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무선 이어폰 와피크 RS1 한달 사용 내돈내산 후기

잘 쓰고 있던 무선 이어폰이 약간 맛이 가서 갤럭시 버즈를 살까 하다가 가성비 무선 이어폰을 찾아봤습니다. 고심 끝에 후기를 몇십 개 읽고 그중에서 RS1을 구입했습니다. 한 달 정도 사용해 본 내돈내산 후기와 장단점 딱 알려드립니다. 

 

 

와피크(WAPIK) RS1

가성비 무선이어폰

무선이어폰은 원래 예전에 샀던 아이리버 무선이어폰이 있어서 잘 쓰고 있었어요.

 

아이리버 IHBT-T90 구입

 

근데 어느 날부턴가 이어폰을 충전케이스에 넣어도 블루투스가 해제가 안 돼서 통화가 안되더라고요.(블루투스 매번 꺼야 됨)

 

그래서 저렴한 가성비 무선 이어폰을 찾다가 와피크사의 RS1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와피크 RS1은 1만 원 후반대의 무선이어폰으로는 드물게 LED액정 화면을 장착한 케이스를 제공합니다. 

 

자동페어링 기능과 함께 한쪽 이어폰만 페어링 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실제로 잘 되더라고요.

 

• 작동범위: 10m
• 배터리용량: 이어폰 30mAh, 케이스 220mAh
• 충전시간: 1시간 30분
• 안정적인 블루투스 5.3 연결
• 생활방수 기능

 

구성품은 다른 무선 이어폰들과 같이 간단합니다. 무선이어폰 및 케이스 본체와 C타입 충전케이블, 여분의 이어캡이 들어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패스한다!!)와 고객센터 정보 안내 종이가 들어 있는데, 이거 수리하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듯합니다. 

 

처음에만 고장안나고 제대로 되면 그냥 쓰다가 버리고 다른 걸로 교체하는 게 낫겠네요. 아무튼 설명서는 늘 한 번도 안 봤는 데 사용하는데 지장은 전혀 없습니다.

 

이어폰 사용방법은 한 번만 읽어보시면 쉽게 사용 가능해요. 볼륨조절, 전화받고 끊기, 이전곡과 다음 곡 터치하기 등입니다.

 

근데 저는 사실 이런 기능 잘 사용 안 하고 핸드폰에서 조절하기는 해요. 다들 그러지 않나요?😁

 

 

착용감에 대한 느낌은 일단 양쪽 다 딱 맞는느낌? 이었어요. 착용감 편하고, 무겁지 않아서 사용할 때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귀에 잘 안 맞는 것들은 좀 불안하게 덜렁거려서 실수로 살짝만 터치해도 귀에서 빠졌는데, 요건 귀에 쏙 들어가고 아프지 않아서 딱이었어요.

 

그리고 설명서에는 길게 터치하면 시리를 부를 수 있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어는 갤럭시라 어떻게 되나 했더니 제미나이를 부를 수 있습니다.😆 이 기능도 재미있네요.

 

무광 케이스도 맘에 들고, 오토페어링 이후에는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끊긴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충전 중인 모습입니다. 요즘은 다 C타입이니까 집에 있는 충전기로 충전해요. 같이 들어있는 충전선은 잘 안 쓰게 되네요.

 

이어폰 함께 충전해도 되고, 케이스만 충전해되 됩니다. LED화면 보시면 충전게이지 보이시나요? 

 

무려 왼쪽과 오른쪽 이어폰이 따로 충전표시가 되네요. 이런 디테일 괜찮네요. 한쪽이어폰만 쓸 수 있는 싱글모드가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무선이어폰 RS1 장단점

RS1 장점

가성비 가격

역시 제일 장점은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여러 가지 가성비 무선이어폰 비교해 봤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능이 좋았습니다. 

 

잔량표시

배터리 RS1은 충전도 빨리 되지만 현재 배터리 잔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LED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밖에서 무선이어폰 배터리 없어서 난감한 경우가 있는데 사전에 미리미리 체크가 가능합니다.

 

소리와 음질 

1만 원대 무선이어폰의 음질이 꽤 괜찮습니다. 다른 이어폰에 비해 저음베이스이며 째지는 소리나 거슬리는 소리 없어요. 묵직하면서 편안한 음질입니다.

 

이어폰 싱글모드

이어폰을 하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만 꺼내면 자동으로 페어링이 되기 때문에 외부 소리도 확인하시고 싶은 분들은 한쪽만 귀에 끼고 다니시더라고요.

 

RS1 단점

노이즈캔슬링

제가 제일 불편했던 단점은 바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 미지원입니다.

 

와피크(wapik) RS1 무선 이어폰은 듀얼노이즈센서가 탑재되어 있지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지원되지 않아요.

 

그냥 이어폰의 밀폐력이나 재질, 디자인등 물리적인 차음성을 높이는 패시브 노이즈 캔슬링(PNC) 방식입니다. 

 

결론적으로 RS1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따로 활성화하는 기능이 없다고 생각하시고 감안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유선이어폰보다는 훨씬 잘 들리고 귀에 잘 맞아서 찻길을 걸을 때 빼고는 잘 들리는 편입니다. 참고하세요.

 

이어폰 사용시간

계속 사용하다 보니 체감상 2시간 정도 되면 이어폰 배터리가 나가는 듯합니다. 보통 출근길에서는 큰 지장은 없지만 장거리 이동시에는 좀 불편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어폰 케이스는 진짜 한번 충전하면 오래가서 편하고 충전시간도 1.5시간이라 빠릅니다.

 

볼륨 소리가 작다

다른 무선이어폰보다는 소리가 살짝 작습니다. 핸드폰으로 두세 번은 더 눌러서 키워야 다른 이어폰이랑 비슷한 수준이에요. 아무래도 중저음 스타일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사용후기 결론

1만원데 중후반의 가격으로 이런 퀄리티의 가성비 있는 무선이어폰을 구입할 수 있다니 참 세상 좋아졌어요.

 

요즘에는 하이퀄리티와 높은 가격 아니면 가성비 있는 저가 보급형 제품으로 무선이어폰 제품들이 양분화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와피크의 RS1은 후자에 속하겠죠. 

 

사실 이 가격으로 노이즈캔슬링 기능까지 원하는 건 너무 욕심이고, 이 정도 기능과 충전시간, 재생시간을 고려하면 충분히 구입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생활방수도 물론 되고요. 

 

아, 그리고 통화 시에는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ENC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니 편하게 무선이어폰 하나 사서 사용해야겠다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릴만한 제품입니다. 

 

저는 핸드폰에 지난번에 사용하던 무선 이어폰까지 2개 블루투스 연결해 놓고 번갈아서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이상으로 RS1 무선 이어폰 한 달 사용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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