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9. 17.

    by. 의지해봐


    제주 여행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흑돼지 돈까스 맛집 '맨도롱 돈까스'입니다. 월정리 해변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정말 맛있는 두툼한 돈까스와 스프, 샐러드가 인상적입니다. 월정리 해변과 어울리는 분위기도 굿!!

    제주 월정리 해변 멘도롱 돈까스

    제주-멘도롱-돈까스-입구

    요새 핫하다는 월정리근처 코난비치에서 즐겁게 놀고 월정리 해변으로 왔습니다.(샤워장을 찾아서!!)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근처 맛집을 찾다가 우리가족이 모두 좋아하고 부담없는 돈까스를 먹으러 점심때 방문했습니다.

    이름은 멘도롱 돈까스입니다. 빨간문과 식당입구앞 가림막이 인상적입니다.
    밖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넓은 그늘막이 있어서 시원하게 밥을 먹었습니다. 안쪽 실내는 2인석 몇개가 있어서 단체손님은 실내에서 드시기는 약간 어려워요.

    제주도 특유의 아기자기한 소품들, 안내 내용, 그리고 피규어.

    한쪽에는 이렇게 혼자 와서 먹을수 있는 1인석이 있습니다. 요새 워낙 혼자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이보이긴 합니다.(아주~~~~ 자연스럽죠. 여기 제주에서는)

    약간 옛날 국민학교 나무책상과 걸상을 연상시키는 외부 자리 입니다. 저희는 흑돼지 돈까스(13,000원)와 눈꽃치즈 돈까스(14,000원)를 주문합니다.

    구름마저 아름다운 월정리 해변. 날씨도 맑아서 습하지 않았어요.

    월정리-멘도롱-흑돼지돈까스

    드디어 나온 흑돼지 돈까스. 정말 두툼한 돈까스에 상큼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소스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항상 돼지갈비든 돈까스든지 밥이랑 함께 먹는 저에게는 밥도 충분히 많았습니다.(그리고 코카콜라!!)

    눈꽃치즈 돈까스도 나왔습니다. 돈까스위에 치즈가 정말 눈처럼 소북이 올라가 있습니다.(이건 와이프꺼~)

    당근의 달달하고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당근스프.

    돈까스 겉이 정말 바삭하고 소스와 어우러지는 맛이 정말 좋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돈까스가 정말 두툼한데, 생각이상으로 부드럽고 뻑뻑하지 않습니다. 수제로 보이는 피클과도 잘 어울립니다.

    푸짐하고 맛있는 흑돼지 돈까스. 두툼해서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샐러드와 함께 소스를 듬뿍 묻혀서 먹으니 아주 끝내줍니다.

    탄산이 땡거서 콜라도 시켜서 함께 먹습니다. 돈까스 먹을땐 왜이렇게 코카콜라가 땡길까요.

    맛있는 돈까스 한상차림을 대접받은 느낌이 드는 식사입니다. 제주 흑돼지를 사용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주재료인 돼지고기 손질에 엄청 신경을 쓰신 것 같습니다.

    메뉴는 심플하지만 맛은 절대 심플하지 않았습니다. 흑돼지 돈까스와 눈꽃치즈돈까스 둘다 맛있지만 저는 기본인 흑돼지 돈까스가 더 입맛에 맛더라구요.

    하지만!! 두종류 다시켜서 나눠먹으면 되겠죠? ㅎㅎ

    멘도롱 흑돼지 돈가쓰 메뉴를 직접 그리신것 같아요. 정감있고 귀여운 메뉴 그림.

    멘도롱 돈까스 개인적인 후기★★★★☆

    월정리해변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월정리 카페거리에 있는 맨도롱 돈까스를 추천드립니다.
    제주도 여행가서 맨날 삼겹살이나 갈치먹어서 지겨운 분들, 가족 모두가 만족할만한 식사를 하시고 싶은 분들은 월정리해변 멘도롱 돈까스에서 돈까스 드세요~~~(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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