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5. 17.

    by. 의지해봐

    안녕하세요 의지해봐입니다

    지난번 대구여행에 이어 이번에는 수원에서 모였습니다.
    모두 휴가를 맞춰서 즐거운 수원 체험을 시작~~!!

    저번에 모자이크를 했던 관계로 이번에는 그냥 모자이크 없이 갑니다. ㅎ

    이번에는 수원에 사는 동료2의 자차를 이용해 수원 여행을 함께합니다. 동료3이 조수석에 착석.




    근엄한 표정의 동료1. 제일 연장자 이지요. 회사의 큰일을 앞두고 온지라 근심걱정이 많은 걸까요?
    하필 감사가 나온다고....
    하지만 저희의 일정은 확고합니다. 감사 정도 나온다고 일정을 바꾸진 않지!!!
    수원을 이렇게 온적은 거의 처음입니다. 일단 점심을 먹으러 출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수원 소갈비 맛집 연포갈비 입니다. 날씨도 좋고 시간도 넉넉해서 기분이 업됩니다.
    빨리 오라는 손짓을 하지만 사진은 찍어야지요. 이게 다 ~~ 나중에 추억이 된다는 사실을 알라나 모르겠습니다.



    수원연포갈비는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 한가 봅니다.
    무슨 갈비집에 이렇게 유명인과 연예인 싸인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고 규모가 상당히 크네요.



    저희 일행은 2층의 홀에서 먹습니다. 바로앞에 화성이 보입니다. 크~~ 전망이 좋네요.



    연포갈비 안에서 본 수원화성 모습입니다.



    앞치마도 하고~~



    평일 점심때라 그런지 갈비집에 손님도 많이 없어서 한가하니 좋네요.
    또 2층에서 우리만 따로 홀에 들어와 있어서 전혀 시끄럽거나 하지도 않고요.




    기본세팅이 차려지고~~ 맥주 먹고싶은 사람은 간단하게 맥주도 한잔 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건강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등등.. 뭐 사는게 다들 비슷합니다. 비슷한 고민들...



    동료1은 핸드폰 중독됐나봐요.


    경청하는 동료3.



    드디어 기다리던 소갈비가 나왔습니다.
    수원연포갈비 갈비정식(24,000원)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원 연포갈비는 생갈비가(450g) 45,000원입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갈비탕(12,000원)과 돼지갈비(16,000원)도 팔고 있으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갈비정식에는 생갈비1대와 공기밥, 그리고 된장찌개까지 포함됩니다.



    갖가지 밑반찬들이 나오고,


    갈비집 시그니쳐 메뉴인 잡채, 부침개, 그리고!! 사라다!! 도 나옵니다.



    사랑스러운 소갈비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수원댁 동료2가 굽기로 합니다.


    오~~~ 이맛에 소갈비를 먹는 거였군요? 맛있습니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기본 양파소스와 같이 먹는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갈비도 먹고~~ 밥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직 점심때라 시간이 무척 여유롭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좋습니다.


    오 연포갈비집이 맛집이라고 하더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갈비정식 먹고 모자라면 그냥 생갈비 추가해서 먹기로 했었는데 다들 배도 부르고, 아직 오늘 일정에서 먹을게 많이 남아서 추가는 하지 않았습니다.


    대구면 대구, 수원이면 수원에 사는 동료가 여행일정을 짜고 숙소를 정하는데, 아주 버라이어티하게 짰다고 하니 내일까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수원화성을 돌아보고 열기구(?)를 타기위해 차를 잠시 동료2의 후배 카페에 맡겨 놓기로 합니다.
    겸사겸사 커피도 한잔 합니다. 카페 이름은 화홍입니다.


    천 바로 옆에 있어서 들려서 창밖을 보면서 차한잔 하기 좋습니다.
    사장님은 투잡으로 이 카페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단하네요.( 나도 하고 싶....)



