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는 맛있기로 소문난 김밥집이 많습니다. 김밥 맛집들 중에서도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다정이네 김밥을 먹어보고 맛있어서 포스팅해봅니다.(이런 김밥은 맨날 먹고싶네요)
제주 서귀포 다정이네 김밥
무슨 김밥집에 이렇게 차가 많지?(더구나 주차장도 넓네)
이렇게 깔끔하고 레트로한 김밥집은 처음봅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 인테리어고 면적이 넓어서 쾌적합니다.
꽤 많은 분들이 포장을 하지않고 김밥집 안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는 포장)
거의 편의점을 연상시키는 세팅이네요. 김밥엔 탄산이죠.
다정이네 김밥은 세트메뉴가 있어서 튀김이랑 떡볶이랑 이것저것 다 드시고 싶은 분들은 세트메뉴를 시키시면 됩니다.
다정이네 김밥 메뉴입니다. 김밥 체인점들 가격과 비슷합니다. 멸치김밥, 참치김밥, 돈가스김밥등 다양한 김밥들이 있어요. 계산을 하고 앉아있으면 번호를 불러줍니다.^^(한치튀김도 있네요)
귀여운 그림들과 함께 켜진 다정이네 김밥 네온싸인 '다정이네 마켓'
한쪽 벽면에 다정이네 김밥이 왕따시 만하게 딱!! ㅋㅋ 그만큼 자신있다는 건가요?
다정이네김밥에는 이렇게 라면 즉석조리기계가 있어요!! 한강공원에서 보고 처음봄 ㅋㅋㅋ 김밥에 즉석에서 끓인 라면이라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드네요.
그리고 이렇게 쇼케이스에 포장된 반찬을 팔고 있습니다. 음료도 있고 뭐 김밥집인데 거의 식사를 대신....할만 합니다.
혼자사시는 분들은 많이 구입하겠습니다.
포장을 기다리면서 창밖을 보니 뒷마당? 쪽에 이렇게 평상, 파라솔과 함께 마당이 크게 있더라구요?!!
대박!! 선선한 봄가을에는 저기서 먹으면 무슨 피크닉기분이 날것 같네요. 아마 이런 김밥집은 없을거야.
요건 그냥 포장해 오다가 포장봉지가 귀여워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김밥에 행복한 너의모습.(나의모습)
포장해서 가는길에 살짝 찍어본 화장실입니다. 실내에서 바로 이어져 있고 엄~~청 깔끔합니다.
이런 식당들은 신뢰감이 상승!! 음식에 대한 관리도 잘 되고 있다는 증거겠죠.
우리가 머물렀던 펜션하고 가까워서 걸어서 5-6분? 정도 거리입니다. 드디어 오픈~
다정이네 김밥집 메인김밥인 다정이네김밥(3,500원)입니다. 촉촉하고 전혀 뻑뻑하지 않아요. 별거 없어보이는데 최근에 먹은 김밥중에 제일 맛있습니다.
다른김밥집에서 큰 깁밥을 먹은적이 있는데 저는 이렇게 적당한 크기의 김밥이 좋아요.
밥도 떡지지 않고 먹기 딱 좋은 정도입니다. 김밥 내용물중에 메인은 계란지단이네요. 부드럽습니다.
요건 불고기김밥(5,000원)입니다. 간장베이스 불고기가 야채, 밥과 달큰하게 잘 어울립니다. 저는 둘다 맛있지만 메인 김밥인 다정이네김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컵라면이랑 먹었더니 다정이네김밥이 딱 맛더라구요. 하지만 불고기김밥도 너무 맛있고요.
먹기 아까운 비쥬얼의 불고기김밥입니다. 야채와 김밥속 내용물이 정말 적절하게 어울려서 조화가 됩니다.
음....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자극적이지 않고 소화도 잘 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밥외에도 즉석라면, 떡볶이튀김세트등을 함께 팔아서 다양한 종류의 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체인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체인점이면 서울에서도 방문하고 싶은 맛입니다.
서귀포 강정쪽 맛난 김밥집을 찾고 계신다면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언제나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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