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0. 28.

    by. 의지해봐

    며칠전부터 냉삼이 먹고싶어서 찾다가 힙한 냉동삼겹살집을 중랑역쪽에서 발견했습니다. 냉삼도 두툼하고 된장찌개와 계란찜을 서비스로 주는 대파집에서 먹어보고 내돈내산 포스팅합니다. 언제나 내돈내산 입니다.(소주도 서비스!!!)

     

     

     중랑역 대파집

    • 영업시간 11:30~23:00
    • 전화번호 02-433-9253
    • 주소 서울시 중랑구 망우로30길 20
    • 기타 주차 어려움

     

     

    대파집-입구-대파냉동삼겹살집

    중랑역에서 가깝고 동부시장, 메가박스 상봉점 옆에 있는 냉동삼겹살 전문 대파집입니다. 

    이름에서도 나와있지만 냉삼에 대파를 함께 구워먹는 맛있는 곳입니다. 

     

     

    대파집-메뉴판

    냉삼도 많이 올랐어요. 최근에 13,000원으로 오른것 같습니다. 하지만 된장찌개와 계란찜이 서비스로 나오니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3인분이상을 시키면(처음에) 소주1병 서비스로 주시니까 둘이가서 3인분 먹을것 같으면 처음부터 3인분을 시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인분먹고 1인분 추가하시면 안주신데요. ^^

     

    저희는 냉삼 2인분을 시켰습니다. 먹방은... 보는 것만 잘해요.(나이먹으니 소화력만 떨어지는구나 슬프다)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테이블도 엄청 많아서 좋습니다. 단체로 먹기에는 테이블이 떨어지고 불판이 있어서 좀 불편하지만 뭐 4명정도까지는 재미있게 먹을 수 있겠네요. 

     

     

    요새 많이 보이는 참이슬 두꺼비가 아주 귀여워요. 진로에서 삼겹살집마다 깔아주는지?

     

     

    요친구랑 아래에 있는 분홍친구가 아주 귀엽습니다. 맘 같아서는 같이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 

     

     

    입구쪽에서 바라본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테이블마다 비닐이 깔려 있다는 건 그만큼 손님들이 많이 온다는 뜻이겠죠?

     

     

    대파집 영업시간은 평일이나 주말 똑같습니다. 오전 11시 30분 부터 밤 11시까지 입니다. 대파집은 기본적으로 삼겹살집이니까 이정도면 시간은 적당한 것 같네요. 

     

     

    유후~~ 밑반찬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가져다 주십니다. 상추, 파무침도 맛나고~ 카레가루도 있어요. 

     

     

    사장님이 직접 두툼하고 큰 냉삼을 깔아 주십니다. 은박지는 뭐 간만에 먹으니까 상관없고, 사실 우리가 여기 온이유는 바로 저 꽈리고추가 먹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요새 꽈리고추를 구워주시는 냉삼집이 많더라구요. 잘 찾아왔습니다. 팽이버섯도 좋아하고, 일단 삼겹살이 너무 좋네요.

     

     

    대파집-냉동삼겹살

    냉삼에 후추후추를 하고 대파를 올리고 마무리를 해주십니다. 빨리 익었으면 좋겠네. 

     

     

    냉동삼겹살

    고기가 좋죠? 선홍색 너의 잇몸.... (죄송합니다.)

     

     

    1인분에 170g이라서 좀 적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된찌랑 계란찜, 볶음밥(이건 시켜야죠)이랑 같이 먹기 때문에 꽤나 배가 부릅니다. 물론 대식가들은 3인분시키고 소주한병 땡겨가세요!!

     

     

    삼겹살은 익기도 전에 일단 1병 하기로 합니다. 상추파무침을 안주삼아 먹어봅니다. 