    모던하면서도 약간 클래식한 분위기가 나는 인테리어가 맘에 듭니다. 창 밖은 수원천이 있습니다. 동료2의 말에 의하면 수원에서 농사등 경작물에 쓸 물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천이라고 합니다.


    밖을 보면서 커피를 즐기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일정이 빠듯해서 바로 테이크아웃.



    왜이러는 건지.... 요즘 부쩍 외모가꾸기에 신경을 씁니다.



    동료3은 왜 또 이러는 건지...... 신기한가 봅니다.


    회사에서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여부를 알려 달라고 연락이 옵니다.
    얼굴에 근심이 한가득입니다.


    북수문(화홍문)에서 출발합니다. 한바퀴를 돌다가 열기구 타는 쪽으로 빠지면 됩니다. 카페이름이 그래서 화홍이였군요.





    경사길을 걸으니 배가 땡깁니다.


    꽤 높네요.
    역시 수원에 사는 동료2가 있어서 잘 몰랐던 수원화성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뭐라고 많이 들었는데 잘 생각은 안나지만 수원은 정조때 만든 수원의 위성도시 같은 계획도시라고 하네요.




    맛있었다. 화홍!!
    누각 인가요? 요기도 한번 들어갔다오고~~





    탁트인 곳으로 올라오니 화성이 한눈에 보입니다.
    멀리 열기구도 보이네요. 동료1과 저는 사실 안타고 싶었으나, 모든 경험은 함께 해야 한다는 동료2의 설득과 강압으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해가 없어서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요.



    저~~~~ 멀리 보이는 연.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아이들과 연을 날리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 여기가 열기구를 타는 곳이군요!!!



    왔다왔어~~~ 제 마음처럼 휑~~ 합니다. 날씨도 갑자기 더 흐려지는것 같고... 역시 마음먹기에 달린 걸까요? 아깐 흐려서 돌아다니기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ㅎㅎ
    헬륨기구 체험장. 음.... 그려 화장실도 좋구만.




    크~~~~~~ 강풍으로 중단된 헬륨기구 체험장. 열기구를 안타도 됩니다!!!
    티켓 발부 중지를 확인하고 당당하게 동료들에게 가고 있습니다.
    자 기쁜 마음은 맘속으로 숨기고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이제 다시 뭘 할건지에 대한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당구장이냐, 총을쏘러가자, 실내야구를 하러가자 등등.
    하지만 결론은, 화성에 가서 국궁 체험을 하기로 합니다.




    에라 화장실 좋은데 화장실이나 들렀다가 가자~~



    유네스토 세계유산 화성!! 여기에 우리가 왔다갑니다.



    일단 여행을 왔으니까 단체사진을 한 번 찍고요~~ 역시 남는건 사진입니다.
    나이가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다시 드는 사진입니다. 언제적 직원들이냐 진짜...
    다들 지금은 각기 다른곳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이렇게 만나니 더 반갑습니다. 다들 건강합시다.






    자 우선 티켓팅을 합니다. 국궁체험을 하고, 화성어차도 타기로 했습니다. 체험하고 화성어차 타면 시간이 딱 맞네요.




    이따가 이 화성어차도 탈 겁니다. 남자 넷이. 허허허.
    화성어차는 화성과 근처 도심을 한 바퀴 크~~~게 돕니다.





    화성관람료와 국궁체험료 입니다.





    음... 처음엔 다들 어색해 했지만 해설사님의 설명을 듣고 나름 비장해 집니다.
    우리의 낮은 눈높이에 맞춘 명해설!! 이해가 쏙쏙 됩니다.





    좋아, 오늘 아주 동이족의 후예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겠습니다.



    약간 긴장한 동료 원투쓰리. 술 안먹었을때 얼른 체험 마치고 가자!!
    준비된 사수부터 전방에 발사!!! 기대와 달리 땅바닥에 쳐박힙니다.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덕분에 생각보다 꽤 맞췄습니다. 저는 10발중에 4발!!
    같은 과녁에 2명씩 쏩니다. 화살 회수는 셀프!!

