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8. 14.

    by. 의지해봐

    안녕하세요 의지해봐 입니다. 얼마 전에 아이와 함께 보스베이비2를 보러 상봉CGV에 갔습니다. 역시 극장은 무지 시원합니다. 더위도 시키고, 맨날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아이랑 시간도 보낼 겸 나왔는데 기분전환이 됩니다. 

     

    상봉CGV 영화관람후기

     

     

     

     

    사람들이 거의 없을줄 알았는데(영화 볼 때 보니깐 그래도 있더라고요) 은근히 극장을 찾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거리두기와 온도 체크도 필수로 하고요. 보스 베이비 2는 2만 봐도 이해가 됩니다. 

     

     

    영화관에서 먹는 간식이 또 맛나지요. 버터오징어구이를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시간이 꽤 걸려서 이곳저곳 기웃기웃하고 있어요. 

     

     

    상봉 CGV에는 코인 안마의자가 있어요. 10분에 1000원이고 카드결제도 가능해서 온 김에 하고 가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노원에 롯데시네마에서도 안마의자를 이용했었는데 이제 영화관은 영화만으로는 관객을 모을 수 없나 봅니다. 각종 편의시설과 놀이시설이 있지요. 

     

     

    상태가 좋은 걸로 봐서 놓은지 얼마 안 된 것 같이 새것이었습니다. 아니면 제가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ㅎㅎㅎ 어쨌든 상태가 좋습니다. 

     

     

    아숩다..... 시간만 있었어도 요거 딱 10분만 하고 들어가는 건데... 보스 베이비 2보다 이게 더 끌립니다. 시간 관계상 보기만 했네요.

     

     

    드디어 나온 버터오징어와 콜라. 콜라는 제가 먹어요. 아 근데 저게 5,000원?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양이 적습니다. 영화 보는 것보다 군것질 거리 비용이 더 나옵니다. 

    아 그리고 영화관에 들어가기 전에 다 먹어야 합니다.(물이나 음료제외) 코로나19 방역관계로, 여기서 먹고 가야 합니다. (양이 적어서 금방 먹긴 해요)

     

     

    보스 베이비 광고가 나오고 있네요. 앞쪽으로는 취식 존을 만들어 놔서 여기서 쉬기도 하고 먹기도 합니다. 

     

     

     

     

    물을 좀 살까 봤더니..... 허덜덜..... 영화관에서는 뭘 먹지를 못하겠네.

     

     

     삼다수가 1,700원입니다. 네 편의점의 2배정도 비싸네요. 물이나 음료는 싸오는 걸로.(영화관에 간식은 가져와도 되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물정도는 챙겨 와야겠습니다.)

     

     

    오~~ 프리미엄 키즈카페 헬로 방방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네요. 예전에 제가 기억하기로는 여기 계절밥상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건 또 그냥 못 지나가죠. ㅎㅎ 음 영화 보러 왔다가 영화 보는 값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미리 예매해 놓은 영화를 셀프 티켓팅을 합니다. 모방일로 받은 예매권은 이렇게 티켓팅을(실물 종이티켓) 해야 한답니다. 

     

    CGV 상봉점 전체 샷!! 영화관 자체는 깔끔하고 좋아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쾌적합니다.(지하라서 그렇지)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있고요, 지하 2층인가? 서점도 있습니다. 시간 때우기 좋음.

     

     

    취식 존에서 버터오징어를 먹습니다. 엄마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 영화를 안 보고 스타벅스에서 기다리겠다고 합니다.(응?) 아!! 스타벅스 쿠폰이 있다고...... (왠지 속는 기분은 뭘까요?) 한국어 능력시험을 보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맨날 때려치우고 싶다면서 왜 자격증은 따는 걸까요? ㅎㅎ 

     

     

    '여기는 취식 존입니다' 몇 분이 커피나 음료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아이는 가끔 영화 안 봐도 여기 같이 와서 나쵸를 먹고 갑니다. ^^ (비 싸임 마....) 그래도 같이 나오니 기분은 좋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영화라는 점과 코로나19라는 상황임에도 관객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한 20-30명....

     

     

    정말 오랜만에 같이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보스 베이비 2는 예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장인어른 텃밭에서 딴 토마토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극장에서 간식이나 음료수는 비싸서 못 먹겠네요. 1층에 있는 스타벅스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간식은 특별한 거 아니면 싸야겠습니다. 하지만 장점도 있어요. 이렇게 너무 더운 날 시원~~ 하다 못해 약간은 추웠던 극장 안에서 여름을 잊고 2시간 동안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사실 그거면 됐지요. 아이도 좋아하고.

     

    집에만 있어서  멀리 안 가고 시원하게 영화 한 편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점도 있고, 스파오도 있어서 이것저것 구경할게 많습니다.  저번에 먹었던 놀부 부대찌개 집도 가깝고... 

     

    심심하지만 멀리 가긴 귀찮다!!! 더운 곳은 싫어~~ 움직이는 것도 싫어~~~ 하시는 분들은 집 근처에서 영화 한 편 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봉CGV 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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