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순대국] 류가네 국밥&전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때 추천

중곡역 중곡시장 입구 쪽에 있는 류가네 국밥&전 식당에서 국밥을 맛있게 먹어 포스팅합니다. 깔끔하고 위생적인 식당 내부와 친절한 사장님, 그리고 잡내 없는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 인상 깊었던 순대국집입니다.(오늘도 내돈내산)

 

 

 

 류가네 국밥&전

 

• 영업시간 09:00~24:00
• 전화번호 0507-1493-0326
• 주소 서울시 광진구 긴고랑로 45 1층
• 기타 대로변, 주차 어려움

 

 

중곡동에 있는 보건복지행정타운에서 하루 종일 교육이 있어서 점심시간에 근처 중곡시장에 있는 류가네 국밥&전이라는 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깔끔한 모습으로 보아 생긴 지 그렇게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았어요.

 

 

점심시간이라 거의 만석이네요. 평일이라 대부분 직장인 분들 같았고, 저녁에는 전이나 닭볶음탕 같은 안주에 술 한잔 하면 딱!! 좋을 스타일입니다. 크~ 

 

 

국밥 메뉴입니다. 제가 시킨 머리 국밥은 8,000원이고 순대국밥(8,000원), 황태 콩나물국밥(8,000원), 내장국밥(9,000원), 모금 국밥(9,000원)등이 있습니다. 수육 한 접시도 10,000원이고 국밥들 특은 1,000원 추가입니다.

 

류가네 국밥&전이라는 이름답게 두부전을 비롯해서 해물 기치 전, 육전 등 다양한 전도 팔고 있습니다. 전도 맛있을 것 같네요.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주방 내부도 보이는데, 위생상 아주 청결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약간 만복 국시 스타일이네요. ㅎㅎㅎ 국밥을 주문하고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점심시간이라 근처 직장인 분들이 많이 드시고 계셨습니다. 

 

 

기본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다른 순댓국집들과 별반 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고추나 양파 등이 다 신선하고, 김치와 깍두기도 맛이 있습니다. (어떤 곳은 같이 나오는 양파나 고추가 말라서 식감이 떨어지는 곳도 있거든요)

 

 

드디어 국밥이 나왔습니다. 저는 순댁국의 순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머리 국밥을 시켰습니다. 딱 제스타 일의 국밥입니다.

사장님께서 밥이 부족하면 더 줄 테니 이야기하라고 하시네요. 너무 맘에 드는 식당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살코기+약간의 비계섞인부분입니다. 물렁뼈 부분이나 비계만 있는 고기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에요. 

 

맛도 좋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해장을 하시기에도 너무 잘 맞습니다. 콩나물이 들어있어서 해장이 그냥 되겠네요.

 

 

머리 고기 국밥인데 물렁뼈 없어서 너무 좋아요. 살코기도 부들부들합니다. 

 

 

 

아니 그리고 양이 대박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아요.

 

국물도 깔끔한 게 보이시죠? 살코기 덩이라가 큼직큼직하지는 않지만 정말 잡내 없는 고기들이 가득합니다. 

 

 

취향에 따라 깍두기 국물이나 양념장(다진 양념)을 섞어서 드셔도 또 다른 맛이 납니다. 

 

국밥이 너무 알차게 내용물이 들어 있어서 공깃밥 2 공기는커녕 한 공기도 다 못 먹을 뻔했습니다. ^^

 

 

혼자 교육을 와서 뭘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깔끔한 국밥집을 알게 돼서 또 한의 맛집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여사장님과 아드님으로 보이는 남자 사장님의 친절함과 맛있는 국밥을 보아 아마도 장사가 번창하실 것 같네요. 부디 초심을 잃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국밥 한 그릇 잘 먹고 갑니다. 

 

 

나가면서 보니 돼지국밥을 먹으면 수육(맛보기겠죠) 서비를 주고 수육을 주문하면 술국을 서비스로 준다고 하네요.(역시 이곳은 저녁에 와야 해....)

 

류가네 국밥&전에서 점심을 잘 먹고(해장도 하고) 든든한 배를 두드리며 오후 교육을 잘 듣었습니다. 

중곡시장에도 먹을거리가 많던데 류가네 국밥에서 국밥 정도 한번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 돈 내산이지만 요 쪽에 볼일 있으신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주관적인 평가★★★★☆

1. 깔끔하고 시원한 국밥입니다.

2. 식당이 깨끗하고 위생이 청결해요.

3.순대국밥, 머리(고기) 국밥으로 나눠져 있어서 편해요.

4. 중곡역에서는 조금 걸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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