    끝이 뭉툭한데 날아가서 쑥~ 박히는 걸 보면 신기합니다.
    '아 맞으면 큰일나겠다'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화살 10개씩 회수를 마치고.




    남자 넷이 어차에 탑승. 앵글이 참~~ 어색합니다. 어쨌든 증빙샷!!



    앞만보면서 토크. 핸드폰 보면서 토크. 이럴거면 왜 탄겨. 아무튼 재미집니다.





    지금은 이렇게 아름답지만 조선시대에는 전략의 요충지였겠지요.
    어쨌거나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남자 넷을 태운 화성어차는 아름다운 화성을 지나쳐 갑니다.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




    천변을 우측에 두고 화성어차가 달립니다!! 관광을 온 느낌이네요. 음 마치 제주도 에코랜드에서 꼬마기차를 타는 느낌이랄까.





    시내도 구경합니다.


    벽에 멋진 그래피티 작품같은 벽화도 있습니다.






    수원아이파크미술관도 지나갑니다.
    수원화성이 옆에 있으면 이렇게 여유로운 산책도 즐기고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이 엄청 넓습니다. 안녕~~ 재미있었다. 수원어차.






    숙소에 차를 놓고 수원 통닭거리로 출동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음주타임의 시작이네요.
    거리 입구부터 통닭집이.. 수원댁 동료2의 가이드로 맛있는 통닭집을 찾아갑니다.
    가다 보면 진미통닭도 있고.... 노원역에도 진미통닭이라는 같은이름의 통닭집이 있는데 거기도 맛있습니다. 전기통닭. ㅎ


    여기서 우회전 하셔서 들어가면 여기서 부터 쭉~~ 통닭거리고 통닭집이 많이 있습니다.



    시장닭집이라는 곳도 있구요. 대봉통닭을 지나~~~~



    드디어 도착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방문 할 남문통닭입니다.




    안녕~~ 통닭아~~~





    입구에서 안전하게 열체크 후에 2층으로 올라갑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닭 조형물~~ 수원통닭거리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약간 투머치.





    수원 통닭거리의 모든 통닭집에서는 튀기던지, 굽던지 아무튼 닭똥집이 기본 안주로 나온다고 합니다.(수원동료2의 피셜)
    여기 남문통닭도 기본 술안주로 나왔습니다.




    소스랑 기본 샐러드는 셀프입니다.





    평일 오후 어중간한 시간이지만 벌써부터 손님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실내는 꽤 넓은 규모입니다.






    남문 통닭의 시그니쳐!! 갈비통닭이 나왔습니다. 모닝빵 같은게 나왔는데 통닭을 찢어서 가운데 넣고, 셀러드도 넣고 해서 햄버거 처럼 먹으라고 나온다네요.
    하나는 그냥 빵 뜯어먹음.




    사진을 찍는 척하며 슬쩍 닭다리를 집어 봅니다. 맛은.... 익숙하면서도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음.. 맛있습니다. 윤기가 흐릅니다.



    남문통닭에 가수 청하도 오고 슈돌에 홍경민도 오고 했었군요.
    수원에 있는 동료2의 말에 의하면 자기는 아까 통닭골목 오기전에 있던 매향통닭이 자기 입맛에는 가장 맛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원에 왔으니 갈비통닭을 먹어봐야해서 여기 갈비통닭맛집 남문통닭으로 왔습니다.

    시간이 훌쩍 갑니다. 뭔 예산하고 추경이야기를 30분 넘게 하고 ㅎㅎㅎ 영양제며, 건강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2-3시간은 훌쩍 갑니다. 이제 슬슬 마음이 급해집니다.

    일단 나가서 2차를 하기로 하고!! 근처 술집을 찾기로 합니다.
    이때까지는 술을 많이 먹지 않았으나.......

    다음 이야기는 2편에서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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