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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이필요할땐 황태해장국이나 콩나물 국밥을 먹는데, 이번에 눈여겨 봤던 중랑구 묵동 콩나물국밥맛집(엄청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에 가서 맛깔나는 반찬에 콩나물 국밥을 먹고 왔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맛이 있습니다.
묵동 먹고을 전주 콩나물국밥
아침에 방문했는데 이게 무슨일이죠? 손님들이 3/2는 차 있습니다. 배드민턴 가방을 보니 운동을 많이 하시고 오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 서을근교 한정식집을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풍속화? 그림이 벽에 그려져 있습니다.
이쪽 벽에도 있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식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콩나물국바을 주로 드시고, 회전률은 좋은 편이네요.
반대편 쪽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역시 묵동 콩나물국밥 맛집이네요. 기대가 됩니다.
저는 콩나물국밥은 가성비 식사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보통 등산하고 산밑에 보면 많이 있는 그런 곳에서만 먹어봐서 더욱 오늘 콩나물국밥이 궁금하네요.
저희도 콩나물국밥(9,000원) 2개를 시켜봅니다. 일반적인 콩나물국밥에 비해서는 가격이 좀 있네요.
저희자리 옆이 주방쪽이라 열심히 반찬도 만들고 계시고 서빙도 하고 계셨습니다. 일하는 분들이 많아도 워낙 손님들이 많이 오니까 사장님도 계속 일을 하고 계시네요.
김이 뿌려진 계란 반숙? 거의 안익은 계란을 미리 주시는데 요건 이따가 콩나물국밥에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조금은 특이한 그릇에 정갈하게 반찬이 담겨서 나옵니다. 딱 콩나물국밥에 어울리는 맛과 양입니다.
밑반찬은 모자라면 더 주시지만 콩나물국방이 메인이라 저희는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엄~~~청 보글보글 끓고 있는 묵동 먹고을 전주콩나물국밥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뚝배기가 엄청 크네요.
맛있게 끓고 있습니다. 위에는 고춧가루가 살짝 뿌려져 있습니다.
아까 받은 계란을 잘 넣어주시고 기호에 따라 섞어 드시던지 그냥 익혀서 드세요. 국물이 끓고 있을 정도로 뜨겁기 때문에 잘 익습니다.
이제 콩나물국밥을 먹어봅니다. 국물은 의외로 진하고 입에 딱 붙는 맛이지만 슴슴하게 먹는 저에게는 간간했어요.
콩나물은 딱 적당히 아삭하게 익어서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거의 다 먹을 때까지 뜨거워요. 아까 계란을 덜은 그릇에 조금씩 덜어서 식혀 먹습니다. 음.... 이맛이네.
콩나물국밥도 먹고, 반찬도 같이 떠서 먹습니다. 어제 먹은 술이 이제야 해장이 되네요. 해장으로 최곱니다.
그릇에 식혀서 열심히 먹는데 양이 상당히 많아서 와이프는 다 못먹었어요.(숙취의 부작용인가....)
엄청 익은 깍두기는 아니고 알맞게 익은 깍두기에 먹습니다. 국물을 먹으니 정말 땀이 쭉 나면서 속이 뻥 뚫립니다.
그냥 모르면 지나칠 뻔 했던 오징어 조각들~~ 별로 없긴해요. 국물용인가? 하지만 먹고을 전주콩나물국밥은 든든하게 속이 꽉차고 전반적으로 맛이 훌륭합니다.
그리고 계란을 넣으니 훨씬 풍미가 살아났어요. 걸쭉한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딱!! 입니다.
요런 스타일의 콩나물국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찾아가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리에도 분점이 있다고 하네요.
중랑구 묵동 먹고을 전주 콩나물국밥 총평 ★★★☆☆
사장님이 친절하세요.
제 입맛에는 좀 간간했습니다.
교통이 살짝 불편하고 주차장소가 없어요~~(알아서 대야함.)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가면 주문 후 조금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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