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봉화산역 삼겹살집 소개해 드립니다. 부모님과 갈 때면 갈비랑 차돌박이 먹고, 가족들하고 갈 땐 삼겹살을 먹습니다. 두툼하고 칼집 들어가 육즙이 터지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시인과 농부 삼겹살입니다.
봉화산역 시인과 농부
- 주소 서울 중랑구 신내로 225
- 전화번호 02-3422-6894
- 영업시간 11:00~01:00
- 주차가능(건물 or공영주차장)
시인과 농부 가격표입니다. 엄청 저렴한 집은 아닙니다. 그 대신 정말 맛있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종업원분들도 친절하시지요. 오래간만에 갔더니 마스크 써서 몰라봤었다고 아는 척도 해주시네요.
기본 반찬은 다른 곳들과 대동소이합니다.
요렇게 처음에 반찬이 세팅되고, 나머지는 셀프바에서 반찬을 리필하시면 되겠습니다. 셀프바에 없는 건 말씀하시면 됩니다.
저는 요기 샐러드하고 콩나물 무침이 참 맛났습니다. 샐러드는 고기 나오기 전에 얼른 먹고, 콩나물 무침은 고기랑 싸 먹으면 맛있습니다.
콩나물파무침 가위로 쓱쓱 십자로 한번 잘라주세요. 안 그러면 먹을 때 양념 튀어요~~
여기는 고기가 초벌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먹기도 편하고 손질도 해주셔서 딱히 굽는데 귀찮지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바로 이런 삼겹살입니다. 지글지글 냄새도 좋고 촤~~~ 하는 구울 때 소리도 좋습니다. 이 맛에 고깃집 오는 거죠?
이제 잘 익은 놈은 골라서 하나씩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첨엔 소금만 찍어 먹지요. 이때만큼 심혈을 기울여 집중하는 시간도 드물듯 싶네요.
구운 마늘도 엄청 좋아해서(그냥 마늘은 생마늘이나 구운 마늘이나 다 좋습니다.) 이렇게 삼겹살 기름에 구워 먹어요. 셀프바에서 마늘도 리필합니다. 편합니다.(저는 소심하거든요...)
고기랑 마늘이 잘 구워지면 이제 소주랑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말이 없어지는 시간입니다. 술잔 부딪히는 소리와 먹는 소리가 날뿐.... ㅎ
콩나물무침을 넣고 마늘과 함께 상추, 깻잎쌈을 쌉니다. 너무 구워도 뻑뻑할 수 있으니 적당히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잘 구워진 건 옆에 고기 올리는 판에 올려놓습니다.
이렇게 또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유일했던 외식이었을 거예요.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코로나블루라고 하는 우울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빕니다.(응?) 마무리는 언제나 훈훈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개인적인 평가★★★★★
1. 숙성 삼겹살과 돼지갈비가 진짜 최고입니다.
2. 육즙이 엄청나고 불맛 나는 돼지갈비는 초벌이 돼서 나옵니다.
3. 봉화산역 바로 앞이라 모임 하기 좋아요.
4. 주차가능합니다. 바로 앞 공영주차장은 유료입니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