋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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