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 망우역 삼겹살 맛집] 솥뚜껑에 삼겹살, 고사리, 김치 구워먹는 누나네 솥뚜껑삼겹살. 내돈내산 후기.

동네 맛집탐방을 하면서 항상 눈여겨보다가 이번에 방문한 망우동 누나네 솥뚜껑삼겹살!! 솥뚜겅에 구워서 정말 맛도좋고, 가성비 최고에다가 친절하기까지한 삼겹살 집입니다. 내돈내산 후기 공유합니다.

 

 

중랑구 망우동 누나네 솥뚜껑삼겹살 

입구에 붙어있는 누나네 솥뚜껑삼겹살 간판이 보입니다. 

 

 

날씨가 시원한 저녁에는 이렇게 밖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야외장소가 있습니다. 저는 진짜 이런데가 너무 좋더라구요. 야장만의 레트로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날은 더워서 시원~~한 실내에서 먹기로 합니다. 

 

 

망우동 누나네 솥뚜껑삼겹살은 안쪽자리 말고도 요렇게 비닐천막이 쳐진 곳에 또 자리가 있었습니다. 안으로 고고.

 

 

양쪽에 자리가 있었지만 우리는 안으로 들어갑니다. 여긴 더워요~~!! 

 

 

동네 주민분들이 두테이블 정도에 계셨습니다. 안쪽테이블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5개~6개 정도 되는듯?? 

 

다들 맛나게 솥뚜껑에 ㅋㅋㅋ 고기를 구워드시고~~ 저희도 얼른 먹어야겠죠?

 

 

 

안쪽은 전반적으로 화이트 컬러로 꾸며놓아서 시원해보이고 깔끔합니다. 삼겹살집이 이렇게 화이트 컨셉은 처음인것 같아요. 

 

 

안쪽은 주방~~ 

 

 

사장님이 반찬과 고기를 셋팅해 주시고 돼기기름으로 솥뚜껑을 코팅해 주시고 계세요.  직접 해주셔서 저희는 편했습니다. 감사해요~

 

 

각테이블 옆에는 벽에 선반이 있고 이렇게 휴지, 물티슈, 물펍이나 술잔등이 세팅이 되어 있어서 아주 편합니다. 이것도 센스네요. 

 

환기도 잘 되고~~ 입구에 북어들 달아놓은것도 인상적이네요. 사장님께 여쭤봤는데 여기자리가 원래 한 7-8개월 전에는 전집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설이 깔끔한 거였군요. 근데 분위기는 완전 노포 ㅋㅋㅋㅋ

 

 

삼겹살을 먹으러 왔으니 삼겹살 2인분을 시켰습니다. 1인분에 180g이고 15,000원인데 양이 절대 적지 않네요. 다른데 200g하고 진짜 체감상 비슷합니다. 

 

메뉴판을 안찍었네!! ㅠㅠ 여기는 삼겹살, 꽃목살, 항정살 이렇게 파시는데 양과 가격은 다 똑같습니다. 그외에 식사메뉴가 좀 있고, 사이드로는 볶음밥(3,000원), 계란찜(3,000원), 공기밥(1,000원)등이 있어요!! 

 

 

고기질이 아주 좋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분홍소세지 부침과 양파오이절임. 

 

 

삼겹살과 함께 나오는 콩나물무침과 고사리도 삼겹살 기름에 잘 익어갑니다. 

 

 

 

전체샷은 이렇고요~

 

 

김치도 올려주고~~ 저희는 구운 김치를 참좋아합니다.(물론 삼겹살하고 닿지 않아야 해요!!) 

 

그리고 삼겹살집에서 처음보는 솥뚜껑 해시브라운 ㅋㅋㅋ 맛있어요~

 

 

바로 즉석에 무쳐주신 파절이입니다. 식감도 좋고 간도 짜지 않아서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신선한 상추~~

 

 

깻잎절임도 있고~~ 무절임도 있고~~~ 아니 반찬이 참 많아요. 최애 옛날 소시지는 아껴먹어야지. 

 

 

중간 중간 고기를 잘 구워주시는 사장님의 스킬. 저희는 밑반찬에 소주한잔. 

 

 

솥뚜껑에 구우면 왜 다 맛이 있을까요? 구워먹는 양파도 너무 달달합니다. 

 

 

다익은 삼겹살을 상추쌈에 마늘하나 넣어서 먹어봅니다. 진짜 잘찾았다. 솥뚜껑삼겹살 맛집.

 

 

솥뚜껑이 열을 받으니 삼겹살이 노릇노릇하게 잘 익었습니다. 타지않고 오래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먹습니다. 먹고요~

 

 

상추에 계속 싸먹고요~

 

 

술을 부르는 삼겹살에 또 상추쌈을 싸서 먹습니다. 양파절임이랑 같이 먹어도 참 맛이 있지요. 

 

같이나오는 곁들이 찬과 밑반찬하고만 하나씩 같이 먹어도 한참 걸려요. 

 

 

먹다가 주문한 볶음밥 1인분입니다. 사실 양은 2인분이에요. ㅋㅋㅋ 아 그리고 깜짝 놀란게 볶음밥을 시키면 조그만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저희가 처음에 고기먹으면서 찌개를 먹으려고 된장찌개(5,000원)을 시켰는데 사장님이 볶음밥 드시면 나오니까 시키지 말라고 ㅎㅎ(볶음밥 먹을거라는건 알고 계셨거든요) 이집 단골이 될 것 같아요. 

 

 

볶음밥도 정말 맛있습니다. 볶음밥위에 김가루 솔솔(이 아니라 팍팍)하고 송송썰은 쪽파까지 듬뿍 뿌려주셔서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삼겹살과 볶음밥과 된장찌개(그리고 소주)로 주말 저녁을 잘 마무리 합니다. 오늘 맛집탐방은 대성공이네요.  

 

 

누나네 솥뚜껑삼겹살은 하나은행망우사거리에서 투썸플레이스가 있는 건물 뒷편에 있습니다. 검색하면 금방 나와요~~^^

 

굳이 멀리까지 않가도 이렇게 솥뚜껑에 맛있는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삼겹살과 함께 곁들여서 구워먹는 김치, 콩나물, 고사리, 양파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좋았구요, 해시브라운까지 구워먹는다니!! 의외의 궁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여담으로 먹고 나오면서 이름이 누나네 솥뚜껑삼겹살이라 혹시 여자사장님이 남자사장님보다 연상이시냐고 했다가 ㅋㅋㅋ 아니 어딜봐서 그렇게 보이냐고 ㅋㅋㅋㅋ 그냥 이름이 누나네솥뚜껑삼겹살이라고 하시네요.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꼭 가셔서 드셔보기를 추천드리는 중랑구 망우동 삼겹살 맛집 누나네 솥뚜껑삼겹살입니다. 저는 언제나 내도내산이에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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