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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기 참 상쾌합니다. 평소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산책 후에 신내동 샤브샤브 맛집인 채선당 신내점에 들러서 방문 포장을 했습니다. 육수도 깔끔하지만 신선한 야채와 고기가 맛있고 포장은 샤브고기를 추가로 주는 채선당 신내점을 포스팅합니다.
채선당 신내점
- 주소 서울 중랑구 용마산로 623
- 전화번호 02-3421-0313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주차가능(건물 뒷편)
이번 주말에도 옛 화랑대 쪽으로 해서 육군사관학교까지 아침에 산책을 하였습니다.
공기도 맑고 옆에 천도 흐르고 있어서 상쾌합니다. 확실히 공릉동 쪽 경춘선 숲길과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사람도 적고 운동을 주로 하러 나오시는 분들만 이쪽으로 오네요. 냇가에는 작은 물고기가 살고 있어요.
물고기한테는 지상낙원입니다. 내려갈 수 없거든요.
청명한 가을 날씨입니다. 시야가 확 트입니다. 사람 없을 때 마스크를 살짝 내려봅니다. 들이마시는 공기가 달게 느껴집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몰랐던 공기의 상쾌함과 소중함을 이번기회를 통해 알게 됩니다. 하나라도 허투루 생각하지 말고 항상 감사하는 맘으로 생활해야겠습니다.
곧은 철길을 되돌아갑니다.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딱 선선하게 기분 좋을 정도만 걸었습니다.
삼삼오오 산책을 하시는 분들이 눈에 띕니다. 우리는 점심 포장을 위해 채선당 신내점으로 고고.
샤브샤브를 포장하기 위해 채선당 신내점을 방문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https://www.chaesundang.co.kr/sub/02/sub_1_2.asp
어느 노부부가 이른 점심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저도 나중에 저렇게 나이 먹으면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포장을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찍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음식들이 있네요. 저는 월남쌈 한우 샤브샤브를 먹기로 했습니다.
리필바 이용시간은 시간은 한 시간 반입니다. 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저는 왜 리필바는 바라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거죠?
원두커피 머신입니다. 갓 볶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메리카노를 후식으로 먹을 수 있다면 만족합니다.
아마 제가 알기로 일반 카페들 원두구입처는 다 거기서 거기라 가격대별로 맛은 비슷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렇게 야채 셀프바가 있습니다. 저는 저렇게 산더미처럼 쌓인 야채만 봐도 벌써 배가 부릅니다.
야채들이 매우 신선했어요. 자꾸 뭐가 나오니까 보기에도 더 신선해 보임.
홀은 꽤 넓어서 단체로 와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요렇게 단체석은 구분이 되어 있어서 다른 손님들과 떨어져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는 더욱 괜찮네요.
홀은 이렇게 구분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약간 예전에 파스타집이 생각납니다.
월남쌈 한우 샤브샤브 2인분입니다. 가지고 올 때부터 큰 봉지 2개로 가지고 왔는데 양이 참 많습니다.
포장이라 그런가요? 더불어 플라스틱도 참 많이 사용이 되네요. 어쩔 수 없지만 참 안타까운 맘이 듭니다.
제가 줄일 수는 없으니 저는 분리수거라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배달을 해서 먹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엄청 늘었다고 합니다.
암튼 우리 모두 장바구니도 사용하고, 음식물도 줄이고 다양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열심히 먹었는데도 야채가 남아서 샐러드로 해서 먹었습니다. 채선당은 그래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어서 샤부샤부 먹을 때 방문하기 좋네요. 오자마자 정신없이 건져 먹느라 먹는 사진은 없습니다.
아 그리고 이렇게 포장을 하시면 소고기랑 숙주를 서비스로 주시네요. 저만 주신건 아니고~~~ 포장하러 오시는 방문손님들에게 다 주십니다.
육수도 양이 넉넉해서 샤브샤브를 먹고 또 먹어도 남습니다. 남는 건 다른 요리할 때 잘 쓰고 있어요.
역시 샤브샤브는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네요. 야채랑 다른 재료들도 잘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 게 약간 귀찮을 때도 있고, 일회용품이 많이 나와서 마음이 좀 그렇긴 하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집에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포장한 샤브샤브를 맛있게 먹고 집안일 좀 하다 보니 노을이 예쁘게 집니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가네요. 하루하루 일상이 변화 없이 흘러가지만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봅니다.(행복이 뭐 별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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