     

     

    반찬은 알아서 셀프로 가져다가 드시면 됩니다. 이것저것 눈치 안보고 먹으면 되니까 참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고기집들이 바닥이 막 미끄럽고 좀 기름기가 있는 테이블등 정신없고 좀 거시기 한데 여기는 테이블도 비닐이라 한번쓰고 버리기 아주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레트로한 새 식당 같아요. ^^ 

     

     

    대파집 냉삼 드시는 법입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이 났습니다. 오징어젓이 있어서 올려 먹었어요. 무척 색다른 조합일것 같지만 아주 깔금하게 맛있습니다. 

     

     

    냉삼 드시고 다른 메뉴 추천인데 저는 그닥...... 냉삼만 끝장을 보기로 했어요. 

     

     

    식당앞쪽을 이렇게 전체적으로 열 수 있어서 개방감이 큽니다. 이날은 춥지 않아서 시원하게(고기냄새도 빠지고) 오후의 여유를 즐기면서 냉삼을 즐길 수 있었어요.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입에 착 붙습니다. 

     

     

    저는 맵찔이라 맵고 찐~~~한 된장찌개를 싫어하는데, 여긴 딱 알맞게 맛있고 특히 저 순두부가 신의한수 입니다. 

     

     

    크.... 지금도 먹고싶은 폭탄계란찜이네요. 대파집에서 먹은 계란찜은 왜이렇게 부드러울까요.(집에서는 절대 이맛이 안나요)

     

     

    냉삼에 꽈일고추, 그리고 마늘을 올려서 먹습니다. 뭐 따로 말은 안하겠습니다. 술과 하얀쌀밥을 부르는 맛입니다.

     

     

    소금만 살짝찍어서 고소하게 구워진 대파랑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마늘을 꾹 눌러서 고기에 먹는 걸 좋아합니다.(맛있는 녀석들에서 돼지갈비에 생마늘을 꾹 눌러서 먹더라구요) 

    마늘에 새로 눈을 뜬 부부입니다. 

     

     

    순부두가 이렇게 된장찌개랑 어울릴 일인가요? 하...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표현이 없구만. 소화도 잘되고요.

     

     

    집에서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만들수 없는 대파집 계란찜입니다. 대파집 비주얼 담당이에요. 

     

     

    소금살짝~~ 찍어서 파랑 함께 먹기도 하구요. 

     

     

    사장님이 너무 구우면 퍽퍽하고 질겨서 맛없다고, 어느정도 익으면 바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파와 함께 먹으니 파향이 베어서 더 풍미가 있습니다. 

     

     

    상추에 한쌈을 크게 싸서 이렇게 마무리를 하고나니.... 뭔가 허전해서 볶음밥을 하나 시켜봅니다. 

     

     

    예전에 유퀴즈를 보다가 거기서 점심먹고 이렇게 볶음밥을 해주던데 여기도 은박지로 익혀서 볶음밥을 해주십니다.  

     

    질척거리지 않고 약간 고슬고슬하니 딱 먹기좋은 식감의 볶음밥입니다.

     

    이게 또 술안주라.... 각1병씩하고 대파집을 나서기가 엄청 힘들었어요. 

     

     

    이렇게 살짝 누른 볶음밥을 끝으로 오늘 대파집에서의 먹방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맛집을 찾으면(특히 노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말 횡재한것 같던데, 오늘 운이 좋았습니다. 

     

    항상!!! 아무도!!! 뭘 주지는 않기 때문에 언제나 내돈내산 이지만 오늘도 참 잘 먹고 갑니다. 친구들이나 직장동료와 함께 오고 싶은 집이네요. 

     

    중랑역과 가깝고, 메가박스나 동부시장을 들렀다가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시는 분들은 꼭 여기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관적인 평가★★★★☆

    1. 깨끗하고 레트로한 느낌의 맛있는 식당입니다.

    2. 냉삼이 두툼하고 식감이 좋아서 맛있습니다.

    3. 된장찌개와 계란찜이 서비스로 나와요!!

    4. 중랑역도 있고 큰 대로변 근처라 교통도 좋네요

    5. 다만 양이 1인분에 170g이라 아쉬워서 별하나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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